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 13분께 안성시 대덕면 삼한리의 한 자동차 시트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약 3시간 만인 오전 3시 1분께 완전히 꺼졌으나 철골조 구조의 공장 1개 동(666㎡)이 모두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억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경국립대가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경대는 이원희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2024 노사관계 전문가 과정 입교식을 최근 한경대에서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입교식은 기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추진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 대학 내 자체 과정으로 바꿨다. 과정은 노동단체 임원, 공공기관 노동이사, 사업체 대표와 임직원, 기타 노동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노사관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한경국립대의 노사관계 전문가 과정은 5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 전망과 상생 노사관계 형성을 위한 갈등 관리 및 협력방안, 기본 법령, 제도 이해,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관리와 리더십 교육이다. 이원희 총장은 “이번 교육은 노사관계 갈등이 아닌 상생의 협력 파트너 구축이 될 것이다. 한경국립대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측과 사측의 단체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발전적인 노사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지역 개 식용농장에서 불법으로 사육중인 도사견과 새끼 등 수십마리가 긴급 구조됐다. 안성시는 일죽면 한 농장에서 식육견과 새끼 출산을 목적으로 사육 중인 도사견 64마리를 모두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조사 결과 이 농장은 식육견에 남은 음식물을 먹이로 주는 등 적절한 먹이와 물을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폐사한 개체를 제때 치우지 않고 다른 동물과 같이 있게 하는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동물을 사육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식용견으로 만들기 위해 새끼를 출산하게 하는 등 무려 4년 동안 식육견을 사육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장에서 지난 19일 새끼와 출산견, 건강 이상견 등 12마리와 21일 10마리, 22일 새끼 4마리를 각각 구조했다. 나머지 도사견 등 어미견은 현장에 놓고 시가 먹이를 주면서 동물보호센터에서 관리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구조된 식용견은 축주 A씨가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구조가 이뤄졌으며, 시는 동물보호법과 가축분뇨법 등 위반혐의에 대해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조된 개들은 적정한 환경에서 관리 보호조치하고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불법 사항에 대해 형사고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성시가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억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살고 싶은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수인 거주지 골목길과 산책로 등 범죄 취약지역 38곳에 159대의 CCTV를 신규로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경찰서 업무협조를 받아 범죄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기존 1천474곳, 4천179대의 방법용 CCTV가 4천338대로 늘어난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장병묵 시민안전과장은 “범죄 취약지역을 발굴, CCTV를 확대 설치하기 위한 국·도비 등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부터 저소득층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6세부터 64세까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월 80회까지 지역을 통행하는 시내버스 이용비를 지원키로 했다. 대상자는 안성에 주민등록이 된 저소득층 가구로 오는 29일부터 안성시 무상교통 누리집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발송된다. 수령한 카드는 누리집에 등록한 후 자비로 선 충전해 이용하면 월 별로 이용한 버스요금을 다음 달 말 환급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 무상교통을 추진해 지난해 4월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을 시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단계별 무상교통 시행이 아동부터 장년층까지 경제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길 기대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단계별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성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보라 시장은 20일 오전 안성천변에서 재난 관련 공무원과 자율방제단,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난 대비 인명 피해 우려 지역 현장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이날 침수감지 알람 장치 설치 장소, 둔치 주차장, 태양광발전소 등 세 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이 현장 점검을 벌인 시설은 침수지역을 신속히 파악해 주민 대처와 반지하 주택 거주자 피해 예방은 물론 폭우로 인한 지하공간 침수 시 관리자와 거주자, 집주인 등에게 문자가 송신된다. 특히 침수 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돼 침수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김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재난에 신속히 대비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게 없다. 관리체계 구축과 현장을 면밀히 점검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경찰서가 성폭력, 아동학대와 강력 범죄로부터 시민의 고귀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서는 19일 경찰서 대청마루(대강당)에서 오지용 서장 주재로 과장, 지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대응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범죄가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현실을 경찰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해 시민의 소중하고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 행복권을 추구하고자 진행됐다. 오지용 서장은 이 자리에서 “불법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찰 전 기능이 협력함은 물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범죄 감소와 민·관·경 융합 치안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는 수사, 여청, 교통 등 기능별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전념하고 가정폭력과 성폭력, 절도, 살인, 강도, 폭력 등 5대 범죄에 신속한 대응으로 범죄 없는 밝은 사회를 조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경찰은 악성사기를 근절하고 범죄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T/F팀 구성 등 피해자 보호활동은 물론 학교폭력과 교통무질서행위 집중단속,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는 지난 5년간 112신고 분석을 통한 수사, 형사, 여청, 교통, 지역경찰 등 종합적인 범죄예방 대응 전략을 분석해 이날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오 서장은 이상동기 범죄대응과 4·10 총선 선거사범 대응 대책도 점검했다. 그는 “민생사범 범죄는 사회의 악인 만큼 경찰이 근절시켜야 한다. 신종사기 수법인 여론조사 빙자사기, 투자 리딩방 사기, 경조사 문자 사기 등에 대한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지역의 범죄는 코로나19 이후 대폭 감소하다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절도, 교통, 지능 범죄가 증가했지만 강력과 풍속, 폭력 범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사랑이지만 불우 이웃에 큰 희망과 용기, 행복의 바이러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성포럼(대표 김영기) 회원들이 나눔문화 확산과 불우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나섰다. 안성시 고삼면사무소는 안성포럼 김영기 회장과 나근영 회원 등 일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안성포럼이 면사무소에 기부한 물품은 250만원 상당의 우유 80상자(120㎖ 24팩)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불우 이웃에 전달하고자 기부했다. 김영기 대표는 “불우 이웃에 작은 온정의 나눔과 사랑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사회 곳곳에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삼면 관계자는 “따뜻한 애정과 사랑으로 지속적인 쌀 기부와 음료 등을 기부해주시는 안성포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불씨가 되는 사랑을 꼭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성소방서(서장 배영환)가 봄철 산불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해빙기 공사현장 안전사고와 화재안전 점검을 벌였다. 서는 배영환 서장과 재난안전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도읍 공동주택 아파트 신축현장 화재안전 행정지도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서의 이번 지도는 공사현장 화재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관계자들에게 화재 예방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시키고자 했다. 배 서장은 “공사현장 안전은 관계자의 안전수칙 등 자율적인 현장 안전관리가 중요한 만큼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의 한 제조업체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40대 근로자가 숨졌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0분께 안성의 한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 A씨가 화물 엘리베이터를 점검하다 약 1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