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의 SNS 대상 주요 부문에서 상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시는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2022 올해의 SNS 대상에서 ‘인스타그램 대상’과 ‘페이스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전국 각 기관의 SNS 운영 및 소통현황, 올바른 SNS 활용 문화에 기여한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이날 인스타툰과 숏폼 영상, 시 공식 캐릭터 ‘코리요’ 등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시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낸 공을 인정받았다. 또 총 6개의 SNS 채널별 특성과 구독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생산함으로써 시민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시정과 생활 소식을 전달했다는 평이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들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화성=김기현기자
민선 2기 화성시체육회장 선거는 김경오 현 회장(64)과 박종선 전 화성시의회 의장(63)간 양자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두 인물 모두 정명근 화성시장 선거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데다 시의회 의장 출신, 체육회 상임부회장 역임 등 비슷한 이력으로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현직인 김 회장은 제 4대, 6대 화성시의원 출신으로 6대엔 전반기 의장도 맡았다. 체육계 이력도 태안읍축구연합회장, 시체육회 상임이사,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화려하다. 지난 2020년 3월3일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수 201명 중 189명이 투표한 가운데 124표를 얻어 당선됐다. 서철모 전 화성시장의 최측근으로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서 전 시장 캠프에 있다 정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하자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었다. 김 회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선거인단의 표심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역량을 발휘하지 못 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꼭 당선돼 엘리트 체육 활성화 등 못다 핀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박 전 의장도 재선(6대, 7대) 시의원 출신이다. 7대 전반기에 의장직을 수행했다. 박 전 의장 역시 태안바둑사랑회 회장, 시 생활체육회 감사,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체육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일찌감치 정 시장 캠프에 합류해 공동선대본부장 활동을 했다. 박 전 의장은 소통 중심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탁월한 인맥과 행정 경험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획력과 깔끔한 업무 처리로 정평나 있는 만큼 시 체육회를 경기지역 최고 체육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박 전 의장은 “평소 우리 시 체육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데, 현재 시체육회 현안이 많은 걸로 안다”며 “앞으로는 체육이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18일 오전 12시15분께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의 한 스티로폼 공장(2층 규모, 연면적 261.72㎡)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내·외부 약 165㎡가 소실되고, 집기류 등이 소훼돼 5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3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7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재는 기숙사 겸 사무실로 사용되는 공장 2층에서 최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기현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화성지역 기업들의 상생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16일 동탄2신도시에서 열린 ‘ASML 화성 NEW CAMPUS’ 기공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화성에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기업이 있다”며 “ASML이 그들과 협력한다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ASML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와 ASML 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11월 2천400여억 원을 투입, 동탄2신도시 부지 1만6천㎡에 ASML 화성 NEW CAMPUS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곳에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트레이닝 및 리페어센터, 재제조센터 건립, R&D 센터, 과학 캠프 및 반도체 체험 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준공 목표일은 2024년이다. 시는 ASML 화성 NEW CAMPUS가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반도체산업 경쟁력 확보 등의 경제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반도체 제조기술 중 가장 중요한 노광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화성=김기현기자
화성시와 오산시가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지방도 310호선 발산-수면 확장공사를 조기 추진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동탄출장소에서 만나 도에 지방도 310호선 확장공사 조기 추진을 공동 건의키로 합의했다. 지방도 310호선 확장공사는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와 오산시 청학동을 잇는 총 연장 7.3㎞ 도로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히는 내용이다. 현재 오산 구간 3.24㎞는 공사가 완료됐으나 화성 구간 4.06㎞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하루 평균 차량 2만대가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구간에서 상습 정체를 겪고 있다는 게 화성시의 주장이다. 정 시장은 “일부 구간만 확장된 도로는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며 “확장공사를 조기에 추진해 시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김기현기자
14일 오후 5시 35분께 화성시 봉담읍의 한 도장 공장(3개동, 연면적 404㎡)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공장 1개동이 전소됐다. 불이 날 당시 이 공장 내부에는 직원 4명이 있었으나 무사히 대피했다. 다만 이 중 A씨(50대)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손에 화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장비 31대와 인력 64명 등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6시1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김기현기자
수원대학교가 ‘수원발발이’ 박병화(39)의 화성 퇴거와 성범죄자 거주 제한 규정 마련 등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수원대는 14일 하루 동안 학교 정문에서 ‘성범죄자 박병화 화성 및 학교 주변 거주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법무부에 ▲박병화 화성 퇴거 ▲성범죄자 거주 제한 규정 마련 등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수원대는 이날 이후에도 각 학과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자료가 취합되는 대로 법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수원대 관계자는 “박병화가 출소 후 수원대 근처 원룸에 거주하면서 재학생들과 주민들이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서명운동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병화는 2002년~2007년 수원시 권선·영통구 등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31일 만기 출소했다. 이후 곧바로 화성시 봉담읍 수기리 소재 한 원룸에 입주했다. 이곳은 수원대 후문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곳으로 도보로 3분 거리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화성 남양의 한 포장용기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총 6개동이 불에 타는 피해가 났다. 13일 오후 4시20분께 화성시 남양읍 신남리의 한 포장용기 제조공장(4개동, 연면적 1천449.6㎡)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이 공장 건물 3개동이 모두 불에 타고, 나머지 1개동은 부분 소실됐다. 또 불길이 확산하면서 물류창고 등이 있는 인근 건물 1개동(1천152㎡)이 전소됐다. 아울러 건축업체가 있는 또 다른 건물 1개동(595㎡)도 일부 소훼됐다. 이와 함께 남양읍 일대가 정전되는 피해도 빚어졌다. 불이 날 당시 이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옮겨붙은 인근 건물 내부에는 직원 한 명이 있긴 했으나 무사히 대피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61대와 인원 178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15분께 초진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 다만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소재로 지어진 데다 내부에 부직포 등 가연성 물질이 쌓여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날 불은 이 공장 안에 있는 사무실에서 최초 시작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혹시 모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화성시는 오후 5시14분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며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13일 오후 4시20분께 화성시 남양읍 신남리의 한 포장용기 공장(4개동, 연면적 1천449.6㎡)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공장 4개동이 모두 불에 타고 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6대와 인원 8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소재로 지어진 탓에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김기현기자
화성시가 소통혁신담당관실, 보타닉가든팀 신설 등 정명근 시장 취임 후 첫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구를 구성하고 합리적으로 사무를 배분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시는 본청에 4개 과를 신설한다. 시장 직속 소통혁신담당관을 비롯한 청년정책과, 기업정책과, 부동산관리과 등이다. 18개 팀도 새로 만든다. 본청 15개 팀, 푸른도시사업소 1개 팀, 환경사업소 1개 팀, 화성시의회 1개 팀 등이다. 본청에는 ▲소통지원 ▲급여 ▲기업정책 ▲테크노시티 ▲기업육성 ▲직장운동경기부 ▲복지자원관리 ▲공보육관리 ▲청년일자리 ▲중장년지원 ▲공공의료복지 ▲하천시설 ▲지적재조사2 ▲트램시스템 ▲트램차량설비 등의 팀을 설치한다. 푸른도시사업소에는 보타닉가든팀, 환경사업소에는 폐기물지도2팀, 시의회에는 운영지원팀을 각각 꾸린다. 아울러 6개 과는 통·폐합한다. 먼저 언론담당관(폐지)을 홍보기획관에 폐합해 ‘홍보담당관’으로 일원화한다, 소상공인과와 일자리정책과(폐지)를 합쳐 ‘경제정책과’로, 평생학습과와 교육청소년과(폐지)를 묶어 평생교육과로 재구성한다. 20개 팀도 통·폐합하거나 완전 폐지한다. 본청 15개 팀, 환경사업소 1개 팀, 읍·면·동 4개 팀 등이다. 이 중 완전 폐지 팀은 본청 복지정책과 통합돌봄1·2·3팀이다. 이와 함께 12개 과는 명칭을 변경하고, 30개 팀은 다른 과로 이관한다. 시는 지난 7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직원 및 시민 의견을 취합했다. 빠른 시일 내로 마무리 작업을 거쳐 시의회에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보다 나은 화성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며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시민께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