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광역버스 대폭 늘린다

경기도 내 신도시 지역에서 서울 도심을 오가는 32개 노선의 광역버스가 연말까지 82대로 늘어나 운행된다.경기도청 북부청사는 17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도내 신도시 지역에서 서울 도심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중 경기 남부권 28개 노선 49대, 북부권 4개 노선 33대를 각각 증차하는 것을 지난 12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증차되는 노선은 광역통행 수요가 급속히 늘어난 신도시 지역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인 수원에서 강남, 사당, 양재, 서울을 오가는 11개 노선에 16대가 증차 되고, 수원 호매실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노선이 신설돼 10대가 투입된다.또 안산공대에서 강남역까지 2개 노선 4대를 비롯해 용인 명지대에서 강남역 간 4개 노선 4대 등 남부지역서 28개 노선에 49대가 늘어난다.북부지역은 파주 교하지구에서 수색역 간 5대가 증차되고 고양 대화~서울역 3대, 탄현~서울역 3대, 일산~서울역 2대 등을 비롯해 남양주 광릉내에서 봉화산역까지와 사능에서 종로5가까지 노선이 신설돼 각각 10대의 버스가 운행된다.해당 운송업체는 차량 준비 등 운행개시 절차를 밟아 이르면 내달부터 늦어도 연말 안으로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관할 시장군수의 인가 및 해당 운송업체의 운행개시 절차 등 제반사항을 신속히 이행하도록 해 신학기 통학생 수요가 발생하는 오는 9월 초부터 광역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연천, 양계 사육 내달께 재개 될 듯

연천군 일대에 조류인플루엔자가 일정기간 추가 발생이 없음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양계 재사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6일 경기도 제2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조류 인플루엔자 종식 이후 연천군 미산면 산란계 농장이 지난 5일부터 입식시험에 돌입, 3주 뒤인 오는 26일까지 정밀검사해 이상이 없으면 전체 양계농가에 사육을 재개키로 했다.입식시험은 AI 발생농가에서 이동제한이 끝날 때까지 철저한 청소와 소독을 한 뒤 건강한 닭을 3주간 시험사육하는 것이다.이에 앞서 발생농장 3㎞ 내 181개 사육농장에 취해졌던 이동제한 조치는 지난달 3일 해제됐다.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6개 시도, 26개 시군에서 총 53건 발생했다.도내서는 북부지역 파주, 양주, 동두천, 연천 등 10개 시군에서 18건이 발생했다.제2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연천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후 추가 발생이 없어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관심단계로 조정됐다며 그러나 지난달 전남 나주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는 항체가 검출되는 등 긴장을 놓을 수 없어 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도심 한복판 불량 역사 리모델링을”

의정부시 관문역인 경원선 망월사역이 비좁고 낡은데다 역사 하부공간과 주변환경까지 불량해 도시 이미지를 해치고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리모델링 등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15일 코레일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철 1호선 망월사역 남부역사(782㎡)는 1986년 수도권 전철 개통과 함께 신축됐고 북부역사(626㎡)는 1999년에 준공됐다.남부와 북부역은 교각(200m)으로 연결돼 상부는 선로와 승강장으로, 하부는 매표소개찰구 등 역사시설로 사용되고 나머지 공간은 불법점유되거나 철도시설공단의 허가를 받아 각종 상점, 창고,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특히 인근 신흥대학의 통학역인데다 주변 원도봉산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 1일 1만7천명, 연간 615만명이 역을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1, 2번 출구가 있는 북부역사의 경우 개찰구, 대합실 공간이 비좁은 데다 2번 출구가 도로와 접해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또 3번 출구가 있는 남부역사의 개찰구 주변 선로 하부공간은 관리, 정비가 안돼 환경이 불량하다. 특히 평화로에서 남부역사로 통하는 진입로가 없어 시민들은 골목길을 이용하고 있다. 북부역사 2번 출구와 접해 남부역사 엄홍길 전시관에 이르는 길이 200m, 폭 3m 도로는 차량교행이 불가능한 데다 인도조차 없는 실정이다.서울로 출퇴근하는 강모씨는 수도권 도심 한복판에 어떻게 이같이 환경이 불량한 역사가 방치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시는 지난 4월 국토해양부, 한국철도공사와 망월사역 개축을 협의한데 이어 지난달 14일에는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망월사역 개축, 리모델링을 건의했다.의정부지역 시민단체들도 망월사역 개축을 원하는 1만7천여 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국토해양부와 코레일 측에 전달하는 등 환경개선운동에 앞장서고 있다.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신축역사를 우선해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데다 개축을 한다 해도 수도권에 망월사역보다 오래된 역이 많아 우선순위서 밀려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철도공단 관계자는 어느 역은 개축을 해주고 어느 역은 안해줄 수 없다며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라 지자체가 예산을 부담한다면 개축을 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도교육청 2청, 캠프 에세이온에 건립될까

경기도교육청 2청사가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온에 건립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의정부시 호국로에 위치한 2청사의 부족한 부속시설 및 업무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사무공간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641억원을 들여 금오동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온에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신청사는 부지 3만3천㎡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5천601㎡)로 지어진다.이와관련 교육청은 12일 제2청사 신축이전을 위한 투융자심의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께 투융자심의가 통과되면 예산을 확보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와 토지매입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공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도교육청은 제2청사 부지를 의정부시 캠프 에세이욘으로 확정하고 지난 2007년 9월 의정부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캠프 에세이온은 현재 오염치유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마칠 예정이다.그러나 현청사가 임시청사라고 하지만 경기도교육청 소유 독립건물로 청사로 사용하는데 특별한 불편이 없는데다 어려운 교육재정여건에 6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운 사옥을 신축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시각도 있다.최근 불거진 호화 과대 공공청사 논란도 청사 신축이전에 걸림돌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의 제2청사 신축이전은 정부의 투융자 심의를 통과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청사는 경기북부교육관으로 지난 2004년 신축했으나 2005년 4월, 2청사가 개청 되면서 청사건물로 사용되고 있다.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천㎡로 지하 주차장 3천273㎡를 제외하면 2개 국 10개 과 250명이 근무하는 공간으로는 빠듯하다.2개 과는 인근 중앙초등학교 교실 13개를 임차해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다.교육청 2청사 관계자는 회의실, 휴게실 공간은 물론 부서업무공간도 부족한 형편이다. 또 청사가 초등학교와 같이 있어 교육환경에도 좋지 않아 신축 이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소요산~신탄리역 버스 배차 늘린다

소요산~신탄리역을 운행하는 경원선 열차가 수해로 중단됨에 따라 이 구간 시내, 외 버스가 증차되고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경기도 북부청사는 8일 경원선 열차 중단구간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외버스에 대한 연장운행명령 조치를 하는 등 수해지역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 이날 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동두천, 연천, 신탄리역을 운행하는 39-2번 시내버스를 1일 46회 운행에서 64회로 늘리고 배차 간격도 10분으로 단축했다.또한, 성남시~연천읍까지 운행하는 3300번 시외버스도 2대를 증차해 하루 4회를 늘려 신탄리까지 15.2㎞를 연장 운행한다.이에 앞서 도와 연천군, 해당 운수업체는 협의를 통해 정류소 위치선정, 카드 단말기 설치, 요금변경신고 등 연장운행에 필요한 사전준비를 마쳤다.현재 연천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36개 노선에 54대가 1일 373회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또, 동두천에서는 인천공항, 성남, 안성, 이천, 포항 등 수도권 및 지방으로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중단된 경원선 열차가 빨라야 연말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지속적으로 수해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상황을 모니터링해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양주시 재신청 ‘7호선 북부연장’ 연말 예비타당성 결과 ‘낙관’

의정부, 양주시가 재신청한 7호선 북부연장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연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의정부시와 양주시로 부터 신청받은 7호선 연장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지난달 초 KDI에 의뢰했다. 이에따라 KDI는 조사를 위한 연구진 구성을 마치고 이달 초부터 조사에 들어간다.일반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이 4개월 정도 소요됨에 따라 결과는 연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의정부시와 양주시는 이번 재조사결과가 B/C 1.0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 지침이 철도사업에 유리하게 변경되고 양주시가 예비타당성 재신청 전에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B/C가 0.904가 나왔기 때문이다.양시가 공동으로 신청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지난해 신청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백지화하고 연장구간을 장암역에서 양주 고읍동 장거리까지 14.08㎞로 줄였으며 역도 8개에서 의정부 탑석 1곳, 양주 고읍 1곳 등 모두 2곳으로 줄였다.이에앞서 양시는 지난해 4월부터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7호선 연장 예타조사 결과가 낮게 나오자 지난해 7월부터 결과 발표를 연기시키면서 3차례나 사업계획안을 변경했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연장노선과 역수를 대폭 줄여 새롭게 예비타탕성 조사를 신청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1조6천792억원을 투입해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 옥정ㆍ고읍지구를 거쳐 포천 신도시까지 33.1㎞를 늘리는 것으로 의정부, 양주, 포천시가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아토피 힐링센터·연구소 등 설립

경기도는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3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가평군 상명 일대 550여만㎡에 100억원을 들여 아토피 힐링센터연구소 등을 갖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4월 기획재정부에 건립승인을 요청, 내달 초께 승인여부가 확정된다.도는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이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 지난 5월 의료, 환경, 보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정책 포럼을 활성화해 각 전문가의 의견을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사업에 반영키로 했다.특히 이들 사업을 앞으로 경기도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이에 앞서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아토피 캠프장, 가족캠프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가평 연인산 청소년 캠프장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문을 연 아토피 캠핑장은 오는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차례 20명씩 6차례운영한다.시군 보건소를 통해 참가한 아토피 질환을 겪는 청소년들은 전문가로부터 치유를 위한 자연환경 생활체험,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등을 교육받는다.또 농림진흥재단과 청심국제병원이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아토피 가족캠프도 인터넷을 통해 모집공고를 내자 접수인원이 초과되는 등 인기다.경기도 북부청 관계는 아토피 캠프 운영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며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를 위해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실행하고 향후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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