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고문변호사 외에 법률자문관제를 도입, 법적 대응력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행정 신뢰도 향상과 법제 역량는 물론 법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양주시 법률자문관을 도입, 운영키로 했다. 시는 최근 각종 조례 등 자치법제 제개정 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 이를 담당할 법제 인력은 거의 없어 상황 대처에 미흡하다고 판단, 법률자문관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각종 소송에 대한 법적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법규 입안과 집행, 자치법제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16년 8월까지 정부입법 및 자치입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박성연 법률자문관을 시민소통담당관 지방행정주사로 고용했다. 시는 법률자문관 도입으로 법률관계 자문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돼 행정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각종 시책이나 자치법규에 대한 심도 있는 법제 자문을 통한 합법성 제고와 함께 공무원의 법제와 송무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공무원의 법제 역량과 법적 대응력 강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개선된 법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률자문관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경찰서는 15일 가을철을 맞아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자전거 사고예방을 위해 자전거 안전등을 제작 배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경찰서는 올해 자전거 운전에 따른 사고로 4명이 사망함에 따라 자전거 이용이 점점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자전거 안전등을 제작했다. 안전등은 자전거 안장 아랫부분에 장착하면 후방에 경고등 역할을 하게 돼 후미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양주경찰서 교통지도계 직원들은 평일 오후와 주말 시간대를 이용해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자전거 도로와 노인정 등을 돌며 자전거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교육과 함께 안전등을 나눠주고 있다. 특히 자전거 사고는 연령대가 높은 쪽에서 많이 발생해 노인정을 방문, 자전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자전거에 직접 안전등을 달아주고 있다. 송찬수 교통관리계장은 올해에는 자전거 사고 증가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해 더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활동과 함께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꽃과 식물로 꾸미는 원예수업에 참여하니 몸고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원예치료 수업이 큰 호응을 끌고 있다. 필리핀, 중국, 몽골,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리본과 꽃을 활용한 모자 장식 △꽃 리스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향기나는 옷걸이 만들기 △물이 있는 수경정원 등 다양한 원예실기와 심리치료를 병행한 테라피 형 수업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 여성이 많은 양주시에 터를 잡은 결혼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정과 상생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따사로운 가을 날, 행복한 가족 나들이 떠나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비장애 형제ㆍ자매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가족나들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비장애 형제ㆍ자매를 지원해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심리치유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1일 1차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중ㆍ고등학생 가족 14팀 총 41명이 참여해 가평 쁘띠프랑스를 찾아 가정과 도심을 벗어난 자연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 가족들은 인형극, 마리오네트 공연을 관람하며 정서적 교감은 물론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 동두천양주교육청은 오는 25일에는 2차로 유ㆍ초등학생 가족 18팀이 양평 그린토피아 체험농장을 찾아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첫날 심리치유활동을 한 학생은 가족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을 알게 됐고 가정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연근 교육장은 이번 행복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가 겪는 어려움을 다른 비슷한 환경의 또래들과의 공감을 통해 더 밝고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가 관내 덕현고와 경동대 등을 중국어 양성 학교로 지정하고 중국 현지 대학과 직접적 교류에 나서는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 장춘시 장춘광화학원을 방문 중인 현삼식 양주시장과 캉치펑 장춘광화학원 이사장이 교육여건 개선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양주시를 방문한 장춘광화학원 장더장 총장과 체결했던 교육협력합의서 내용을 한 단계 더 발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 협약으로 양주시의 교육여건 개선과 대학의 국제적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양주시의 교육여건 개선과 대학의 국제적 교류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6개 항의 협력방안을 합의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고등교육생의 지속적인 인적교류를 통한 국제적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양주시가 시민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장춘광화학원이 한국교류처를 통해 적극 참여해 지원키로 했으며, 양주시 관내 중ㆍ고등학교 및 대학의 유학, 교환학생, 각종 연수 등의 교류시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에 필요한 행정과 절차상의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이번 중국 장춘광화학원 방문이 양 기관의 상호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운영학교 지정과 재정적 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장춘시에 위치한 장춘광화학원은 지난 2000년 개교한 사립대학으로 6개 부분, 37개 학과에 약 1만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등 10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경찰서는 14일 장흥파출소에서 정해룡 경기2청 2차장, 김평재 양주경찰서장,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 경찰과 협력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파출소 개축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985년 6월 개소한 장흥파출소는 3억8천800만원을 들여 대지 287평, 연면적 62평, 2층 건물로 새롭게 단장해 이날 개소했으며 1층에는 사무공간, 2층에는 직원 휴게실과 탈의실 등을 갖췄다. 장흥파출소 환경 개선으로 현장 경찰관들의 직무환경이 개선되고 장애인 편의시설이 보강돼 민원인들이 파출소 방문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게 됐다. 주민들도 그동안 장흥파출소가 노후되고 협소해 불편을 겪었는데 새 건물이 들어서 쾌적한 분위기에서 민원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개축을 반기는 분위기다. 김평재 서장은 현장 경찰관의 직무환경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와 양질의 대민행정서비스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는 오는 18일 서정대학교에서 미래를 디자인하라!란 주제로 제1회 양주동두천 청소년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고 구체적인 정보 탐색과 체험을 통해 학과와 직업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테마별 6개 구역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과 학과를 알아볼 수 있는 자기발견존과 체험을 통해 직업의 이해를 돕는 직업체험존, 특수학과를 체험하는 전공학과 체험존 등으로 운영된다. 또 대학탐방존, 고교정보존, 특강이벤트존 등도 마련된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춰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는 학과계열검사, 자신의 흥미에 적합한 직업을 탐색하는 직업흥미검사 등도 전문가로부터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평생교육체육과 청소년팀(031)8082-5640~2이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031)860-4356, 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8082-7181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주시가 지난 9일 광사동 하늘물공원에서 책! 내 삶의 소금이 되다란 주제로 개최한 제3회 양주 북페스티벌에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모든 시민이 함께 했던 독서운동의 성과를 같이 나누고, 책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시상식과 각종 공연, 전시ㆍ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46가족이 가족독서마라톤 완주가족 인증서와 현판을 받았으며 가족독서마라톤 여행 22명, 우수독후감, 우수독서단체, 스쿨북릴레이 41명 등 총 10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행사로는 양주의 책 북 콘서트, 책 교환장터, 독서골든벨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 책의 탄생 과정에 대한 전시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박원석 양주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글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양주 북페스티벌은 모든 시민이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과 책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즐거운 행사였다며 북페스티벌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8일 양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양주동두천 일자리사랑 채용박람회에 수백여명이 몰리는 등 취업 열기가 뜨거웠다. 지자체간 칸막이를 없애 구인처와 구직자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현장 만남을 통해 구인구직난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양주동두천을 비롯 인근 시군에 거주하는 800여명의 구직자와 양주동두천 소재 20여개 구인업체가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취업의 문을 뚫기 위한 현장면접이 실시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구직자 대상 무료 이력서 작성 컨설팅과 이력서용 사진 촬영 등과 함께 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의정부YWCA 등이 홍보부스를 운영,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체는 이력서와 참가신청서를 참고해 최종 합격자를 확정, 개별 통보할 방침이며 시는 이날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통해 맞춤형 취업알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두천시와 협력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가 실직자에게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시민 만족을 위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양주시 시민소통담당관실 정현태 주무관이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교통안전 선진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주정차대 및 안전존 설치 운영이란 제안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정 주무관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아파트단지 내 주요 통행 도로에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주ㆍ정차대와 안전존을 설치,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와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 교통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개별적인 주ㆍ정차 장소를 일정 규모별로 통합 운영해 통학버스 승하차시 교통량을 최소화 하고, 전용 주ㆍ정차대 주변 일정 구간에 안전존을 설치해 일반 차량의 감속 운전과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토록 제안했다. 특히 이번 아이디어를 제안한 정 주무관이 근무하는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번 시 조직개편에서 시민 만족을 위한 시책 발굴과 시민 소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위해 신설된 부서로 이번 수상은 부서의 운영방향과도 상통해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정현태 주무관은 평소 자녀를 유치원에 통학시키며 생각해 왔던 아이디어를 토대로 제안하게 됐다며 시민 만족을 위한 소속 부서의 업무 흐름과 마인드가 이번 아이디어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