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의 문’ 열고 희망의 첫발… 든든한 동반자 안양시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및 복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연구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청년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2023년 10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지난해 6월 ‘사회적 고립 청년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간부 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지역 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년들의 현황과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사회적 고립에 처한 청년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그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고립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거점 공간인 ‘안양청년1번가’를 조성 중이다. 이 공간은 청년들의 소통과 문화활동의 중심지로 다목적공간, 오픈라운지, 소통계단, 동아리실, 공유주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6월 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양청년1번가’라는 명칭은 ‘안양1번가가 안양 청년들의 소통·문화의 1번가가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 시장은 “이 공간은 청년들이 문화와 취미를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양에서 꿈을 키우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에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제5회 안양청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년들이 주도한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활력을 증진시켰다. 특히 ‘넘어져도 럭키비키’, ‘정답 없는 랜덤퀴즈’ 등 청년들의 감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었다. 최 시장은 “청년들이 주도한 이 축제는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자신들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됐다”며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는 안양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안양시, 청년주택 3천가구 짓고… 전월세 부담 완화도 [청년이 꿈꾸는 안양 1]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31580223 안양시, 아낌없는 청년 지원… 포기한 ‘취업 꿈’ 되찾다 [청년이 꿈꾸는 안양 2]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01580197
안양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계단 등으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완강기는 사용자의 체중에 맞춰 일정한 속도로 고층에서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된 피난기구다. 일반 완강기는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간이 완강기는 한 차례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창문 안전장치 해제 및 개방 ▲완강기 지지대 설치 ▲속도 조절기와 후크 연결 ▲후크를 지지대에 걸고 나사 고정 ▲릴(줄) 아래로 투하 ▲안전벨트 착용 후 고정링 조이기 ▲창문에 걸터앉아 손으로 벽을 밀며 하강 순으로 진행된다. 안양소방서는 시민들이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양119안전체험관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완강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재성 서장은 “완강기는 화재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피난 수단”이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의 산업용로봇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3분께 안양 동안구의 한 산업용 로봇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 공장 3층에 있던 2명을 에어매트로 낙하하도록 했으며 4층 테라스에서 3명을 구조했다. 구조자 5명 가운데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2명은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 공장 내부에 있던 약 50명은 스스로 대피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당연한 귀결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반헌법적 계엄은 대한민국을 50년 전 군사독재 시절로 되돌리는 것이었다”며 “이 땅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K-POP, 한류, 노벨문학상 수상 등으로 세계적 위상을 높여온 대한민국이 ‘비상계엄’ 사태로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번 탄핵을 계기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제는 경제와 국민 통합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트럼프발(發) 세계 경제 위기가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이념적 대결을 멈추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의에 빠진 자영업자를 살리고, 관세 문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이 단합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안양대학교 연구단 컨소시엄(연구단장 안종욱 안양대 교수, 대한공간정보학회장)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토정보 고도화를 위한 입체격자체계 적용 및 활용 기술개발(R&D)’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23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첨단공간정보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실내 자율주행로봇 등 첨단 모빌리티를 지원하는 공간정보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공간데이터큐브 저장·관리 자동화 및 최적화 기술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융복합 분석 및 지능화 기술 ▲첨단모빌리티 대상별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HCMI Map 구축 및 실증 등이다. 안양대 연구단 컨소시엄에는 안양대학교를 비롯해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LX공간정보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등 18개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공중·지상·실내공간에서 UAM, 자율주행차, 실내 자율주행로봇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지원하는 첨단 공간정보 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기술을 통해 ▲머신맵 및 휴먼맵 구축 시간·비용 절감 ▲국제표준화 선도 및 기술 안전성 확보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기술생태계 지원을 위한 핵심기술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종욱 연구단장은 “이번 연구가 대한민국 공간정보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토정보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고 첨단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대형 국책사업 수주를 축하하며,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3차원 공간정보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학 위상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일 오후 8시 56분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1층에 위치한 횟집 주방에서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3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10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와 인력 35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오후 9시 28분께 완전히 진화됐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덕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일 인덕원중학교,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협약식에는 송영준 위원장, 이종복 인덕원동장, 김태훈 인덕원중 교장, 박주영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과 장학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인덕원중과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에 각각 1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송영준 위원장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복 동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정복지센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국내에선 3월 말부터 발생해 8~9월 정점을 이룬다. 주요 매개체는 작은빨간집모기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선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 오후 6시∼오전 6시) 야외활동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일본뇌염 감염자의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발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발작, 착란, 마비 등 신경계 증상이 발생하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백신은 생후 12개월부터 접종하며,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5회 접종한다. 접종 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시장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거주자, 위험 국가 여행 예정자는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2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 도박근절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고백(Go-Bac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 도박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자진신고제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진 신고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한 상담과 재범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청소년 불법 온라인 도박 근절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일 서장은 “청소년 도박근절 TF가 불법 온라인 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공직 비리를 예방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 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공무원들은 담당 업무를 자체 점검하며 청렴 활동을 수치화해 평가받는다. 시는 이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청백-e 시스템 운영지원단 소속 송윤영 강사를 초빙해 회계 등 업무 담당자 14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선 시스템 활용법과 청렴활동 평가 방식이 다뤄졌다. 또 시는 매주 금요일을 ‘청백-e 모니터링의 날’로 지정해 시스템 활용을 활성화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시행 중이다. 연말에는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청렴활동 평가를 실시해 우수 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해 공직 비리와 행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청렴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로 자율적 내부 통제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