[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이모저모

○…힘스포츠 재활센터(시흥 정왕역)에서 운영하는 테이핑 부스가 대회에 참가한 달리미들로 장사진. 테이핑은 근육의 긴장을 풀고 관절의 무리를 덜어줘 운동 전 받기 위해 참가자들이 줄지어 대기 한 것. 부스 운영자 김태환(29), 김형준(41)씨는 “부스를 오픈하고 내내 줄이 끊이지 않아 쉴 틈도 없었다”라며 “테이핑은 관절의 불안정성을 잡아주고, 받는 것만으로 심적 안정을 주는 플라시보(?) 효과도 있다”고 전언. 이날 테이핑을 받은 김기봉씨(25)는 처음 받아보는 테이핑에 대해 “10㎞ 코스에 참가하는데 무릎이 평소 안 좋아서 테이핑을 받았는데 편하고 좋다”고 웃음. ○…시흥갯골 마라톤 대회장 주변에는 시흥 군자공고 학생들 9명으로 구성된 풍물패 동아리가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워. 군자공고 풍물패 동아리는 마라톤 출발지점과 골인지점에서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풍물놀이를 공연.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우승, 부평 풍물대축제 2년 연속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의 이 풍물놀이패에서 꽹과리를 치는 김미르양(2학년)은 “추운데도 아침부터 운동을 하는 열정적인 시민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도 힘내서 공연을 펼쳤다”고 피력. ○…시각장애인인 부인을 위해 같이 출전했다는 문경선씨(58)가 눈길. 문씨는 경기 시작 전까지 앞이 안 보이는 부인 홍혜옥씨(54)의 손을 꼭 잡는 등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일주일에 3회 정도 꾸준히 함께 운동하며 준비를 했다고. 문씨는 “마라톤을 통해 앞이 안 보이는 아내와 소소한 즐거움을 같이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질주를 계속하겠다고 소개. ○…시흥갯골 마라톤대회에는 단체명이 ‘달리는 물개들’이라는 이채로운 단체가 있어 이목이 집중. 원래 시흥시 수영 동호회였으나,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자연스럽게 마라톤 동호회로 바뀌었다는 것. 독특한 동호회 이름처럼 이곳 사람들은 서로 ‘아파치’, ‘멋쟁이’ 등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르며 우의를 다지기도. 동호회 회장인 유성종씨(53)는 “수영 동호회 출신이지만, 회원 중 마라톤 풀코스 완주자와 300회 완주자도 있을 정도로 진짜 마라톤 동호회가 됐다”고 소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시흥지구협의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인기. 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가해 2천500인분의 두부와 김치, 막걸리를 제공. 이들은 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해 아침 7시부터 나와 따뜻한 두부김치를 만들며 구슬땀을 흘렸고, 참가자들은 먹거리 봉사에 엄지를 치켜세워. 박영자 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뜻깊은 대회에 함께해 기쁘다. 시흥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분들 모두가 저희 음식을 먹고 든든하게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피력. ○…한 부스 안에 부모, 아이 등 190여 명이 북적북적한 단체 출전 팀이 있어 눈길. 학부모 포함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190명이 참여한 시흥 배곧초등학교가 이번 대회 최다 참가팀으로 눈길. 마라톤을 시작하기도 전에 잔디밭을 이러저리 뛰어다니며 장난치는 아이들을 챙기느라 인솔 교사들은 정신없어 하는 모습. 김혜진(37) 배곧초 교사는 “체육 관련 교육 활동을 활발히 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며 "아이들이 너무 많아 정신없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담임교사가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다”고 흐뭇한 표정. ○…화성국민체육센터 체력인증센터에서 체육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참가자 및 참가자 가족등에게 체력테스트 서비스 제공해. 관련 진단장비를 통해 키, 혈압, 인바디 등의 체격테스트와 유연성,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체력테스트까지 가능.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검사후 직접 내방하셔서 정밀 검사 받는 분들도 많다고. 참가자 정재영양(14ㆍ동방중)은 “내몸에 대해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 돼서 좋고 앞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했다는 박성종(30)ㆍ김유리(31)씨 부부는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안고 5㎞를 완주해 눈길을 끌기도. 8개월이지만 12㎏인 우량아(?)를 안고 완주한 비결을 묻자 부부가 번갈아가면서 아이를 안았다고 소개. 김유리씨는 “작년 대회에 만삭이어서 참가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아이까지 세 가족이 함께 해서 뜻깊었다”라며 내년에는 아들 서준군 손을 붙잡고 참가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대회장 한켠에는 마라톤 용품을 판매하는 상인들도 부스를 마련해 판매에 열을 올려. 신발, 의류, 양말, 용품 등 다양한 물건이 준비돼있어 마라토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 상인 김부진(67)씨는 전국의 마라톤 대회만 쫓아 다니며 물건을 판다고. 그는 “마라톤 대회와 내 삶은 뗄레야 뗄수가 없다”며 “다음달 잠실에서 열리는 손기정 마라톤 대회장에서도 판매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김광호ㆍ여승구ㆍ손의연ㆍ허정민기자

시흥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끝내고 개관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꿈을 꾸고, 키우며 사람을 만나고, 가고 싶은 도서관’으로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된 리모델링이 마무리됨에 따라 25일부터 재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층별, 자료실별로 이용시간이 달라 이용자의 혼동을 없애기 위해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전체시설을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게 되며 평일과 주말에도 어린이 정보코너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함에 따라 유아 및 어린이를 둔 워킹맘, 직장인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2002년 개관 후 줄곧 사용돼 온 노후된 책상과 의자를 현대감각에 맞는 인체공학적 책상과 의자로 전면 교체하고, IT기기를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중계기 및 통신환경을 구축했다. 또 1층에는 어린이 정보코너와 종합자료실, 2층에는 청소년 코너와 북카페, 그리고 종합자료실, 3층에는 간행물 및 학습공간인 종합자료실, 4층에는 독서교실과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정보코너별로는 1층 어린이 정보코너엔 1만5천여 권의 유아도서 및 3만5천여 권의 어린이도서, 종합자료실엔 예술ㆍ언어ㆍ문학ㆍ역사자료 6만8천여 권과 64석의 열람좌석, 온라인 검색 등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코너가 있다. 2층 종합자료실엔 1천500여권 청소년도서가 구비된 청소년코너와 철학·종교·과학자료 6만6천여권의 자료가 구비돼 있고, 편안한 독서와 학습공간으로 222석의 열람좌석으로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을 북카페가 있다. 3층에는 12종의 신문과 22종의 최신잡지가 있는 간행물 코너와 사전 및 참고자료 1천700여권, 열람좌석 159석의 종합자료실3이 있으며, 저자와의 만남,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다목적실이 위치해 있다. 4층엔 독서토론, 사고력독서 등 독서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문화교실이 있다. 조정래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중앙도서관은 단순 학습의 공간과 열람의 공간을 넘어, 보다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며 “창의적, 감성적, 미래인재를 키우는 정보와 문화가 가득한 도서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교육 우수대학 선정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산학협력 엑스포’에 기업가정신(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으로 대학과 지역사회에 창업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이번 시상은 창업교육 및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창업교육 우수대학’을 발굴, 전국 대학가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산기대는 단순히 가르치고 연구하는 대학의 패러다임을 ‘기업가적 대학(Entrepreneurial University)’으로 변모시켜 창업문화를 확산하려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해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가 있으면 교수, 학생, 지역 주민 누구나 대학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성공패키지를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훈 총장은 “이번 우수대학 선정은 대학 내 창업지원 조직을 ‘창업지원본부’로 통합하고 창업공간 확보, 시제품개발센터 구축, 창업친화형 학사제도 개편 등 창업역량을 선도적으로 배양한 결과”라며 “앞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창업생태계 구축과 기업가정신의 지역사회 확산 노력을 통해 정부의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에서 받은 사랑 시흥위해 사랑 나눔… (주)성담, ‘지역 상생경영’ 앞장

“시흥에서 받은 사랑, 시흥으로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시흥소재 솔트베이 골프클럽과 시화 이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는(주)성담(대표이사 이호석)이 지역 상생 경영을 통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성담은 지난해말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진행된 시흥시 1% 복지재단 ‘사랑나눔 콘서트’를 통해 지역 내 사업장인 솔트베이 골프클럽과 시화 이마트 등의 명의로 현금 1천만원과 현물 400만원 등을 각각 기부하고 현장에 모인 시 관계자 및 참석한 시민들에게 지속적 환원활동 확대를 통해 사회적 소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다. ■ 인재는 키우고… 매년 지역 골프유망주 5명 후원 (주)성담의 시흥지역 사업장인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지난 2014년 개장과 함께 ‘지역 상생’이라는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크고 작은 지역 대소사들을 챙기며 이익의 지역 환원에 앞장 서고 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개장 전부터 시민 우선 채용정책을 펼쳐 시흥 시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고, 매년 시흥지역 골프 유망주 후원사업도 진행해 지역 골프 유망주들도 지원해주고 있다. 앞서, 개장 전인 지난 2013년 10월 ‘최경주재단 꿈나무 골프클리닉’ 후원을 계기로 시작된 지역 유망주 후원사업은 개장과 함께 후원 규모를 확대, 재능은 있지만 연습 환경과 여건이 여의치 않은 시흥지역 골프 유망주 5명을 선별해 매년 7천만원 상당의 연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주민을 보듬고… 골프장 개방·다문화가정 무료 합동결혼식 특히 지난해 ‘시흥 갯골축제’ 기간 동안에는 상당한 영업손실도 감수하면서 축제 방문객이 가장 많은 토요일 하루 골프장을 휴장하고 시민과 축제 방문객 등을 위한 골프장 개방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골프장 내 야외연회장을 활용, 시흥시 거주 다문화가정 3쌍을 초청해 시흥시와 함께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어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 예식 관련 일체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골프장 인근 주민들을 위한 솔트베이 골프클럽의 통 큰 기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골프장 인근 장곡동 마을축제 후원, 월곶포구축제 후원 등을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인근 방산동과 포동 등지 주민들을 위한 경로당을 짓기 위해 3억5천만 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해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진행된 ‘시흥시 김장축제’에 참석해 직접 김장을 하며 봉사활동에 동참한 솔트베이 골프클럽 김상영 지배인은 “골프장 개장과 함께 작던 크던 시민들과 지역사회 요청에 귀 기울이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지역사회와의 공생, 공존 등을 위해 솔트베이 골프클럽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온정은 나누고… 헌혈캠페인·김장봉사 ‘따뜻한 세상’ 만들기 (주)성담의 지역사회 환원활동은 지난 2012년 시흥시와 시화 이마트 간의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시화 이마트는 지난 2012년 5월 시흥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후원금 5천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년간 총 3억5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 등을 지역사회에 후원해 오고 있다. 시화 이마트는 시흥시 1%복지재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적십자회, 복지관 등을 통해 직ㆍ간접적으로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2년 협약 이후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장애인 가족축제 물품지원, 정왕복지관 배식봉사 식자재 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물품 후원,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 후원 등 연간 40여회 이상의 지역 대소사들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시화 이마트 직원들은 지난해 초 대한적십자사 헌혈캠페인에도 동참,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한 50여장의 헌혈증서를 수술을 앞둔 환우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매년 연말이면 솔트베이 골프클럽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돕기 김장봉사 행사에도 참석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최일선 시화 이마트 지원팀장은 “시화 이마트는 시흥시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정왕동에 소재한 시흥 최대 규모 마트로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유통점이 아니다. 지금의 이마트가 있기까지는 시흥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기 때문에 시흥 시민들을 위한 환원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성담 제공솔트베이 골프클럽은?폐염전 부지, 주민쉼터 부활 18홀 친환경 대중제 골프장솔트베이 골프클럽은 ‘Salt Bay’라는 이름처럼 시흥시 옛 폐염전 부지를 개발해 조성된 Par72 18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갯벌과 습지 등 주변 자연경관을 살려 설계된 수도권 대표적 친환경 골프장이다.폐염전을 개발한 골프장의 특성을 살려 진입로에는 과거 소금을 생산하는 시설인 화차와 수차, 클럽하우스에는 염전의 토양을 활용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함께 과거 개발 전 염전과 갯골 등 각종 사진이 전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청서 40분 거리… 수도권 최고의 접근성솔트베이가 골퍼들의 주목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교통체증이 없는 수도권 최고의 접근성이다. 인근 5분 거리에 연성 IC(제3경인고속도로), 10분 거리에 월곶 분기점과 서안산 IC(영동고속도로), 도리 분기점(서울외곽순환도로) 등 3개 고속화도로와 연결돼 서울시청 기준 40분, 인천시청 기준 20분 등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폐염전 개발… 친환경적 코스 설계 ‘정평’4번 홀(Par3 / 173m)은 아일랜드 홀로 워터 해저드로 둘러싸여 있어 그린 공략 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In 코스는 습지 생태공원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광활한 평야의 콘셉트를 연출, 라운드와 함께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15번 홀(Par5 /173m)은 전장이 가장 긴 홀로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페어웨이가 좁아 보이는 압박감으로 골퍼들을 긴장하게 해준다.■ 최고의 시설 자랑하는 ‘드라이빙 레인지’클럽하우스와 인접한 80타석 규모의 ‘드라이빙 레인지’는 전장 370야드로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느낄 수 있다. 그물망 없이 천연잔디로 조성돼 실전 경험이 가능하다. 자동 Tee-Up 시스템과 최신 설비 등은 연습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갈대 등 색다른 풍광… 역시! 친환경 골프장코스는 주변 경관을 고려해 화 목류 보다는 갈대와 칠면초 등 염생식물의 특화를 지속적으로 부각시키고, 염생식물과 조화를 이루는 수목 위주(해송, 벚나무, 메타세퀘이아, 해당화, 황매화, 띠 등)로 조성됐다. 연못 담수량은 9만㎡로 모두 7곳으로 조성됐고, 연못은 환경부에 인증 등록된 천연조류제거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고 탁도 개선과 조류 제거, 악취제거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양한 시설·차별화 서비스·특별한 이벤트솔트베이는 골프연습장, 레스토랑, 갤러리, 연회장, 골프장 옆 갯골생태공원 등의 다양한 시설들과 철저한 고객위주 정책, 계절별ㆍ홀별 이벤트, 여성 고객과 시흥 주민들에 대한 우대 정책 등을 마련해 골퍼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기획] (주)성담의 지역상생 통한 따뜻한 이웃사랑

“시흥에서 받은 사랑, 시흥으로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시흥소재 솔트베이 골프클럽과 시화 이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는 ㈜성담(대표이사 이호석)이 지역 상생 경영을 통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성담은 지난해말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진행된 시흥시 1%복지재단 ‘사랑나눔 콘서트’를 통해 지역 내 사업장인 솔트베이 골프클럽과 시화 이마트 등의 명의로 현금 1천만원과 현물 400만원 등을 각각 기부하고 현장에 모인 시 관계자 및 참석한 시민들에게 지속적 환원활동 확대를 통해 사회적 소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다. ■ 골프 유망주 후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익 지역 환원 ㈜성담의 시흥지역 사업장인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지난 2014년 개장과 함께 ‘지역 상생’이라는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크고 작은 지역 대소사들을 챙기며 이익의 지역 환원에 앞장 서고 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개장 전부터 시민 우선 채용정책을 펼쳐 시흥 시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고, 매년 시흥지역 골프 유망주 후원사업도 진행해 지역 골프 유망주들도 지원해주고 있다. 앞서, 개장 전인 지난 2013년 10월 ‘최경주재단 꿈나무 골프클리닉’ 후원을 계기로 시작된 지역 유망주 후원사업은 개장과 함께 후원 규모를 확대, 재능은 있지만 연습 환경과 여건이 여의치 않은 시흥지역 골프 유망주 5명을 선별해 매년 7천만원 상당의 연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골프장 주말 개방 등으로 더불어 함께 하는 문화도 구축 특히 지난해 ‘시흥 갯골축제’ 기간 동안에는 상당한 영업손실도 감수하면서 축제 방문객이 가장 많은 토요일 하루 골프장을 휴장하고 시민과 축제 방문객 등을 위한 골프장 개방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골프장 내 야외연회장을 활용, 시흥시 거주 다문화가정 3쌍을 초청해 시흥시와 함께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어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 예식 관련 일체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골프장 인근 주민들을 위한 솔트베이 골프클럽의 통 큰 기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골프장 인근 장곡동 마을축제 후원, 월곶포구축제 후원 등을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인근 방산동과 포동 등지 주민들을 위한 경로당을 짓기 위해 3억5천만 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해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진행된 ‘시흥시 김장축제’에 참석해 직접 김장을 하며 봉사활동에 동참한 솔트베이 골프클럽 김상영 지배인은 “골프장 개장과 함께 작던 크던 시민들과 지역사회 요청에 귀 기울이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지역사회와의 공생, 공존 등을 위해 솔트베이 골프클럽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헌혈캠페인 등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한몫 ㈜성담의 지역사회 환원활동은 지난 2012년 시흥시와 시화 이마트 간의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시화 이마트는 지난 2012년 5월 시흥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후원금 5천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년간 총 3억5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 등을 지역사회에 후원해 오고 있다. 시화 이마트는 시흥시 1%복지재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적십자회, 복지관 등을 통해 직ㆍ간접적으로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2년 협약 이후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장애인 가족축제 물품지원, 정왕복지관 배식봉사 식자재 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물품 후원,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 후원 등 연간 40여회 이상의 지역 대소사들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시화 이마트 직원들은 지난해 초 대한적십자사 헌혈캠페인에도 동참,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한 50여장의 헌혈증서를 수술을 앞둔 환우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매년 연말이면 솔트베이 골프클럽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돕기 김장봉사 행사에도 참석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최일선 시화 이마트 지원팀장은 “시화 이마트는 시흥시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정왕동에 소재한 시흥 최대 규모 마트로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유통점이 아니다. 지금의 이마트가 있기까지는 시흥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기 때문에 시흥 시민들을 위한 환원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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