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규(58) MTA 독수리 태권도장 대표가 오산시태권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공 대표는 13일 오산시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실시된 제6대 (통합)오산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공영규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먼저 신뢰를 보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회원의 권익옹호와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대학교 스포츠외교학과를 거쳐 경희대학교 대학원(체육학 석사)를 졸업한 공 회장은 국기원 교육분과 위원, 대한태권도협회 상벌위원, 오산시체육회 이사,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사랑과 나눔이 필요한 이웃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이라는 사회복지가치 실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이상모 오산세교종합복지관장(56)의 다짐이다. 2021년 1월 세교복지관장으로 부임한 이 관장은 이용자 중심의 복지환경을 조성하고 사람다움 복지를 실천하는 복지실천가다. 현재 세교종합복지관은 13명의 직원이 100여개 사업을 추진하며 세마동과 신장동 지역복지 중심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세교복지관은 2024년 ‘온(溫)이웃 발굴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위기 가구 등 70여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복지관이 ‘온 이웃 발굴단’을 조직해 200여명의 주민을 만나 상담, 사례 사정, 계획 수립을 거쳐 대상자 70명을 선정했는데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이는 복지관이 계획 수립 및 실행 등 사업 전 과정에서 대상자의 자기선택권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 관장은 “단순히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식의 접근으로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이용자의 다양성을 파악하고 개인의 자기선택권과 결정권을 존중할 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서비스가 실현된다”고 말했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이 목적인 ‘혼자가 아닌 나’ 사업은 지역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세교복지관의 특색사업이다. 홀몸노인과 1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힐링 요리, 미술, 야유회 등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사회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데 2024년 15명을 찾아내 사업을 시행했다. 복지관이 위치한 세교지역은 오산시 인구의 35%가 거주하고 임대주택과 1인 가구 주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징이 있다. 복지관은 올해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상담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방임되는 청소년이 늘어나는 데 적극 대처하기 위함이다. 이 관장은 “복지관을 개방해 청소년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복지관 인근 중학교와 청소년 욕구조사를 실시해 그들이 원하는 드론축구, e스포츠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지난해 다양한 시책 및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의 부상으로 받은 국도비 포상금 5천200만원을 명예의 전당 특기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시군 종합평가 우수 행정성과(전년 대비 실적향상 부문 전체 1위) ▲기초생활보장 분야 저소득층 지원 성과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관련 시민 정신건강 증진 성과 등을 인정받아 다수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0일 시청 1층 명예의 전당에 실무를 담당한 기획예산담당관 신수형(시군 종합평가부문), 희망복지과 임종오(기초생활보장부문), 건강증진과 곽승미(전 국민마음투자사업부문) 주무관이 오산시 직원대표로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포상금은 오산시교육재단이 운영하는 특기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문화·예술·체육·과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 매년 특기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60명과 대학 신입생 10명이 선발 대상이다. 이권재 시장은 기탁식 축사에서 “이번 기부는 우리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정 운영에 동참해 얻은 인센티브를 관내 특기 장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소중한 사례”라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탁식 후 시청 1층 로비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새해맞이 격려 커피·차 제공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번 격려 행사는 당초 2025년 시무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국가 애도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날 진행됐다.
오산경찰서는 지난 11일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회장 김덕준, GST),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병희)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다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범죄피해 이후 심리적․경제적 고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고 평온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3개 협약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를 보다 빠르게 지원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기관은 ‘피해자지원심사위원회’을 구성해 선정된 피해자에게 후원기금과 물품 지원 등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앞서 오산경찰서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책인 ‘나눔 더하기+’프로젝트를 추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주철 오산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범죄피해자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찾을 수 있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구
오산시의회가 이상복 의장이 불참해 임시회를 개회한 직후 곧바로 정회해 그 배경에 관심 집중되고 있다. 오산시의회는 5일 오전 10시 제2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했으나 곧바로 정회했다. 이날 성길용 부의장은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이상복 의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회의를 진행할 수 없어 대신 부득이하게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개회를 선언했다. 이에 전도현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번 임시회가 1차 추경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의인데 의장이 참석 못하겠다면 미리 의원들에게 알려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개회 직후 곧바로 정회한다고 하는데 그 사유를 의원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성 부의장은 “오늘 오전에 이상복 의장께서 전화로 회의에 불참한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의원님들과 협의할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이 이 자리에 없기 때문에 이후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의장과 의원들이 논의해 오후에 개회를 하던 내일 개회를 하던 그렇게 하겠다”고 밝히고 곧바로 정회를 선언했다.
대리운전 기사를 가장해 차량에 올라타고 운전자를 납치·감금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오산경찰서는 강도상해 및 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20분께 오산 소재 한 공영주차장에서 50대 남성 B씨가 부른 대리운전 기사 행세를 하며 그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인근 공터로 이동한 뒤, B씨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근처에 있던 폐 카센터로 이동해 B씨를 결박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께까지 여러 차례 감금된 B씨를 찾아가 체크카드 비밀번호 등을 추궁했다. 그는 B씨로부터 1천만원 상당의 시계, 현금 150만원, 체크카드 등을 빼앗은 뒤 B씨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B씨는 납치당한 지 약 18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7시께 스스로 탈출해 인근 식당에 112 신고를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사흘 만인 지난 28일 오전 3시께 광주광역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운전자를 결박할 노끈 등을 구비한 채 공영주차장에서 대기하며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는 사람이 있는지 살피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오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오산시가 공동주택의 관리와 안전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 유지·보수부터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까지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노후 공동주택보조금 지급 ▲야간 경관조명 설치 ▲새싹스테이션 설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경비·청소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등이다. 노후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은 어린이 놀이터, 옥상, 외벽 등 공용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프로젝트로 준공된 지 12년 이상의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단지별 최대 5천만원, 가구별 100만원 이하로 지원한다.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도시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지별 최대 6천65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경관거점에 위치한 공동주택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새싹스테이션 설치는 영유아의 안전한 등·하원 환경 조성을 위한 셸터 설치를 지원하는데 단지별 한 곳에 최대 1천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은 단지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은 단지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월7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가능하다. 정보기술(IT) 취약계층은 오산시청 주택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절차와 필요 서류에 대한 안내는 다음 달 3일 오후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현장설명회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보조금 심사는 오는 4월 중 열리는 공동주택보조금 심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되고 결과는 개별통지 또는 오산시청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주택과 주택정책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시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해도 공동주택보조금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도시 경쟁력 향상’을 시정 목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대규모 첨단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복합문화도시 조성 등에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를 강조한 이 시장은 “오산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모아 지난 2년 반의 시간처럼 시정을 운영한다면 우리 오산은 머지않은 미래에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Q. 세교 3지구가 본격 개발될 예정인데. A. 2023년 11월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 공급 대상지로 선정됐다. 축구장 63개 크기인 440만㎡(133만평)에 3만1천가구가 공급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향후 9만명가량의 인구 증가가 예측되는 만큼 오산시도 인구 50만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본다. GTX-C 노선 오산연장, 수원발 KTX 오산정차, 도시철도 트램까지 현실화하면 오산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다.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단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반도체특화도시로 도약하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입주하는 가장동 일원에 99만2천㎡(30만평) 규모의 대규모 첨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Q. 공식 출범한 오산도시공사의 운영 계획은. A. 도시공사는 오산 100년의 초석이 될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주체성 있는 도시개발을 이끌 막중한 사명이 있다. 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7팀, 160명을 모두 승계했으며 개발사업팀 3명을 추가 구성해 총 8팀, 163명으로 운영 중이다. 도시공사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산시 직원 3명을 파견했다. 도시공사의 첫 사업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이며 초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건립 대행사업이나 개발사업을 이관받는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 부분 자본력이 확보되면 관내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지분 참여하는 방안과 타 지역 역점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Q.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의 착공 의미는. A.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가 지난해 12월26일 착공했다. 이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분담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멈췄던 공사였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는 동서로 분절된 오산을 연결하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원동 국도 제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54㎞인 횡단도로는 1천33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임기 초부터 LH와의 적극 협의를 통해 사업 재개는 물론이고 사업비 3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LH 부담금을 538억원으로 상향시킨 사례다. 현대 테라타워 측에서 106억원가량의 사업비도 투자하면서 시에서 부담해야 할 사업비를 상당 부분 절약했다. 2023년 가을 개통한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동부대로 고속화사업 1단계 구간인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 및 상부도로 정비 등이 완료되며 이미 오산은 동서남북 사통팔달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Q.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은. A. 대중교통 부문에서도 변화가 분명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오산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받았고 올 상반기 운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세교2지구의 입주에 따라 6만명가량 인구가 증가할 것을 내다보고 오산~서울역 간 광역버스 신설을 추진해 왔다. 수차례 국토부와 대광위를 찾아나섰고 노선 신설을 확정지었다. 최근에는 오산발 김포국제공항행 공항리무진버스를 지난해 12월20일 재개통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4월 성남 판교·야탑역 종점까지 운행하는 8302번 광역버스를 신설했고 8301번 버스는 정거장이 운암단지까지 확대됐다. 세교2지구 입주 초기 대중교통 개선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60번 버스도 지난해 4월 첫 운행을 개시했고 7-5번 버스는 지난해 5월 종점이 가수동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에서 서1지구로 변경됐다. Q. 신장2동, 대원2동 청사 건립 계획은. A. 지난해 1월1일 자로 대원동과 신장동이 각각 2개의 행정동 체계로 분리됐다.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이기에 개청식 당시 감개무량했다. 하지만 남은 과제가 있다. 바로 동청사 건설이다. 올해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사업비 175억여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비 53억원,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수행 용역비 5천500만원 등을 예산에 포함시키며 동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동된 대원2동, 신장2동은 현재 임시 청사를 운영하고 있고 남촌동 역시 날고 협소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해당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도시 가치 향상을 위한 시책은. A. 오산천 횡단교량 중 금오대교, 은계대교, 오산대교, 남촌대교, 탑동대교 등 5개소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시경관 고급화를 추진한 것이다. 17㎞ 구간의 오색둘레길 사업도 마찬가지다. 다섯 가지 테마로 꾸며진 오색둘레길은 명실상부 오산의 자랑거리이자 시민 힐링공간이 됐다. 앞으로 서랑저수지 덱(deck) 조성 등을 위한 도비 확보를 발판 삼아 오색둘레길의 강점을 크게 향상시키겠다. 오색물놀이장, 마중숲물놀이장, 아래뜰공원 물놀이장 등 세 곳이 신규 설치되기도 했다. 이 중 오색물놀이장 및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은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업해 두 차례에 걸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25억원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마중숲 물놀이장 역시 LH의 기부채납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Q. 2025년 주요 교육·복지 정책은. A.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조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영어교육을 위해 올해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및 영어캠프에 3억원, AI코딩교육에 2억8천만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영유아 등하원 셸터인 새싹스테이션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까지 총 10개소를 완료했으며 올해 예산 확보에 따라 11개소의 추가 설치가 가능해졌다. 원거리 대학생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행복기숙사 쿼터도 사립행복기숙사까지로 확대해 총 100여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기장학생 및 성적우수장학생 장학제도인 명예의 전당의 경우 테니스, 수영 등 분야별 특기생과 학교에 지난해 1억3천500만원, 올해 상반기 8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위한 예산 7억8천여만원도 포함시켰다. Q.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난해 12월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4명의 오산시민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 같은 어려운 시기마다 관심과 지지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한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1호 세일즈맨인 저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민선 8기 출범 후 지금까지의 시간을 되짚어 보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오산시가 올해부터 돌봄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돌봄시설 근무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돌봄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편성된 예산 6억8천640만원으로 지역 내 시설 76곳에서 근무하는 돌봄 근무자들에게 처우 개선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4대 보험 가입 근무 및 전일제(주 40시간 이상 근무) 근무 등으로 한정하고 근속기간에 따라 3년 이상 근무 월 5만원, 3년 미만 근무 월 3만원 등이다. 시는 2023년 7월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돌봄 근로자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이권재 시장의 지시에 따라 요양보호자 등 수당 지원을 검토하며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정책은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돌봄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요양기관, 장애인활동지원기관 시설장과 함께 ‘돌봄종사자 처우 개선, 제도 개선, 시설운영 애로사항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선 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 돌봄 수요 해결 방안과 시설의 운영 애로사항,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설장들은 “돌봄 근무자들의 처우 개선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작용을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처우 개선비 지원사업이 돌봄 근무자의 근무 환경은 물론이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작용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여년이 지나도록 방치된 오산 세교1지구 터미널부지가 개발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오후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세교1지구 터미널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인 이 부지는 오산시 세교동 585번지 22,897㎡ 규모로 지난 2012년 11월 세교1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준공된 이후 일반에 분양했으나 5차례 유찰돼 현재까지 미분양된 장기 미매각 용지다. 시는 이 부지를 매입해 오산도시공사에 현물로 출자해 오산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이 부지를 개발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며 “현재 LH와 부지 매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면 상반기 중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도시공사가 개발 방향 등 구체적인 부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면 연내 개발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철 세마역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 주위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상가건물이 잇따라 건축되는 등 개발 압력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를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교3지구 개발과 GTX-C노선, KTX 오산역 정차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4만평 규모의 신규물량 배정을 받은 지곶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자족도시 역량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를 오는 2027년 준공하고,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도 연내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옛 계성제지부지 개발,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 청소년 수련원 건립, 부산동 생활문화센터 착공, 미니어처 빌리지 내 가족도서관 건립 등 주요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앞으로 더 속도감 있고 혁신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적극 행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