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제3회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 공모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 군포시가 총상금 1천400만 원을 걸고 ‘제3회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역량 있는 신예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된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의 올해 공모부문은 ▲시(3편) ▲단편소설(1편,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 ▲수필(2편, 200자 원고지 15∼20매) 3개 분야이다. 공모 대상은 미등단 또는 등단 3년 이내의 신예 작가로, 응모 희망자는 3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 책읽는정책과에 방문접수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가 마감되면 6월 중 예심과 본심을 거쳐 7월 말 당선작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며, 시상은 9월에 개최할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2회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 공모전에는 신예 작가 568명의 수준 높은 소설 152편, 수필 154편, 시 769편이 접수됐으며, 신예 문인 홍성남(시)·이용호(소설)·이용호(수필) 씨가 배출됐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국에 숨겨진 창작의 별들이 쏟아져 내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인문학상뿐만 아니라 그림책박물관공원과 책마을 조성 등을 통해 문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광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로식당 봉사’로 나눔 실천

군포시 광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병수)는 지난 27일 군포시 주몽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 날 약 200명의 식사 준비를 위해 아침부터 각종 식재료를 다듬고 씻으며, 배식과 설거지, 뒷정리 청소까지 직접 활동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간협력기구로, 2016년부터 위기가정 생활안정자금 지원,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중·고등학교 입학생 교복비 지원 등 나눔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박병수 위원장은 “작은 나눔 실천인데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경로식당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김명필 광정동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축평원-선진, ‘축산식품분야 취업지원교육’ 업무협약 체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과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26일 선진 본사에서 ‘축산ㆍ식품 분야 인재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지난해 내부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2018년 지원특화사업 ‘축산·식품 전공자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체결하는 올해 첫 업무협약이다. 축평원은 ㈜선진을 시작으로 축산식품업계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전문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선진과 MOU를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경기지역의 중앙대와 한경대를 비롯한 축산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기업 현직자 직업관 교육’, ‘기업 현장견학 및 체험’, ‘동영상 직무교육’, ‘취업캠프 모의면접관 파견’ 등 취업준비생들의 직업관 적기형성 지원으로 축산분야 국가경쟁력 증진에 함께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및 제도 교육’, ‘업계트랜드 및 유통교육’ 등 상호보완적 현직자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의 내부인재 역량강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근 경기지원장은 “지속한 취업난으로 많이 지쳐 있을 우리 청년층에게 우리 공공기관과 전문기업, 대학들이 함께 준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어르신 치매예방관리 및 지원사업 실시

군포시가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ㆍ관리해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치매예방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27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군포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만278명으로 전체인구의 10.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조기검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치매 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 결과가 인지저하로 나온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협약병원을 통해 2차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와 3차 감별검사(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 순서로 진행된다. 조기검진비용은 1차 선별검사는 무료로 산본보건지소에서 진행되며, 2차와 3차 검사비용은 소득기준을 적용해 지원된다. 또 시는 치매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으로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뇌건강 운동교실’을 운영하며, 3월 12일에는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병으로 이를 위한 사회적 지원은 필수”라며 “상반기에 개소할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안심도시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창립 5돌’ 군포문화재단…“융복합형 문화재단으로” 우뚝

군포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해 창립된 군포문화재단이 창립 5주년을 맞이했다. 2013년 2월 28일 출범한 군포문화재단은 창립 초기 크고 작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군포문화재단 오종두 대표이사 특히 군포문화재단은 전국 기초문화재단 중 유일하게 문화예술, 청소년, 평생교육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사업들을 동시에 운영하는 ‘융복합형 문화재단’으로 각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는 69개의 기초단위 문화재단이 운영되고 있다. 보통 기초 문화재단들과는 다르게 군포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청소년, 평생교육 분야의 사업들을 실행하는 융복합형 문화재단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군포시청소년수련원, 당동·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군포시평생학습원, 군포시여성회관 등 총 7개 시설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출범 전부터 처음으로 시도되는 복합형 문화재단인 만큼 지역 내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군포문화재단은 그러한 우려들을 뛰어난 성과로 모두 불식시켰다. 각기 다른 성격의 사업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유기적으로 진행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군포문화재단은 창립 이후 5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고, 창립 5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2월 27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군포시 문화온도 상승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하고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그림책 박물관 프로젝트’로 경기 창조오디션 대상…100억 확보 서로 다른 분야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 시너지는 재단이 그동안 이뤄낸 성과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재단은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지방출자출연기관 경영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경기도 2017 NEXT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한 군포시의 ‘그림책 박물관 프로젝트’ 기획에 참여해 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원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 및 수련원, 당동·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 청소년수련시설 모두가 여성가족부의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문화예술회관도 재단이 맡아 운영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기획공연 10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의 전국 12대 주요 공연장에 선정됐다.뿐만 아니라 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군포시의 대표축제 ‘군포철쭉축제’는 2017년 90만 명이 찾아오며 ‘2018 경기관광축제 유망축제’에 선정될 정도로 발전했다. 이밖에도 재단은 창립 첫해 지역문화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창립 5주년, 더 힘차게 뛴다”…‘군포책마을’ 운영도 맡아 올해 다섯 살이 된 군포문화재단의 2018년은 더욱 바쁘게 돌아갈 예정이다. 2018년은 군포문화재단의 5주년이기도 하지만 군포시의 대표 명소이자, ‘군포철쭉축제’의 주무대인 철쭉동산이 조성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오는 4월 말 열리는 ‘군포철쭉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2018 경기 관광축제 선정으로 도내 대표 축제의 하나로 자리잡은 만큼 경기도를 넘어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킨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준비 중이다. 또한 현재 5월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군포책마을(구 군포국제교육센터)의 운영을 재단이 맡게 됨에 따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평생교육관과 책테마관, 문화예술창작촌,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군포책마을을 시민들이 마음껏 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재단의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는 군포문화예술회관도 대대적인 보강에 들어간다. 올 하반기 무대기계 장치에 대한 리모델링이 진행되며, 재단은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오종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군포문화재단에 더욱 특별하고 중요한 해로, 생활문화 활성화 및 전문 문화예술인 육성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며 “시민이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예술, 청소년, 평생교육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융복합형 문화재단으로, 이 세 분야의 사업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들이 행복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재단의 비전”이라며 “올해도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시민들이 더 문화로 행복해질 수 있는 문화도시 군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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