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별산대놀이 보존회, 월정전수지원금도 가로채

양주시별산대놀이 보존회가 예능보유자와 전수조교를 퇴출시킨 채 정기공연을 기획해 물의(본보 21일자 8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예능보유자와 전수조교에게 지급하는 월정전수지원금마저 보존회가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21일 문화재청과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이하 보존회)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와 전수조교에게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씩의 월정전수지원금을 2009년 이후 매월 보존회 측에 지급해왔다.보존회는 월정전수지원금과 단체지원비 800만원을 보존회 법인통장에 모아 다시 보유자와 조교들에게 지급했다.그러나 보존회는 이사회와 총회조차 거치지 않은 채 지난 1월부터 예능보유자 A씨와 전수조교 B씨 등 4명에게 전승활동을 안한다는 이유로 월정전수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또 전수조교 C씨도 지난 2010년 10월부터 같은 이유로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특히 보존회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2007년 4월까지 문화재청이 보존회 법인통장으로 지급한 예능보유자 K씨의 전수지원금 수백 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공금횡령 의혹마저 사고 있다.이처럼 예능보유자와 전수조교들이 월정전수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지난달까지 매월 25일 보존회 법인통장으로 지원금을 송금해왔다.전수조교 B씨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예산을 보존회 마음대로 결정하고 처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양주별산대놀이의 정통성을 잇기 위해 보존회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도 보존회통장으로 지원금을 보낸 이유는 보존회에 대리집행을 요구한 것이라며 지원금을 집행하지 않았다면 법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보존회 관계자는 보존회에서 탈퇴한 이들은 개인이 원해서 탈퇴했기 때문에 지급을 안했고, 예능보유자 K씨에게 지급해야할 지원금은 오래된 일이어서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양주별산대놀이 ‘반쪽’ 정기공연 논란

양주별산대놀이가 산대놀이 예능보유자와 전수조교를 퇴출시킨 채 정기공연을 기획해 물의를 빚고 있다.20일 양주시와 문화재청, (사)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이하 보존회)에 따르면 보존회는 오는 5월5일 오후 1시 유양동 별산대놀이마당에서 제46회 정기공연을 한다.매년 3천여명이 찾는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은 문화재청으로부터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전통계승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그동안 보존회는 적격성을 인정받아 단체지원금과 보조금 등을 지원받았다.그러나 보존회는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 2명 중 1명과 전수조교 7명 중 6명을 퇴출시키고 이번 정기공연을 준비해왔다.특히 보존회가 남아 있는 예능보유자 1명과 전수조교 1명으로 이번 정기공연을 준비하는 것은 각종 보조금을 노린 의도적 행사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보존회는 양주별산대놀이 예능보유자 A씨와 전수조교 B씨 등 7명을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회원자격이 상실됐다며 문화재청으로 이들의 활동중단을 보고했고, 현재 예능보유자 C씨와 전수조교 D씨(여)만 보존회에 남았다.하지만 예능보유자 C씨는 80세가 넘은 나이로 활동이 없고, 전수조교 D씨도 남성배역이 많은 산대놀이를 소화하지 못해 이번 정기공연은 내실 없는 공연에 그칠 전망이다.양주별산대놀이 내부 관계자는 정기공연을 한 번 하면 양주시와 문화재청에서 수천만원씩을 보조해 주는데 왜 안하겠냐며 정통성이 없는 사람들이 보조금 때문에 공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문화재청과 시 관계자는 보존회 측에 전수조교의 퇴출 이유를 묻고 공연보조금 지급을 정지한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아시아의 밀라노’ 꿈이 현실로…

기능성신소재디자인 사양길 섬유산업 부활경기도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패션도시' 눈앞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시작은 일제시대로 올라간다. 1917년 일본 거대재벌 미쓰이사(社)가 부산에 설립한 조선방직 주식회사(일본자본)와 31운동 당시인 1919년 인촌(仁村) 김성수선생에 의해 설립 된 경성방직 주식회사(민족자본)등 근대적인 면방직 공장이 출현하면서부터라고 전해진다. 1970년대에는 국내 총수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호황기를 누렸고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홍콩, 대만과 함께 섬유수출의 빅3로 불리게 됐다. 이후 꾸준한 상승곡선을 타던 국내 섬유산업은 세계 섬유산업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해 1980년대에 와서 결국 국내 경영환경 악화와 국제경쟁력을 잃게 됐고 이런 변화의 흐름에 따라 국내 섬유산업도 양적확대를 마감하고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고부가 제품생산 체제로 구조가 바뀌게 된다. 양주시는 세계 섬유산업의 흐름을 읽었던 것일까? 양주시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에 널리 분포된 섬유업체와 벤더회사들의 경영난 해소와 신소재 개발, 의류용 섬유에서 기능성 친환경소재로의 다양화, 패션경쟁력과 섬유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관내에 한국섬유소재연구소를 2006년에 건립하고 섬유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양주시를 부각시키게 된다. 특히 LG패션복합타운의 유치와 그린니트연구센터 등을 건립하기로 해 국내에서 그치지 않는 명실상부한 세계 섬유패션 메카로 다가서고 있다. 이처럼 양주시가 세계적인 섬유와 패션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쏟아낸 열정과 노력들을 살펴보자. 니트 개미군단 싱크탱크 섬유종합지원센터경기북부지역에는 국내 고급 니트 생산과 세계 고급 니트 생산의 90%와 4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섬유관련 기업이 몰려 있다.이처럼 국내와 세계 니트 시장에서의 진두지휘와 전초기지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중소형 임가공업체가 대부분이고 자체적으로 취약한 생산구조와 정보력, 마케팅 능력과 연구개발능력 부족으로 저부가가치 생산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양주시는 섬유종합지원센터(G-Textopia)를 건립해 이들을 돕고자 나섰다.섬유종합지원센터는 양주시 산북동 산 52-5번지 일원 2만㎡의 부지위에 연면적 1만6천㎡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12년 까지 건립키로 했다. 총 494억원이 투입돼 전시실과 회의시설,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섬유업체에 대해 기술부터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주변에는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섬유관련연구소, 섬유조합과 유통전문 벤더 업체를 서로 연계하고 OEM생산방식의 중소 임가공업체들이 갖고 있던 열악한 환경에서 탈피해 제품의 기획력과 홍보, 마케팅능력을 배가시켜 상품의 생산과 기획부터 유통과 무역까지도 지원하게 된다.또한 기존의 니트 산업구조는 과다한 에너지 사용과 대량의 폐수발생을 동반해 환경문제에 있어서 최대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였다. 이러한 구조적 악영향을 기존의 염색가공처리 공정에 친환경 기술개발을 접목해 80%의 에너지 절감과 50%의 용수사용 절감, 60%의 폐수부하 량 감소 효과를 내도록 하는 연구가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특히 섬유생산업체 및 소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생산자와 구매자, 바이어를 함께 연계할 수 있는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체와 학교, 연구소의 다자간 기술협력을 통한 섬유실용화 기술개발로 섬유산업을 고부가 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의류 생산서 판매까지 LG패션복합타운 양주시는 세계 패션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G패션과 손잡고 관내 회정동 산44-3 일원 8만8천381㎡의 부지위에 올해 6월부터 LG패션복합타운 건립공사에 들어가 2012년 12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는 세계적 명품브랜드와 고급 섬유인프라를 구축한 대기업이 양주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손꼽았기 때문이다. 또 열악한 섬유산업을 꾸려왔던 경기북부지역 섬유업체들의 위상을 높이게 되는 신호탄이기도 해 패션복합타운이 들어설 주변의 기업과 시민들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LG패션에서 총사업비 740억을 부담 해 완공되는 복합패션타운은 아울렛과 판매시설(2만6천842㎡), 봉제 공장시설(3만22㎡)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며 패션타운건립을 통해 2천명의 지역일자리 창출효과와 매년 2천89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패션타운 주위로 패션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해 인근에서는 벌써부터 입주 준비가 한창이다. 또 복합패션타운 내에 푸드타운과 공원, 휴게 공간 등을 꾸며 년 간 300만 명의 시민들이 편안한 쇼핑과 문화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양주시 대표명소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그린니트연구센터 친환경 염색기술 등 개발오는 9월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가 양주시 남면 상수리 255-11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3천883㎡) 규모로 지어져 올해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섬유소재의 고기능성 향상과 연구개발 기반마련, 에너지 혁신형 그린염색기술 및 친환경 저에너지 섬유산업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양주시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섬유산업이 아닌 기술과 문화가 함께 공유되는 지식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행정적 뒷받침을 병행해 양주시하면 세계섬유패션문화의 중심지로 태어날 것이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교통·행정·인력 ‘원스톱서비스’

양주시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해소와 판로개척,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꽤하기 위해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또 기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획기적인 도로망을 구축해 제공하고 양주시에 찾아올 위대한 변화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양주시는 직주근접의 자족도시 기반구축을 마련하고 우수기업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시에 입주를 원하는 사업체에는 위해서는 언제든지 토지와 건물을 보여주고 비슷한 직종과 연계를 원한다면 서로 이어주기로 마음먹었다. 또 일손이 부족하면 적극적인 리쿠르팅 박람회를 개최해 차질 없는 제품생산과 인력난 해소를 도울 방침이다. 이처럼 시는 양주시로 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해 시장분석과 조사를 마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자금과 회계 등의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지원청과 연계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바로바로 제공키로 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천명한 양주시는 지금껏 나열했던 것 이상으로 기업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선물할 것이며 이미 그들을 위한 레드카펫을 펼쳐놓고 있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 유치경기북부지역에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가운데 25%를 넘는 기업이 들어서 있다. 이렇게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중소기업을 총괄하는 전담조직이 없고 특히 수도권 이중규제 등의 제도에 가로막혀 체계적인 정책지원의 한계성을 품어왔다. 이런 한계에 봉착해 각종 정책 사업에 대한 참여율은 떨어지고 북부지역을 이끌어갈 리딩기업과 혁신기업은 찾기 어려웠다.경기북부에 산재된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양주시가 드디어 팔을 걷고 나섰다. 그 결과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를 양주시 고읍동으로 유치해 온 것이다.양주시가 중소기업청의 유치로 경기북부지역에서 활동하는 15만 2천여 중소기업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지원을 통해 경영난 해소를 꿈꾸게 됐다.북부사무소는 창업지원과와 기술혁신지원과로 나눠 12명의 인원을 배치하고 수출전문가와 비즈니스지원 전문상담사를 통한 기업들의 수출 길을 터주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정책적 수혜를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있던 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39번 국지도 확포장 등 사통팔달 도로망 국지도 39호선(송추~동두천) 확장공사는 현삼식 시장이 양주지역발전을 위한 사활을 걸고 있는 사업이다. 북부지역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낙후된 도로망과 교통인프라의 부족은 국내 대기업유치에서도 크게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주시는 경기도로 민간제안 된 국지도39호선(양주시 송추~동두천)확장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자 사업방식으로 추진 시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따를 것으로 판단해 민간택지 개발계획중인 백석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의 일환에 상계시켜 민간사업자가 송추에서 홍죽 산업단지까지 도로를 개설하도록 협의하고 있다. 도로가 개설되면 통행료 없는 도로로 변신해 양주시 서부지역 교통체계가 획기적 개선을 맞을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꽤할 것으로 기대해 물류비용감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밖에도 터널을 뚫어 송추IC와 동두천을 직접 연결하는 4차선 도로를 확충해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현 시장은 양주시를 입지적 가치가 높은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로망 확충을 통해 새로운 생활패턴과 신 주거환경의 접목으로 서울과 수도권 인구가 양주시로 유입되는 패러다임을 낳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섬유패션 세계시장 정복 야심찬 도전세계적 섬유패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 사이에 여러 컨소시엄과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섬유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현재 (주)휴비스, 코오롱 패션 머티리얼(주), 일신방직(주), 삼일방직(주) 등의 국내 굴지의 원사 대기업들과 패션그룹 형지(주), 한솔섬유(주) 등이 함께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협동으로 년 간 500여 건의 신소재 섬유개발을 쏟아 내고 있다.특히 경기북부 지역공동브랜드인 G-Knit를 런칭해 고도의 마케팅과 기술을 접목해 국제섬유패션산업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주도하고 있다. 또 미국 LA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시장정보 제공과 이를 통한 유망상품의 발굴 및 마케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앞으로 양주시는 LA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시작으로 세계패션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유럽과 중국 등지에 마케팅 거점을 설치하고 새로운 형식의 패션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무원들 똘똘뭉쳐 사회간접시설 확충양주시청 공직자들은 도로망과 대중교통망 등의 SOC 확충에 밤낮 없이 뛰고 있다.대부분의 기업이 막힌 곳 없는 교통도시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을 커다란 중점과제로 삼고 먼저 고읍~의정부 간 우회도로의 일부를 개통해 3번국도 위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양주시까지 연장하도록 경기도와 꾸준히 협의하고 있다.또 도심권 인구분산과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고양~양주~의정부를 잇는 복선전철화사업, 고읍신도시와 서울시 강남권으로 이어지는 버스노선신설, 은동~회암 간 연결도로 일부개통 등을 추진해 양주시로 들어오는 기업들의 채산성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경기도의 변방서 거점도시 발돋움

개발 변화의 바람 역세권 개발로 지역발전 견인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의 효율적 활용과 낙후된 양주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정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주시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상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량인 조정가능지역을 활용하고 개발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양주역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양주시 남방동 일원 250만㎡(기본구상면적)에 전체 사업비 1조5천500억원의 대규모 비용이 투입되는 양주역 역세권개발사업은 SPC(특수목적법인) 형태로 추진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시는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공공 51%, 민간 49%가 참여하는 SPC를 설립해 도시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업체 관계자들의 꾸준한 참여를 독려하고 지난 3월 여러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장밋빛 청사진을 공개했다.시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15년까지 남방동과 유양동, 마전동 일대 244만 2천㎡의 부지 위에 개발을 완료하고 양주시 지역발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0양주도시기본계획이 완료되면 현재 20만 명의 인구에서 23만 명이 증가한 43만 명의 인구가 양주시로 유입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이로써 역사와 문화, 행정과 주거가 어우러진 고품격 복합신도시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특히 양주시 역세권 개발부지 주위로 종합행정타운과 대형 운동장, 문화마을 등을 만들어 역점사업 간에 연계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지구 내외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녹지네트워크 구성과 PF단지, 도시형 공장용지 등의 자족기능 용지도입을 통한 경제적 지속성도 제고할 방침이다.또 광역도시계획 상 보전용지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해 체육공원과 문화예술센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현 시장은 행정타운과 법조타운은 물론 도시형 공장과 종합의료시설 등을 갖춘 명품형 복합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양주역 주변의 역세권개발을 통해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5만 친환경 백석신도시 개발양주시는 양주시 2020종합계획안에 따라 백석읍 가업리 119번지일원 138만3천㎡의 부지에 계획인구 5만 명을 유입하는 백석신도시를 조성키로 하고 준비가 한창이다.백석신도시는 지역여건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토지이용계획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며 2016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백석신도시는 민간에 의해 제안돼 개발지구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백석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IC와 백석읍 홍죽리를 잇는 도로도 개설된다. 이 도로는 총 연장11㎞, 폭20m(왕복4차로)로 사업비 4천439억 원이 투입된다.당초 민간자본으로 도로를 건설하고 통행료를 징수할 계획이었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포함시켜 개설하면 백석신도시 개발 시행사가 건설하게 돼 통행료를 내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다.백석신도시와 함께 이 도로가 개통되면 송추IC에 홍죽산업단지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40분 이상 단축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양주시에는 2020년까지 차세대 연구복합센터, 문화마을, 노인종합복지타운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은현면과 남면, 광적면 3.3㎢의 면적에 경기도 내 우수기술을 보유한 산업과 대학 등의 연구 집적화를 위한 양주시 차세대 연구복합센터를 조성하고 지역연구개발 거점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각종 연구시설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명문화산업단지 및 국제과학영재센터, 첨단산업(유비쿼터스의료기기생명농업) 단지 등이 조성된다.시 관계자는 고읍옥정백석신도시 건설과 함께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일대에 역세권이 조성되는 등 양주는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 오염 걱정 없는 쓰레기처리시설양주권 자원회수시설의 운영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현 시장의 세일즈행정이 통하고 있다.2006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양주권 자원회수시설은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일대 4만㎡ 부지에 다이옥신 배출을 최소화하는 열분해용융 방식의 소각장과 재활용 선별장을 갖춰 지난 2009년 완공됐다. 이곳에선 양주시와 동두천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200t의 각종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환경오염물질 및 소각재를 재활용하는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시 청소행정과는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기존 스토커 방식이 아닌 환경오염 배출물질이 기존시설보다 100배 정도 적은 열분해 용융방식을 도입했다. 또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공동으로 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하면서 각 지역별 중복설치에 따른 시설설치 사업비와 운영비를 절감하는 등 넘쳐나는 환경공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있다.2011년 자원회수시설에 필요한 국비확보를 위해 현삼식 시장과 양주시청 공직자들은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수차례 방문해 강력한 지원을 요청한 결과 국회에서 2011년도 수정예산(안)이 발의돼 양주권 자원회수시설을 위한 국비110억원과 도비8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realinterview 양주 현삼식 시장

난 주식회사 양주시의 세일즈맨 교육기업문화복지 조화 자족도시365일 발로 뛰며 현장누벼 현삼식 양주시장이 청사 내 집무실을 비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10년 6.2지방선거 이전과 시장에 당선된 이후에도 민원현장과 각종 개발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며 관계자들을 만나 소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 시장의 의지는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매력적인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행보임에 틀림없다. 지난해 8월에는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 붙이고 운동화차림에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후보지에 나타나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듣고 문제점과 후보지 적합성 등을 검토하는 등 현장중심행정을 실천하며 나서고 있다. 이처럼 몸을 아끼지 않고 움직이는 현 시장이 있어서 일까? 세계적 기업인 LG패션에서 양주시로 LG패션복합타운 건립약속을 지켰고 섬유종합지원센터 설립과 서울우유 양주공장의 대규모 확장, 경기중소기업지원청 북부사무소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 중앙정부의 국책사업 여파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이 삭감되는 시기지만 현 시장은 적극적인 세일즈행정으로 맞서 2012년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광역자원회수시설과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하는 실효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도심권 인구분산과 지역주민 교통편의를 위한 고양~양주~의정부 복선전철화와 고읍지구에서 서울시 강남까지 이어지는 버스노선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한미군들의 훈련지역인 은현면과 광적면, 남면 일원이 미군공여구역이라는 논리를 펼쳐 의정부시와 파주시의 공여구역주변지역 사업비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도 함께 올렸다. 2011년 봄을 맞아 현 시장의 취임 이후 행보와 양주시에 찾아올 변화에 대해 들어보자.양주시의 숨겨진 잠재력을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가?넓은 땅과 풍부한 자원, 교육에 대한 투자와 공직자의 노력이 양주시의 무한한 잠재력이다. 또 나는 양주에서 살며 꿈꿔왔던 시의 미래상에 도달하기 위해 발로 뛰는 것이다. 몸으로 부딪히며 시행착오를 겪고 이해해야지만 행정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지 않나, 이것은 나에게 주어진 소명이다매력적인 자족도시란 무엇인가?세분화시켜 들여다보면 교육도시와 기업도시, 문화복지도시로 나눌 수 있다. 교육인프라의 확충으로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좋은 학교와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매력적인 교육도시로 태어날 것이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산업단지를 마련했고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도 양주시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 봐야할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여성, 노인 등이 안심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복지도시로 가기 위한 테마를 꾸미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양주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양주시는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이 위치된 지역에서도 한 가운데에 위치되어 있다. 또 수도권규제와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의 각종 규제에 막혀 산업발전이 저해되는 등 부족한 면도 많았다. 하지만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모자람은 더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다. 양주시민과 기업, 시청공직자 모두가 하나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한다면 변화가 곧 찾아올 것이다 현시장은 공직자들에게 권위적인 지시만 요구하는 시장이 아니다. 자신을 주식회사 양주시의 세일즈맨이라고 생각해 발로 뛴다고 했다. 이런 열정이 뒷받침되어 기업을 찾아 직접현장으로 뛰어든다. 공무원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자세를 가진 시장에서 벗어나 기업과 시민들이 자유로이 경제활동을 펼치도록 진정한 민원도우미로써 공복임을 직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세일즈행정가로 평가되는 이유는?궁즉변(窮卽變)하면 변즉통(變卽通)하고 통즉구(通卽久)하다는 주역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내가 궁하면 변해야 하고 내가 변하면 다른 사람과 마음이 통하게 되고 마음이 통하면 영원하게 만드는 것이다. 책상 앞에 앉아 서류만 살핀다면 작은 변화가 찾아와도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 나는 농업직으로 양주시청에서 40년을 근무해 왔다. 말솜씨가 탁월하거나 뛰어난 언변으로 사람을 사로잡지 못하지만 대외적으로 양주시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장점을 알리는데 진심을 다하고 있다. 세일즈도 진실한 마음이 통하면 성공한다고 믿고 있다신도시 건설에 따른 변화를 준비하는지? 이미 고읍신도시가 건설되어 입주가 완료됐다. 또 옥정신도시 건설이 한창이고 앞으로 백석신도시도 들어선다. 이를 모두합치면 국제규격 축구장 천오백 개를 모아놓은 규모다. 이곳으로 유입될 18만 명의 인구를 생각하면 도시경쟁력은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 또 신도시개발과 많은 인구유입을 통해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인정받는 기회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망을 구축하고 교육에 투자하며 확실한 복지정책을 내세워 양주에서 살고 있다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나와 모든 공무원들이 함께 뛸 것이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who?도시경쟁력 끌어 올리기 승부수양주시청 사회산업국 국장, 국민권익위원회 명예권익상담위원,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동두천지회 지회장등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 농림부장관 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현삼식 시장은 양주시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통한 창조적 도시발전과 섬유산업에 대한 투자와 아낌없는 행정지원으로 세계섬유패션의 거점도시로 부상,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20만 양주시민과 모든 공직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양주시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의원 7명 “시민위한 일에 여야 따로 있나요?”

주민의 대표로 선출되어 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를 구성하는 의원이라면 의회주의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할 때 주민들에 의해 뛰어난 평판을 받게 된다. 과연 존경받는 의원과 신뢰받는 의회는 무엇일까? 의회 내부에서 당론과 명분을 달리하는 의원들 사이에 고성과 막말, 기 싸움하는 장면을 자주 보며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있다. 과연 참 일꾼으로의 역할을 자청한 이들을 손수 뽑은 시민들은 이런 광경을 보며 지방의회를 신뢰하거나 존중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지방의회가 어느덧 20년을 맞이했다. 나이로 치면 대학교 1학년이다. 그만큼 활력과 패기가 있고 지난20년 동안 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던 모든 열정을 쏟아내야 할 나이다. 우리 주변에도 시민을 위한 참 일꾼으로 나서 수준 높은 의회의 모습을 보이는 지방의회가 있다. 바로 양주시의회다. 광활한 면적에서 20만 양주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어울 어지는 양주시의회를 찾아가 보자. 초대~현재까지 조례 1천50건 처리양주시의회는 1990년대 의정부시 의정부4동 220-66번지에서 옛 양주군청자리(지금의 의정부부대찌게 골목)에서 군청과 함께 지내왔다. 1991년 3월, 양주군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광적면과 백석면 등 7개 선거구에서 8명의 의원을 선출하고 4월5일에 드디어 제1대 양주군의회의 개원을 맞게 된다. 당시 군 청사와 시의회 자리는 너무나 협소했고 의정부시에 나와 있어 민원을 해결하려는 군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하지만 가족적인 분위기로 의회와 집행부가 똘똘 뭉쳤어요 양주시의회 직원은 그때를 회상하며 말했다이후 2000년 9월에 와서야 지금의 양주시 평화로 1588(남방동1-1)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시민을 위한 대변자로써의 역할에 매진을 다하고 있다.초대의회부터 현재까지 1천50건의 각종 조례안과 284건의 예결산 안을 처리하는 등 수많은 의정과 의사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역력하다. 시의회 하나로 묶는 의원간담회양주시의회가 인근 타 지역에 비해 수준 높은 정치문화를 보이는 이유가 따로 있다. 그것은 의원간담회에서부터 시작된다. 2010년 7월 한나라당 시의원 4명과 민주당 시의원 3명이 모여 양주시의회를 개원했다.당시 시의회의 다수의석을 차지한 쪽과 그렇지 못한 쪽에서 원활한 의정활동을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그럴 때 일수록 시의원들은 의원간담회를 통해 단합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돌파했다. 시의원들은 공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할 때 비로소 지역사회가 발전하게 됩니다. 대화를 통한 타협과 상호간의 존중과 신뢰가 있어야만 바로 나갈 수 있습니다 양주시의회 이종호 의장의 설명이다.이처럼 의원간담회는 의회 본회의장 안에서 오랜 시간과 설명이 필요한 주요시책과 현안들에 대해 미리 소통하는 자리다. 간담회장 안에서도 집행부와의 격론도 벌어지지만 개인적인 의견제시와 합리적인 대화를 도출해 내는 등 문제를 여과해 내는 간담회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의견 대립땐 끈질긴 토론설득양주시의회 의원들은 절대다수의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시작과 끝마무리를 잘하고 있다.이종호 의장은 아무리 사소한 안건이라도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절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사항들은 반드시 관철시킬 필요성이 있는 거죠. 한 번 더 살펴보고 대화하며 검토해야 합니다. 서로간의 감정 대립이 아닌 이성적 설득이 반드시 필요하고 의원사이에서 반대되는 의견으로 팽팽하게 맞서면 결국 피해는 집행부와 시민에게 전가 되는 거죠라며 말을 이었다.이처럼 최종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시의원들은 민주적 제도 안에서 토론과 설득, 이해와 타협 속에 결과에 승복하는 등 수준 높은 정치문화를 선보이며 양주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다하기 때문일까? 양주시의회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패배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이어가기에 혹시 있을 패배도 아름다운 패배로 남게 될 것이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이종호 의장당리 보단 복리가 우선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 의회활동과 시민을 찾아가는 의회로 거듭 나겠습니다. 견제와 감시를 통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다수의석을 차지했다고 해서 당의 논리에만 편승하지는 않을 겁니다. 의원서로가 의기투합해야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거죠 양주시의회 이종호의장은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을 이렇게 설명했다.이 의장은 또 자신이 갖고 있는 양주시에 대한 향수와 애정에 대해 나는 양주에서 450년의 맥을 이어온 집안에서 태어났고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 양주시 농촌 구석구석을 뛰어다녔지만 이제는 양주시가 도농복합도시로 발전하고 급격한 변화와 눈부신 발전을 시작하는 역동적인 도시로 개발되고 있죠. 우리 양주시로 새롭게 유입되는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충만 시키지는 못하지만 함께 변화하며 호흡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종호 의장은 시민이 기대하는 원활한 의정활동은 양보와 타협에 있다며 다수의 횡포와 소수의 의사방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市, 아낌없는 투자…학생, 학구열로 화답

학교가 달라졌다 교육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가 드디어 변화의 바람으로 일고 있다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양주시는 이제 인근 시에서도 부러워 할 만큼 교육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시는 2010년 2월 청사 내 교육체육과를 신설하고 17명의 직원이 혼연일체로 양주시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짜기 시작했다. 먼저 정부정책의 교육중심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현장중심 교육으로 전환한 뒤 시 예산을 집중투자 해왔다. 그 때문일까? 특성화고등학교와 기숙형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인근 시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몰려드는 회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학교 수업방식에서 180도 변화했어요. 시에서 풍성한 예산지원과 행정을 뒷받침 해주니 학구열도 높아지고 미래에 대한 학생들의 자신감도 올라갔죠 삼숭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의 말이다. 특성화고기숙형고 통해 인재 유치시는 지난해 11월 양주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교육경비 예산기준을 자체수입의 3%에서 5%로 끌어올렸다. 양주시의 재정규모가 전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에 반해 교육에 대한 예산증액을 서두른 것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투자와 모험이다.교육의 질적 성장이 동반돼야 인재들의 양적성장도 가져올 수 있고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양주시청 교육정책과 곽홍길 과장의 지론이다. 또 전국 최초로 양주시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우수 명문고에 대한 종합적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등 이례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이처럼 양주시가 교육에 대한 질적 성장을 높이자 이에 따른 가시적 성과도 늘어나고 있다.무엇보다 관내 우수중학생들의 고교진학률이 30%에서 60%로 높아지게 됐다. 이는 양주시에 들어선 46개의 초중고등학교가 가지고 있던 경쟁력에서 보다 더 다양하고 탄탄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증거다. 특히 시가 교육역량강화사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내자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만족과 신뢰도가 더욱 끈끈해 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사회가 요구하고 필요한 인재로 양성될 수 있는 구조를 갔게 된 거죠. 시와 학교에서 교육환경이 변화되는 것을 미리 예측했던 것이 적중한 겁니다덕계고등학교 원대식 교장선생님은 말했다. 고려대중앙대 등 4개大와 관학협력양주시는 지난해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향하는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전략목표를 교육도시로 내걸었다. 특히 양주시 교육도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계획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먼저 중앙대학교와 숙명여대, 고려대학교 및 서정대학 등의 4개 대학과 관학협정을 맺고 교육협력 사업에 대한 교류를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 결과 중앙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와는 양주시 지역인재 선발전형을 위한 협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대안학교인 쉐마기독학교와 미국 글렌뷰 크리스천 스쿨이 양주시와 교육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국교과과정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은현면 용암리에 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를 조성하고 2012년 첫 신입생을 모집키로 했다. 초등생부터 조기 특기 진로교육 결실생활체육과 평생교육이 학교안팎에서 확대되고 있지만 정형화 된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체육지도자의 꿈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유능한 운동실력을 보유한 학생들이 초중고등학교에 가서도 운동에 대한 열정과 기량을 뽐내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원스톱 교육을 통해 관내 덕정고등학교 박도영 선수는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여자빙상 스피드 팀 추월경기에 나가 금메달 차지하는 등 양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도 마련한 것이다. 장학재단 우수 학생교사 든든한 지원양주시는 꿈을 키워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바로희망장학재단을 설립해 우수인재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수교사에 대해서는 해외연수를. 실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장학생 워크숍과 리더십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꾸려 지원하고 있다.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2007년 2월 설립하고 양주시민들의 후원금과 시 출연금 등으로 기금을 조성해 관내 우수인재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재단이 출범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재단을 통해서 장학금을 받게 된 우수인재들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 걸쳐 모두 450여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희망장학재단은 59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한 상태지만 2016년까지 최대 150억 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해 더 많은 인재들에게 혜택을 줄 방침이다.또한 시에서는 학교지원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지만 모두 학교시설개선에 사용되기 보다는 학력신장 프로그램과 Soft-ware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써 On-Line과 Off- Line을 넘나들며 공부하고 집중할 수 있는 실시간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양주시는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도달하기 위해 지금도 질주하고 있다. 또 양주시가 가진 자산과 미래는 교육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믿고 있다. 교육여건개선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수많은 지원과 대안마련, 투자와 집중을 병행하는 양주시가 있기에 오늘도 학교교실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물 좋고 산 좋은 ‘한반도 심장’..전통의 도시 새역사 쓴다

조선 태조, 아전백성 지금의 고읍으로 이주 군으로 지정근대, 의정부남양주도봉노원강북중랑 떨어져 나가 양주의 시초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때로 거슬러 오른다. B.C 37년. 유럽에서는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로 인해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자살하고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멸망할 당시,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동명성왕)의 아들 온조가 위례성(서울 북한산)에 백제국을 세웠고 당시 양주는 백제의 중심지역에 위치되어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으로 고구려 영토에 포함됐다. 이때 매성군 또는 창화군, 마홀이라고 불렸으며 553년에 신라의 삼국통일로 인해 신라영토에 귀속됐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전국의 지명을 중국식으로 고침에 따라 지금의 양주지역을 래소, 동두천은현지역을 沙川, 진접진건지역을 황양, 북한산지역을 한양으로 개칭(757년-경덕왕16년)했다.하지만 문헌상에 양주(楊州)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된 것은 935년, 고려 왕건이 후백제왕인 견훤의 항복을 받고 양주땅을 식읍으로 하사한 뒤부터다. 이후 성종이(983년) 지방제도 정비에 착수하면서 전국을 12목으로 나누고 양주에 목사를 두기 시작했다. 또 문종왕(1067년)때는 양주를 남경이라 하고 유수관(남경漢陽광주廣州서경平壤을 다스리는 외관직外官織)을 두었다.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태조(1395년)가 고려 때의 불리던 한양부를 한성부로 개칭하고 기존에 살던 아전과 백성들을 견주(고읍동)로 이주시키고 행정구역명을 양주군으로 칭했다. 태종(1410년)에는 양주목을 도호부로 격하시켰지만 세조(1466년)때 와서 다시 양주목으로 승격시켰다. 중종(1506년)에 와서는 치소를 佛谷山(佛國山)남쪽(유양리)으로 이전했고 고종(1895년)에 와서야 지방관제 개혁에 따라 경기도에 속하는 3등군 중의 하나가 됐다.(칙령 제36호 지방제도관제봉급경비개정 제5조)근대시대로 와서야 1922년 10월 1일 양주군 청사를 유양리에서 시둔면(現의정부시)으로 이전했고 1938년에 시둔면이 양주면으로 개칭했다. 또 1942년에는 양주면이 의정부읍으로 승격한 뒤 1963년에 의정부읍이 의정부시로 승격하며 양주시에서 분리됐다. 이와 겹쳐 노해면 9개리(現서울 도봉구노원구강북구일원)와 구리면 5개리(現서울 중랑구)가 양주에서 빠져나와 서울시로 편입됐다.이와 함께 1980년과 1981년에는 지금의 남양주시와 동두천시가 분리되어 지금의 양주시 면적과 행정구역만 남게 됐다.이처럼 지금까지 양주시가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서울 강북지역 등을 분리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인구의 10분의1에 가까운 458만 명의 시민을 끌어안은 거대 도시로 발전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과거 양주군에서 분리된 시(市)의 본가(本家)가 바로 지금의 양주시 라는 점이다. 현재 양주시는 310㎢의 면적에 1개의 읍과 4개면, 6개의 동으로 행정구역을 나눠 20여만 명의 시민이 모여 내실 있게 살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763명의 양주시청 공직자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매력적인 자족도시건설과 시민과 소통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많은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이처럼 양주시가 가지고 있는 숨은 매력을 찾고 오래된 역사를 배우며 자랑스럽게 여긴다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기회를 찾을 것이며 도약과 미래를 준비해 온 공직자와 시민이 한 마음 되는 순간, 2011년 양주시의 봄은 Exciting 한 변화와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홍보대사 탤런트 임현식이 말하는 유적전통문화 양주관아지원래 조선시대 목사 정무보던 20칸 한옥 양주시 유양동에 자리잡은 옛 관아터에는 양주목사의 정청이었던 매학당(梅鶴堂)이 있던 곳이다.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외동헌과 가족이 생활하던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여 칸 규모로 만들어졌다. 관아터 중앙에는 옛 동헌을 복원해 신축하고 한식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에 정면 7칸, 측면 3칸의 목조건물로 지어졌다. 화강암 기단위에 주춧돌을 놓고 방형기둥을 세웠다. 동헌 왼편에는 각지에 흩어져 있던 양주목사들의 송덕비 18기가 위치해 있다. 우암 송시열은 일찍이 듣건대 국초에 양주목사가 부임에 앞서 임금께 하직인사를 드릴 때 대전(大殿)안에서 숙배단자(肅拜單子)를 돌려주었다고 하니, 대저 능침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임금께서 그를 당신 고을의 수령으로 대접한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인지 외관직이지만 쟁쟁한 인물들이 당시 양주목사로 부임해 왔을 만큼 중요한 도시로 손색이 없었다. 양주별산대놀이200년전 싹튼 민초의 항변과 해학 이어져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는 애오개(아현동), 가든물, 사직골 등지의 것을 본산대라 부르는 반면 양주시 유양동에 전승되어 내려온 탈놀음을 별산대라고 한다. 지금부터 약 200년전 양주사람 이을축이 서울 사직골 딱딱이 패들에게 배워 양주에 정착시킨 것으로 전해지며 양주 최초의 가면제작자로 통하기도 한다. 4월 초파일과 단오, 추석에 주로 연회되었고 명절이나 기우제 때도 모여 판을 벌였다.연회의 내용은 산대도감 계통의 공통된 내용으로 남녀 사이의 갈등, 양반에 대한 풍자와 모욕, 서민생활의 빈곤상 등 당시의 시대적배경을 반영한 현실을 폭로하고 특권계급에 대한 반항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날 산대놀이하면 바로 양주별산대놀이로 대표할 수 있다.

빛은 삶이다 빛은 친구다 말을 건다... 느껴본다...

빛은 세상의 생명을 창조했고 조명은 인류 문명을 발전시켰다. 빛과 조명의 역사는 인류문화와 문명의 발자취이기도 하며 어둠을 밝히는 도구가 아닌 인류의 생활양식이 깃든 의미 있는 문화적 매개체다.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필룩스 조명박물관은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조명 조명박물관이다. 이곳은 예술가들이 조명이 갖는 문화적인 함의를 다양하게 도출해내고 인류의 사고와 문화를 보다 풍성하게 가꾸고 있는 실험의 장이며 새로운 예술과 만나는 꿈의 박물관이다. 다른 박물관, 다른 장소에서는 알 수 없고 볼 수 없는 조명의 무궁한 영역을 체험할 수 있는 곳, 필룩스 조명박물관을 직접조명해본다. 조명박물관은 감성조명 필룩스가 2005년에 설립한 기업박물관이자 양주시의 유일한 등록박물관으로 양주시민에게는 자랑스러운 지역문화센터의 역할을, 모 기업에는 기업의 이념과 이상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문화마케팅의 중심 기지로써,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조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대중에게 방문하고 싶은 박물관이 되고 관람객들에게 재방문하고픈 박물관으로 존재할 때 조명의 사회역사문화적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다. 이에 조명박물관의 특별전시는 빛과 조명을 주제로 하되 공익성, 흥행성, 정체성이라는 3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수많은 인종들이 일궈낸 빛의 진화 한눈에 조명박물관의 상설전시는 인류의 생활양식과 문화권에 따른 조명의 역사, 변화과정, 차이를 살펴볼 수 있는 구성으로 전통조명관, 근대조명관, 에디슨관, 현대조명관, 감성조명체험관, 빛 공해관, 빛 탐험관 등으로 나뉜다. 전통조명관에는 홰 관솔, 토기등잔, 밀납 초, 촛대, 등경, 등가, 등잔, 호롱과 백열전구 발명이전의 세계 여러 나라의 조명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근대조명관은 서양식 주거생활에서 탄생한 오일램프와 샹들리에, 서구 산업사회의 발전을 이끄는데 도움이 되었던 가스등, 마차등, 자동차등, 철도등, 항해등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에디슨관은 토머스 알바 에디슨이 발명한 백열전구, 전구 소켓, 발명 특허본과 그 외의 에디슨 발명품이 초창기 전기조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현대조명관은 백열전구, 할로겐, 광섬유, led, 형광등, 의료용 램프, 산업용 램프 등의 현재 우리 생활에서 쓰이는 조명의 종류를 살펴볼 수 있다. 에디슨 조명스쿨 다양한 전등 이용한 체험관람객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는 빛은 감성을 일깨우고 감성은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모토의 에디슨조명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조명박물관의 <에디슨 조명스쿨>은 빛의 과학적 원리에서부터 응용, 역사와 문화, 예술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빛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체험전문 조명교육프로그램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 까지 1년 5학기제로 운영되며 매 학기 새로운 조명체험 컨텐츠로 구성된다. 이제까지 보릿짚꽃등, 천사의 날개, 대나무조명, 압화양초, 오방색등, 청사초롱, 라이트플라워, 반짝째깍 시계조명, 모빌 샹들리에, 주마등만들기, OHP 그림자극, 나도 예술가, 크리스마스트리, led 반딧불이, 조명 북아트 등의 수업을 실시해왔다. 체험학습자들에게는 자기만의 조명을 직접 만들어보며 과학적 원리를 깨닫고 예술가들과 만나는 장이 된다. 크리스마스캔들전 등 특별전도 풍성 전통조명의 복원을 위해 전통등, 한지등 관련 전시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빛의 유익함만이 아니라 빛의 폐해도 짚어보는<빛공해사진공모전>을 열고 있다.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빛은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질 수 있음을 알리는 이 <빛공해사진공모전>은 현대 조명생활의 무분별함을 자각하고 건강한 빛 생활로 돌아가자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매니아 관람객이 형성된 조명박물관의 <크리스마스캔들전>은 2008년에는 <겨울나라 겨울동화>, 2009년에는 <크리스마스 숲 속 이야기>라는 해마다 다른 테마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2011년 역시 새로운 테마의 겨울전시로 조명박물관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빛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빛+예술+테크놀리지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라이트아트>전시는 조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조명의 세계를 보여주고 새로운 조명 예술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2009년부터는 작가 초대전, 그룹전 외에도 라이트아트 작가 군을 발굴하기 위한 라이트아트공모전과 에너지 넘치는 빛의 축제인 라이트아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어린이들 직접 시나리오 라이팅 콘서트조명박물관의 특색 있는 이벤트로는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가 있는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여름방학 빛 연극캠프 라이크 스타(Like Star), 9월에 열리는 빛과 음악의 향연인 라이팅 콘서트(Lighting Concert) 가 있다. 극단 민들레와 함께 해온 빛 연극캠프 라이크 스타는 2박3일 간 어린이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며 조명을 설정하고 연기를 하는 빛이 있는 연극수업이다. 매년 3천명의 관람객을 초대하는 야외음악회 라이팅 콘서트는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이다. 양주시민들과 조명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초대권을 발송하는 무료 음악회로 음악과 빛의 절묘한 하모니가 관객들에게 신비하고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사한다. 이처럼 빛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한 눈에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 곁에 가까이 있어 좋다. 필룩스 조명박물관을 찾고 조명의 아름다움 속에 넋을 빼앗길 수도 있다. 상상에서나 만날 수 있는 꿈의 조명 속으로 언제든지 떠나도 괜찮을 것이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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