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6일 오후 옥정1동 양주 스마트그린포트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양은익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그린포트를 활용한 도시농업 활성화 업무협약(관리위탁)을 체결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은익 원장과 업무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기후·환경문제 해결과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민 밀집지역의 도시농업 교육공간 마련 등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제공, 자연친화적 스마트 그린도시 녹색 전환 모델을 구축한다.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스마트 그린도시 거점인 양주 스마트그린포트를 위탁관리하면서 도시민을 위한 그린아카데미 교육공간을 통해 텃밭 농부학교, 반려식물상담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양주 스마트 그린포트는 환경부의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1층에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2층에 환경 교육문화 복합공간이 조성됐으며 미세먼지, 바람길 등 양주시 최초 환경정보 공유를 위한 공용건축물이다. 2층에 조성된 환경 교육문화 공간에서는 그린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개발한 양주시 고유의 환경관련 콘텐츠(애니메이션, AR/VR 체험, 메타버스), 교육자료(환경동화, DIY 체험키트) 등이 구성돼 각종 환경이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강수현 시장은 “도시농업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시점에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그린포트를 거점으로 도시농업과 시너지를 이뤄 양주시가 전국 최고의 지속가능한 자연친화적인 스마트 그린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대학교는 16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원주 메디컬캠퍼스, 고성 글로벌캠퍼스 등지에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모두 1천494명의 학사가 가족과 교직원들의 축하 속에 사회로 진출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취업이 확정한 상태여서인지 졸업식을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이었다. 전성용 총장은 축사에서 “만들어진 세상이 아닌, 만들어 가는 세상을 살자”며 “경동정신인 충효인경(忠孝仁敬)의 품성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의 태도로 미래를 개척하라”고 당부했다. 졸업생 대표 김가연씨(간호학과 학회장)는 답사를 통해 “국가고시 준비로 두 달간 기숙사에 틀어박혀 친구들과 다소 소원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와 함께 졸업하게 돼 후련하다”며 “사회로 나아가 마음껏 도약할 실력과 자신감을 심어 준 은사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최상위 졸업생 취업률로 유명한 경동대는 지난달 교육부 발표에서 취업률 80.1%를 기록하며 2019년 이래 5년 연속 졸업생 1천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졸업생 취업률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공립미술관 평가에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2020년 평가에서 합산 88.04점을 받으며 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도 전문성이 돋보이는 전시, 미술관 특성을 반영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체계적인 소장품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합산 88.22점으로 우수 인증기관에 뽑혔다. 평가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지난해 문체부가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 ‘로컬100’에 선정됐으며,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인 장욱진의 작품을 형상화 한 아름다운 외관과 맑고 깨끗한 장흥계곡이 흐르는 조각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공동주최한 장욱진 회고전에는 많은 관람객이 찾아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는 장욱진미술관은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 교육 체험 프로그램, 기념식, 학술대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등을 계획 중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양주는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앞으로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정현호 의원이 공직자들이 평일 출장시 이용할 수 있는 업무용 택시를 도입해 청사 주차장 부족문제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현호 의원은 15일 개회한 제36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양주시 지역경제 상생 실현을 위한 업무용 택시 도입 제언’이란 주제의 5분발언을 통해 “운전이 미숙한 MZ세대 공직자 등이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장소로 공무출장이 갈 때 크고 작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업무에 불필요한 공직자가 동행하는등 인력 과투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무용 택시를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양주시 청사 주차장은 총 611면의 주차공간이 있으나 직원 개인차량 980대, 관용차량 198대, 민원인 차량 등 턱없이 부족해 직원차량 2부제 실시, 청사 외 공간 351면을 임대해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로인해 공직자와 민원인이 큰 불편을 겪어 시비 300억원을 들여 주차빌딩 건립을 추진 중이나 시 재정여건 악화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조기 추진이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 1월 업무협약 한 양주 브랜드콜택시 운영위원회와 협약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직자들이 택시로 업무출장 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라”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업무용 택시는 업무상 출장이 필요한 공직자들이 양주브랜드 콜택시에서 제공하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이를 시행하면 청사 주차장 부족문제 개선효과 뿐만아니라 현재 운행 중인 392대의 법인·개인택시의 이용률이 낮은 오후시간대 유휴택시를 운행한다는 점에서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덕정고 신지호, 백석중 신효인, 덕정고 졸업생 김보아 선수(한국체대)가 볼링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양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인천 피에스타 아시아드 볼링경기장에서 대한볼링협회 주최로 열린 2024년도 볼링 청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 결승전에 9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고 15일 밝혔다. 결승전에 남자부 2명과 여자부 7명이 출전해 청소년 국가대표에 3명이 선발됐고 류호준(한체대)과 백예담, 신다현(이상 덕정고)이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덕정고 신지호와 한체대 김보아가 각각 남녀 1위로 선발됐고 백석중 신효인은 여자 3위로 선발됐다.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3명은 오는 7월 인천 피에스타 아시아드 볼링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년 볼링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서정대는 2024학년도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호텔외식조리과, 반려동물보건과, 창업경영과, 호텔관광과, 글로벌융합복지학부 등을 개편했다. 응급구조과는 졸업예정생 100%가 11년 연속 응급구조사 시험에 합격했고 간호학과도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등 꾸준히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지난 2020년 교육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 등으로부터 간호교육 인증대학으로 선정됐고 교육성과와 시설 등을 인정받아 2024학년도 입학정원이 15명 증원됐다. 간호학과 졸업생들은 서울대병원, 연세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에 취업해 간호전문인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서정대는 공무원 166명을 배출한 공무원 합격 명가다. 응급구조과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소방 경험을 겸비한 교수진을 갖추고 있으며 소방안전관리과도 소방 분야 최고 전문가인 기술사와 박사 출신 교수진으로 구성돼 현장 실무 경험도 풍부하다. 소방안전관리과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과 4년제 학사학위 취득 및 대학원 진학도 지원하고 있다. 반려동물과는 공무원과 육군 군경훈련소 군견 교관을 배출했다. 지난해 관세청배 탐지견 경진대회 탐지 부문 우수상, 제103회 한국애견연맹 전국 애견미용콘테스트 대상, 2022년 한국실험동물기술원 시험 수석 합격자 배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반려동물과 의생명전공에서 분리된 반려동물보건과는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국내 유수의 동물의료센터들과 산학협력을 체결, 국가시험 명가의 전통을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의사 교수들이 진행하는 동물보건 전공 교과목 강의 등 전문성 높은 교육과 수술실, 약재실 등 실제 동물병원 같은 시설, 방사선 기기, 3D 동물해부학 기자재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다양한 산학협력과 지역주민 및 산업체를 위해 진행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산학협력단이 실시한 농업경영인 능력향상교육은 반려동물 연관산업 인재를 양성한 좋은 예로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구축해 가는 상생구조는 교육부, 지자체 등의 각종 사업과 맞물려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240억원 규모(예정)의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56억원 규모(예정)의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에도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을 수행하고 있고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도 재지정 승인됐다. 한편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연과학계열(호텔외식조리과, 반려동물과, 반려동물보건과, 뷰티아트과, 응급구조과, 간호학과, 그린식품가공과) ▲인문사회계열(창업경영과, 사회복지과, 호텔관광과, 유아교육과, 휴먼케어서비스과, 글로벌융합복지학부, 의료코디네이션과, 사회복지상담과) ▲공학계열(자동차과, 소방안전관리과, 글로벌산업공학과, 스마트자동차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마이진’이 양주시를 홍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양주시는 14일 오전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7인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현역가왕’에서 2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트로트 가수 ‘마이진’을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환담했다. 강 시장은 “홍보대사를 맡은 마이진씨가 앞으로 다양한 시정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해 양주시의 멋과 흥을 널리 알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진 홍보대사는 “뜻깊은 자리에 위촉해 주신 양주시에 감사드리며 홍보대사로 함께하는 동안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홍보 등 양주시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마이진은 2008년 독도가요제 대상과 2010년 향토가요제 금상을 받은 이후 2013년 디지털 싱글앨범 ‘짝사랑 하나봐’로 정식 데뷔했다. 마이진은 앞으로 설운도·정하나·임성(가수), 이수지·김병만·양상국(개그우먼), 이원종(배우), 김은중(U-20 국가대표팀 감독), 별산(양주시 SNS 홍보 캐릭터) 등 기존 9명의 홍보대사와 함께 양주시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한다.
한국 불교사에 큰 업적을 남긴 지공·나옹 스님의 사리와 사리구가 국내로 반환될 예정인 가운데 조계종이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전시·소장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주목된다. 13일 양주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등에 따르면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스님은 최근 미국 보스턴미술관 관계자와 만나 미술관이 소장 중인 사리와 사리구 반환협상 결과 사리는 오는 5월 부처님 오신 날 이전에 기증받기로 했다. 사리구 안에는 작은 크기의 팔각당형 사리구 5기가 안치돼 있으며 사리구 안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고려시대 지공·나옹 스님의 사리 등 사리 4과가 남아 있다. 사리구는 고려 말 나옹스님 입적 이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스턴미술관은 양주 회암사를 원 소장처로 추정하고 있다. 조계종은 한국 불교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지공·나옹 스님의 사리가 불교계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부처님 오신 날 이전에 기증된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강수현 시장은 13일 조계종 법찰인 남양주 봉선사를 방문해 지공·나옹스님 사리를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에 전시하는 방안을 타진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반환되는 사리와 사리구는 환지본처(고향으로 돌아오는 것)로 당연히 회암사지로 돌아와야 하는 것으로 회암사지박물관에 전시라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조계종도 사리의 경우 회암사지박물관에 전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조계종 측이 사리와 사리구가 돌아오는 4~5월 관련 절차와 행사가 있다고 밝힘에 따라 다음달 다시 만나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청, 경기도, 조계종, 양주시 등이 같이 추진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홍미영 관광과장은 “조계종도 사리는 회암사지에 모시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첫 단추가 제일 중요하다. 사리와 사리구함이 회암사지박물관에 전시되고 소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리와 사리구함이 일시적으로 대여지만 회암사지박물관에 존치해야 국가적인 관심이나 방문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때까지는 회암사지박물관에 전시, 소장하는 방안에 대해 계속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소방서는 고 윤영수 소방장의 순직 11주기를 맞아 13일 오전 유가족과 권웅 포천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12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윤 소방장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윤 소방장은 지난 2013년 2월13일 가산면 공장 화재 진압 활동 도중 순직했다. 2남 중 막내로 태어나 지난 2011년 5월 결혼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로 슬하에 두 살 된 아들을 둬 순직 당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동료들에 따르면 윤 소방장은 현장 활동에 적극적인 성격으로 주변 동료들의 신뢰가 깊었고 같이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직원이 많았던 소방관이었다. 권 소방서장은 “소방관에게 주어진 숭고한 사명인 ‘구명(救命)’을 위해 보여준 용기와 헌신,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설날 산에 간다고 집을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된 서모씨(61)가 약 5시간 만에 구조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35분께 119 상황실에 “남편이 산에 간다고 했는데 연락이 끊겼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평소 자주 등산하는 양주시 율정동 천보산 등산로 입구에서 서씨의 자전거를 발견했지만 청각장애와 경증 치매 증상이 있는 서씨의 행방은 묘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8시께 키 168㎝, 검정 점퍼와 운동화를 신은 서씨의 신상정보를 담은 실종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경찰과 소방인력을 투입해 청보산 등산로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천보산 등산로 능선을 타면서 수색하던 중 5시간 만인 이날 밤 11시 15분께 천보산 정상 인근에서 서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서씨의 건강상태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서씨는 소방당국에 “등산로에 올랐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 걷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