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이동우)는 19일 포승읍 홍원3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원3리 자오마을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하고 명예소방관 위촉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안전물품 기증행사를 가졌다. 평택소방서에서는 올해 자오마을을 바롯한 용이동 구룡마을 등 2곳을 화재없는 마을을 지정하여 주민들의 기초건강 체크을 지원하고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심폐소생술 보급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동우 서장은 이번 화재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단 한건의 화재 등 재난사고 없는 마을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을 유치하며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가 중소기업 유치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온도센서, 계측기, 열전대 등을 생산하는 우진일렉트로나이트㈜(사장 백봉기)가 23일 청북면에서 김선기 평택시장과 벨기에 헤라우스 일렉트로나이트 얀도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갖은 우진일렉트로나이트㈜ 평택공장은 1만3천590㎡ 부지에 건축면적 1만2천374㎡(지상 4층) 규모로 2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됐다. 특히 우진일렉트로나이트㈜의 준공으로 18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오는 2016년에는 연매출이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진일렉트로나이트㈜는 벨기에 외국인 투자회사로 산업의 신경인 계측기술 전문회사로서 세계 최고의 계측기술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평택에 본사를 이전하고 신공장을 건설하게 되었으며 포항제철, 광양제철, 현재제철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평택시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메카로 거듭남은 물론 미래형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진일렉트로나이트㈜도 성공적인 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일렉트로나이트㈜의 모기업인 ㈜우진도 2013년까지 평택시 청북면으로 이전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지역의 자연생태 자원인 안성천 억새와 갈대를 활용한 축제가 원평동 군문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23일 원평동 8개단체협의회는 안성천 군문교 일원의 최대 자연생태 자원인 억새와 갈대의 개화기에 맞춰 2012 원평나루 갈대억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문교 다리 아래 갈대억새밭에서 오는 26~27일 이틀간 개최될 원평나루 갈대억새 페스티벌에서는 스포츠댄스, 실버라인댄스, 난타, 째즈댄스 등을 선보이고 다문화가족 장기자랑과 노래자랑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 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제기차기, 가방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달고나 등 각종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가 진행되는 원평나루 갈대밭은 동요 노을(작사 이동진, 작곡 최현규, 노래 권진숙)의 노랫말 배경이 된 곳으로 갈대밭과 함께 해지는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순철 원평동주민자치위원회장(56)은 고즈넉한 가을분위기에 심취해보고자 한다면 군문교 아래 갈대억새밭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원평동 연합회는 지난 1월부터 축제 추진팀을 구성하고 안성천 군문교 일원의 49만5천870㎡(15만평)의 광활한 습지에 자생하는 억새와 갈대 군락을 원평동의 최대자원으로 생각하고 이를 활용한 연구한 끝에 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결정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지방의회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로는 처음으로 지방의회 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평택시의회는 22일 제153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권영화 의원(신평원평비전 1,2동)이 13명 의원들의 찬성자 서명을 받아 발의, 지난 15일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상정한 지방의회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결의안을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현행 정당공천제는 정당 의사가 우선시 되는 바람에 지방정치에서 주민 자율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바람직한 정책인데도 반대 정당은 무조건 비판을 일삼는가 하면 지방행정이 중앙 정쟁에 편승한 다툼으로 변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권 의원은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돼 약 20여년이 지났으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당공천제가 지역갈등 조장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의원은 정당공천은 자율권 침해는 물론 참봉사 참정치 폐해, 재력학력공천헌금계보 등을 우선시하는 부정부패의 온상, 지방행정이 중앙행정의 다툼의 장으로 변질, 지역화합과 발전 저해, 지역주민 이념경쟁으로 이어지는 폐해를 낳고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희태 시의장은 지방의회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는 시급한 지역현안이다라며 의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만큼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장 공천도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평택 교육국제화 특구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서 시의회는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서 평택항, 황해경제자유구역,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삼성LG 등 초일류 기업의 신수종사업 유치 등으로 국제교류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어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신한고등학교가 경기 남부권역 우수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고등학교 최초로 영어수학경시대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의 수준높은 지적 경험을 통해 도전의식을 키우고 공신력 있는 대회를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본보와 국제대학교, 평택대학교가 후원한다. 15일부터 24일까지 접수를 받아 오는 27일 대회를 펼치는 이번 경시대회는 금상 1명에게 5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은상 2명(상장 및 30만원 장학금), 동상 3명(상장 및 10만원), 장려상(상장 및 상품), 단체최우수상(상장 및 50만원), 단체우수상(상장 및 30만원)을 수상한다. 또 개인 입상자 전원에게는 신한고등학교 입학시 3년 장학생 및 신한학사 우선선발의 특전이 주어지며, 학교 표창은 평택대 총장상과 국제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된다. 접수는 방문 및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가능하며 수상자는 31일 오후 3시 발표할 예정이다. 최한증 신한고등학교 교감은 국제화 흐름에 맞춰 강조되고 있는 영어 활용능력과 기초 과학의 근간이 되고 있는 수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실력을 비교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빌보드차드 1위가 눈앞에 다가온 싸이의 국내 마지막 공연이 평택에서 펼쳐졌다. 3만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동안 평택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 시민들은 저물어가는 싸늘한 가을 찬바람도 잊은채 환호성을 지르며 뜨거운 열기를 내품었다. 싸이는 이날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이 철회된 나잇나우를 시작으로 강남스타일,챔피언 등의 노래를 부르며 시민들과 호흡을 갖이했다. 또 싸이는 앵콜곡으로 언젠가는낭만고양이등의 5곡을 마지막으로 열창할 때에는 모든 조명을 끄고 시민들의 핸드폰 빛만을 발산한뒤 공연을 펼쳐 레포츠 타운의 가을밤을 더욱 포근하게 만들었다. 이어 싸이는 오는 14일 출국 해외에 나가 공연을 할계획임을 밝힌뒤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허리굽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 했다. 싸이의 이날 공연은 당초 2012년 평택시민 뮤직페스티벌의 빅 콘서트에서 2~3개곡을 부르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싸이가 행사이후 1시간을 공연하겠다는 의사를 비춤에따라 1시간여 동안 이루어 졌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는 싸이공연이 끝나자 음악에 맞추어 10분여 동안 가을밤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물들게하는 폭죽을 쏘아 올리면서 참석한 시민들의 가슴에 따스한 추억을 심어 주었다. 한편 공연은 평택시가 삼성전자에 이은 LG전자 유치및 평택항 자동차 수출 1백만대 돌파 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2012평택시민 뮤직페스티벌 빅콘서트로 싸이 공연에 앞서 태진아,이은미,팬덤,박완규 등의 공연이 펼쳐 지기도 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환황해권 항만의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항 서비스를 현실적으로 증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동현 평택대 교수는 10일 평택대 국제세미나장에서 열린 환황해권 해양물류 협력방안 수립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날 지난 20042010년 환황해권 항만의 서비스 집중도를 분석한 결과 중국 칭다오(靑島)다롄(大連)창장(長江)삼각주는 연평균 20.233.2%로 고성장한 반면 광양인천평택항은 10.2%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항만별로 컨테이너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같은 기간 각 항만의 컨테이너선박 크기도 인천광양평택항은 평균 17.8% 증가했으나, 다롄칭다오창장삼각주 항만은 평균 53.8% 늘었다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위해서 선사들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 마케팅보다는 기항 서비스를 현실적으로 증대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교수는 한국 항만이 중국 항만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시설 확장 및 선사 유치를 해외마케팅 등 기존의 활성화 전략보다는 현실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 창학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평택대학교, 평택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연구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평택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KMI-PTU 환황해권해양물류연구센터가 주관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는 지난 8일 어린이재단과 현대자동차가 함께하는 현대 희망드림 기프트 카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현대 희망드림 기프트 카 전달식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자립자활 의지가 뚜렷하고 차량을 활용한 창업계획을 가진 세대에 대해 매월 5세대를 선정해 총 25가구에 차량구입비, 창업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최초로 선정된 한모씨(44, 평택시 신장동)는 홀로 세자녀를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는 부자가정으로, 조리사 자격증이 있고 자립의지가 뚜렷해 포터다용도 탑차 등을 지원받게 되었다. 한씨는 과거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이동분식점을 창업하겠다며 오늘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자립함으로써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평택시장, 어린이재단경기지역본부장, 현대자동차 평택지점장, 합정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기프트 카 전달 및 한씨의 창업을 축하하며 자립자활 의지를 북돋우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가 오는 12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구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수 싸이의 공연을 앞두고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싸이(35박재상) 공연은 시가 올 초 평택시민 뮤직페스티벌(10월 1213일)을 기획하면서 대행사와 계약해 이뤄졌다. 현재 미국 빌보트 차트와 영국 음반차트에서 강남스타일로 2위에 올라있는 싸이는 이날 강남스타일과 챔피언, 라잇 나우(Right Now) 등 히트곡으로 꾸며진 1시간 분량의 콘서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부활의 보컬리스트 출신 박완규와 맨발의 디바 이은미, 트로트 대명사 태진아, 걸그룹 나인 뮤지스, 힙합그룹 펜텀 등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3만명이 넘은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과 소방서, 병원, 경호업체와 수차례 대책회의를 갖고 출연진과 관객의 안전 대책을 세우는 등 행사준비에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단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병력 300여명을 배치해 안전한 관람을돕고, 대행사는 1층 관람석 및 출연진 보호에 50명의 경호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시는 공무원 300여명을 12층 관람석 및 운동장 밖의 안전요원으로 투입하고, 보건소와 소방서 소속 구급차 4대를 현장에 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강남스타일을 발표하기 전에 이미 대행사와 계약을 체결해 평택 공연이 이뤄지게 됐다며 행사 당일 평택은 물론 수도권에서 많은 팬들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돼 관객과 출연진 안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과 최근 평택항 마린센터 앞 광장에서 자동차 수출입 처리 3년 연속 1위를 기원하고 항만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2012 평택항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음악회에는 이재율 도경제부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해 장호철 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이희태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각급 기관장과 항만 근로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미녀 개그우먼 곽현화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기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경기팝스앙상블과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 도우성, 박상민 등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이어 자동차 물류 대표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정철수 현대글로비스 상무와 김학수 평택국제자동차부두 대표이사, 김대식 평택항운노동조합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평택항은 대한민국 자동차 물류 메카 항만으로 오늘 이렇게 3년 연속 1위 달성을 기원하는 음악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평택항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은 항만근로자들의 열정과 숨은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음악회를 통해 평택항이 대한민국 자동차 물류 메카 뿐만 아니라 앞으로 문화 및 관광의 중심항으로 거듭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된 자동차 수출입 처리실적은 127만2천3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 증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