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평택지제역세권 개발 계획을 두고 해당 지역 토지주들이 본래 계획대로 환지 방식으로 개발해 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평택 지제역세권 제1구역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소속 토지주 150여명은 26일 평택시청 앞에서 평택지제역세권 개발 강제수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평택 지제역 인근을 포함한 지제동과 고덕면 방축리 일원 부지 453만1천㎡에 신규 주택 3만3천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자족형 콤팩트시티’를 개발키로 했다. 당초 사업은 환승센터부지 9만9천㎡는 평택도시공사, 잔여 부지 234만7천㎡는 평택시 주도의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존에 사업을 추진해온 조합과 주민들은 별도의 의견 수렴 없이 정부의 발표안이 나오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국토부와 평택시가 국민 정서에 반하는 강제수용 방식으로 개발 계획을 추진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앞세워 공영개발 및 개인재산권 침해를 일삼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후진국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토지 강제 수용제도를 철회하고 폐지해야 한다”며 강제수용을 철회하고 환지 방식으로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강제수용으로 빼앗아 간 땅은 LH가 10배 이상으로 가격을 올려 되팔지 않느냐”며 “본래 계획대로 환지 방식으로 개발해야 한다고”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 사업 구역에서 일부 지역만 사업에서 배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11월 주민 및 토지주와 논의하기 위해 국토부, LH와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남북주민이 함께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평화마당극 행사가 열린다.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는 다음달 4일 오후 1시부터 평택시청 광장에서 ‘2023 평화마당극 청아 청아 내딸청아’를 개최한다. 관객참여형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북한이탈주민과 평택시민이 함께 공연을 보고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또 북한 음식과 통일문화체험 부스 등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남부하나센터 관계자는 “평소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공연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충남도 일대를 돌면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태국인 불법 체류자가 해경에 붙잡혔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서해안 일대 선원으로 근무하던 같은 국적의 태국인 B씨를 통해 경기·충청도 일대 불법체류 외국인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이후 지난 6월부터 4개월여 동안 추적한 끝에 지난 19일 충북 진천군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해경은 A씨의 소지품, 차량, 자택 등을 수색해 80회 분량의 신종 합성마약과 흡입기구 등을 압수했다. A씨는 속칭 대포차인 불법 명의 차량으로 경기·충청 일대를 돌아다니며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법기관의 추적을 피할 목적으로 지난 7월 서울 강남 소재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정훈 평택해경 수사과장은 “어업종사자의 마약 투약 등 범죄에 엄정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공급·판매책과 주변인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오후 2시23분께 평택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돼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철제로 된 구조물이 무너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러시아 국적의 40대 근로자 A씨와 한국인 B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또한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또 다른 러시아 국적의 40대 근로자 C씨 등 3명이 구조물에 갖히거나 붕괴한 구조물에 갇히거나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A씨와 C씨는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C씨와 근무하던 다른 러시아 국적 근로자 2명은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함께 떨어진 B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업 절차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의 한 제지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평택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 평택 영풍제지 공장에서 종이 재단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롤러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낮 12시43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기계에 안전센서 등 설치 등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책임이 있는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서동준 서평택푸드뱅크 대표(48)가 금융의 날을 맞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제일신협은 2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조합원인 서 대표가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경기제일신협과 협력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저축과 투자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음을 인정받았다. 특히 푸드뱅크 운동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등 어려운 주민에게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해온 서 대표는 경기제일신협과 협력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보다 폭 넓은 후원을 하기도 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서동준 조합원의 경우처럼 여러 조합원과 지역경제 발전 및 시민의 삶을 지원하는 포용금융이자 관계금융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 대표는 “푸드뱅크운동과 함께 신협을 통해 우리 동네 평택 안중이 이웃과 함께 같이 잘 사는 동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지역 세 번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발생 농가가 나왔다. 지난 21일부터 잇달아 3건의 확진 사례가 나오자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서탄면의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을 확인했다. 이 농장에선 전날 젖소 한 마리로부터 두드러기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는 이 농장 소 84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준비 중이며, 반경 500m 내 지역을 방역하는 중이다. 앞서 평택에선 지난 21일과 22일 잇달아 젖소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으며 젖소 202마리가 살처분됐다. 시 관계자는 “발생 농장 반경 10㎞ 방역대 내 농가 376곳의 소 2만5천여마리에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으며 이번주 내로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아직 접종 중인 지금이 고비”라고 설명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가축의 피부에 혹이 생기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1929년 잠비아에서 처음 발견될 당시에는 풍토병으로 머물러 있었으나 2010년부터 중동과 러시아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아시아 국가로 전파됐다. 집적 접촉 또는 모기·진드기 등 흡혈 곤충을 매개로 퍼지지만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어서 사람에게 전염되진 않는다.
평택지역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와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전날 포승읍의 한 젖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 21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에 이어 지역 내 두 번째 사례다. 시 방역당국은 전날 밤 이 농장 소 107마리를 살처분했으며 현재 반경 500m 내 지역을 방역하는 중이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가축의 피부에 혹이 생기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1929년 잠비아에서 처음 발견될 당시에는 풍토병으로 머물러 있었으나 2010년부터 중동과 러시아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아시아 국가로 전파됐다. 집적 접촉 또는 모기·진드기 등 흡혈 곤충을 매개로 퍼지지만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어서 사람에게 전염되진 않는다.
소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평택과 김포의 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기도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하며, 폐사율은 10%에 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첫 사례다. 22일 경기도와 평택·김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 중인 김포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날인 21일 오전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김포시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에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했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충남 서산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고, 21일에는 평택과 충남 당진 등에 이어 서산 다른 축산농가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장의 젖소와 송아지 등 소 95마리를 살처분하고, 농장 반경 10㎞ 내에 있는 평택지역 농장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섰다. 인근 농장주 안영주씨(평택 청북읍·35)는 “한 번 퍼지기 시작하면 손쓸 방도가 없는데 이 주변은 이제 막 시설 투자를 하거나 결혼해 자리를 잡아가는 축산 2세가 많아 더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22일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오후석 행정2부지사, 평택시와 김포시 관계자, 최병갑 도 안전관리실장,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 등이 함께한 긴급 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 인근 10㎞에 위치한 502개 축산농가 소 3만8천980두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2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과 김포 인근 10㎞ 내에 있는 축산농가에는 이동제한 조치하고 22일까지 임상검사와 의심축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 럼피스킨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등의 해충구제를 위해 소독차량 등 가용 소독장비를 총동원, 농장과 주변도로 소독을 계속할 방침이다.
세계질병부담연구(GBD)에 따르면 2019년 최소 70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제1차 기후 보건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시기 한국도 2만3000명 이상이 초미세먼지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시는 지난 2018년 하루 평균 미세먼지농도가 ㎥당 51㎍인 일수인 고농도일수가 60일 이상으로 전국 157개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자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도시 전체를 숲세권…도시숲 사업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평택시는 우선 도시숲 조성을 시작했다. 환경 정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일은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가 잘 입증된 방법이다. 실제 나무 1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악화된 대기질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하기 위해선 더 많은 나무가 필요하다. 시는 무모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도시숲 사업을 추진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나무 약 300만그루를 평택 전역에 심었다.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 외곽에 숲을 조성, 찬 공기를 만든 후 그 공기가 도시 중심으로 흐를 수 있도록 만드는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설계를 반영했다. 하천과 도로 곳곳에도 나무를 심어 바람길을 만들고 공원숲 등 도심 곳곳에 나무를 식재했다. 도시숲 조성 결과 시는 녹색도시 우수사례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상, 학교숲 우수사례 활용 사후 관리 분야 우수상, 대한민국 조경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부문 최우수상, 모범도시숲 ‘도시숲, 생활숲 부문’ 인증 등을 받으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도시숲 보유 도시가 됐다. ■ 화석연료와 헤어질 결심, 수소생태계 조성 수소생태계 구축도 평택시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미세먼지와 탄소 등을 발생시키는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깨끗한 대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평택시가 구상하는 수소생태계는 수소의 생산과 가공, 유통과 활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를 뜻한다. 생태계가 완성되면 평택에서 생산한 수소를 지역 내 주택‧공공시설‧상업시설‧교통‧물류 등 각종 분야에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 수소생산시설이 평택시 포승읍에 들어서 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수소생산시설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수소생산시설에서는 유통에 용이한 액화수소를 만들기 위한 가공 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수소도시를 만들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수소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뽑혀 확보한 국비 210억원을 바탕으로 교통·산업·주거에 이르기까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도시가 완성되면 수소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수소가 수소 배관으로 도시에 공급되고 공급받은 수소는 건물형 수소연료전지를 거쳐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쓰인다. 평택항도 수소항만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평택항 일대의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수소항만이 구축되면 물류트럭, 야드트랙터, 하역장비, 화물기차, 선박 등 항만 물류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가 수소로 바뀐다. 원활한 수소 공급을 위해 평택항 인근 포승산업단지 내에서 수소교통복합기지가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미 수소전기차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지역별로 수소충전소도 마련한 상태다. 올해만 수소전기차, 전기승용차, 화물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약 1천500대 보급했다. 버스 및 물류 트럭과 관련해서도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수소버스 충전소를 조성한 뒤 수소 시내버스 10대를 현장에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수소화물차 상용화를 시작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보급을 추진해 2030년까지 총 85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2030년부터는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먼 미래 내다보고 한 걸음씩 이외에도 평택시는 맑은 하늘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의 중유발전기 4기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전환하고 당진 현대제철의 소결로 3기를 개선한 일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 11월에는 2026년까지 기존 화력발전을 수소에너지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한국서부발전 및 한국가스공사와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오랜 기간 탄소배출량이 많은 현재 산업‧물류‧교통 체계를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바꿀 수 없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의 환경 개선 사업이 이제 시작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산업단지가 많고, 평택항이 위치하며, 중국과도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다른 지역에 비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평택시는 어느 지자체보다 앞장서서 깨끗한 하늘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맑은 하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어느 지역 못지않게 깨끗한 환경을 누리는 미래의 평택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