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홍죽산업단지의 연내 분양 완료를 위해 파격적 지원을 단행, 분양률이 급증하고 있다. 27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5월부터 부지매입비 10% 및 이자 1%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최근까지 5개월간 홍죽산업단지 6만㎡를 신규 분양하는 데 성공했다. 홍죽산업단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IC에서 10㎞, 올해 말 개통 예정인 호원IC에서 14㎞ 거리에 위치해 대기업인 코오롱패션머티리얼과 인터엠, 카페베네 등 수도권에 거점공장을 운영하려는 21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또한 추가로 분양계약을 진행 중인 업체들을 포함하면 10월 중 분양률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최근 분양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조기에 분양을 완료하기 위해 홍죽산업단지 미분양 토지를 중개알선한 공인중개사에게 법정 수수료를 지급하는 중개알선 장려금 제도를 추가 시행키로 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지역 한해 10만명 방문 예상 불구 市, 교차로 정비 등 늑장행정 정체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 절호의 기회 찬물 올 연말 306보충대가 해체돼 내년부터 군 입영자들이 사단별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영하면서 지역상권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양주시의 교차로 정비 등 대책 마련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입영이 시작되면 교통대란 등이 우려되는 등 늑장행정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방지역 현역 입영자들이 의정부 용현동 306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각 사단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영하게 됨에 따라 사단 신병교육대가 있는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며 분주하게 채비에 나서고 있다. 양주시의 경우 관내에 25사단, 26사단 등 2개 사단의 신병교육대가 자리 잡고 있고 두 부대를 통해 연간 1만명 이상의 입영자들이 입소하고, 입ㆍ퇴소식에 가족과 친지 등 동반인원까지 합하면 연간 수만여명이 양주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신병교육대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새로운 입영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도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기회로 보고 대대적인 관내 정비를 통해 장병과 면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시는 지난 8월 총무과를 필두로 교통과, 도로과, 생활민원과, 각 읍ㆍ면ㆍ동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고 각 사단 정문 앞 교차로 정비, 신호체계 개선, 도로주변 환경정리, 간판 보수, 이정표 설치, 부대 진입로 태극기 거리 조성, 음식 및 택시운행 바가지 요금 근절, 입소일 양주역~신교대 구간 셔틀버스 신설 등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대책에 대한 논의만 했을 뿐 정작 현재까지 진행된 것은 하나도 없어 막상 2개월 후인 내년부터 입영이 시작되면 교통대란 등 각종 문제 발생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26사단 신교대 앞의 경우 신교대를 알리는 이정표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2차선 도로에 여유공간이 없어 입영가족들의 차량이 몰리면 불법주차로 인한 도로마비 등이 우려되고 있다. 25사단 신교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입ㆍ퇴소식 때 부대 연병장에 주차해야 할 판인데다 신교대를 알리는 표지판조차 없어 초행길 입영자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연간 1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상당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아직 관련 대책을 마련하진 못했지만 조만간 다른 사단 신교대를 벤치마킹하고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현삼식 양주시장이 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전철7호선 연장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KDI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지난 23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를 방문해 7호선 전철 예비타당성조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양주시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현 시장은 첫 행선지로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를 방문해 정채교 과장, 박상민 서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전철7호선(도봉산~옥정)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 시장은 전철7호선 연장은 양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이 사업이 실현되면 양주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채교 과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만큼 양주시와 협조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경기북부 지역의 열악한 교통인프라 실정을 감안해 전철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예타 시행기관인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김강수 소장과의 간담회에서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전철7호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지난 60여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 북부의 특수성을 감안해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지역주민의 염원인 전철7호선 연장을 위해 앞으로도 기관 방문과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덕현고등학교(교장 조성제)는 학생들의 진로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직업인들을 초청한 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각자 꿈꾸고 있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기실현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돕기위해 마련됐다. 1ㆍ2학년 9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CEO,변호사,경찰,교사,군인,언론인등 25개 직업군 32명의 전문직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직업인들은 각자 자신들의 직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며 학생들이 큰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했다. 학생들 또한 자신이 상상하던 직업과 현실의 직업 차이를 이해하는 등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의미를 체득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조성제 교장은 학생 개개인이 직업 세계를 즐겁게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좀 더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디자인하고 자기계발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 송진의ㆍ이종현 기자
양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세월호 사고와 판교 테크노벨리 환풍구 추락사고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유사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양주소방서, 양주경찰서, 26사단,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등이 참여해 가상 안전사고에 대한 사태수습 종합훈련으로 실시됐다. 지난 21일 천보어린이집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한 국민체감형 훈련을 실시했으며, 22일에는 다중밀집시설 붕괴 및 문화재 화재 상황을 부여해 토론과 문제해결형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23일에는 국민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점검의 날 가두 캠페인과 재난 발생시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실시하고 민관군 합동 사태수습 종합훈련 유공자(권용문 외 1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통해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소방서는 23일 방성리 무태안 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무태안 마을은 마을 입구가 비좁아 소방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곤란하고,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화재 자력 대응이 어려운 실정으로 화재에 취약한 농촌마을의 주택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주시의회 정덕영ㆍ박경수 시의원, 양주 이마트 점장, 의용소방대, 마을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민 이장과 최선철 노인회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을 부착하고 마을 45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한 뒤 실제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우근제 소방서장은 화재 대응이 취약하거나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도 안전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재 없는 안전한 양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회는 22일 제251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14년도 제2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과 양주시 경관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한 뒤 폐회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기정예산 5천459억원 대비 308억2천만원 증가한 5천767억2천만원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64억원 증가된 4천721억8천만원, 기타특별회계는 44억2천만원 증가한 1천45억4천만원이다. 2014년 제2회 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추경예산 총 규모는 당초 예산 579억7천만원보다 12억6천만원 증가한 592억3천만원이다. 시의회는 이번 2차 추경 심의에서 시민소통담당관 2천만원을 비롯 7개 부서 12개 사업에 대해 22억2천만원 감액해 이를 예비비로 편성했으며, 수도사업공기업특별회계 예산안은 원안대로 심사처리 했다. 박길서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규 투자사업의 본예산 편성 노력이 필요하며 예산 편성 전 사업타당성 등 사전절차 이행, 정확한 사업비 산정, 세부사업 설명서의 구체적 작성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예산안 제출시 반드시 이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관련, 박경수 특위위원장은 규제개혁과 원스톱 민원행정 구현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소방서 회천의용(여성)소방대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빨래봉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회천의용(여성)소방대 곽윤진ㆍ박경선 대장 등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은 21일 저소득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세대를 방문해 세탁한 200여 채의 이불을 전달했다. 이번 빨래봉사에는 회천119안전센터가 세탁에 필요한 급수를 제공했고, 한국세탁업 양주지부가 건조 장소를 제공하는 등 각 단체의 협조 속에 진행됐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자신이 담당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깨끗하게 세탁해 햇볕에 건조한 후 전달했다. 깨끗해진 이불을 받은 어르신들은 며느리가 빨아 준 것처럼 정이 느껴지고, 어느 것보다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곽윤진 회천의용소방대장은 빨래봉사를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게 됐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고려대학교와 양주시가 양주역세권사업지구 내에 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지 1년이 넘었음에도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 병원 설립이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고려대학교와 양주역세권개발사업 부지 내에 6만6천115㎡ 규모의 부지를 마련,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양주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의료여건이 취약해 종합병원이나 3차 의료기관이 없어 시민들이 인근 의정부나 서울 등지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제공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였다. 이에 협약 체결 당시 양주시에 메이저급 종합병원인 고려대병원이 들어서면 양주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일색이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병원 설립을 위한 어떠한 사항도 진척된 것이 없어 MOU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이는 고려대학교측이 병원 설립보다는 장흥면 송추에 있는 운동장 부지를 매각하기 위한 일환으로 병원 설립을 추진한 것이어서 애초부터 병원 설립이 불가능한 사안이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협약 당시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양주시와 조용히 MOU를 체결하려 했으나 양주시가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바람에 부담감을 갖고 있었고, 협약서에 명기됐듯 송추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학병원 설립을 이야기한 것이 확대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려대측은 송추구장이 야구장 1면, 축구장 2면 등 12만5천623㎡의 부지를 갖고 있으나 이중 60%인 7만5천㎡가 그린벨트여서 이를 매매하기 위해 병원 설립을 양주시에 먼저 제안하는 등 이전에도 송추구장을 활용하려는 방안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전력이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고려대병원 설립을 제안했는데 시가 무리하게 병원 설립을 무리하게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병원 설립은 아직 역세권개발지구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실시협약을 체결해 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경찰서가 제6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통상적인 기념식만 가졌던 것에 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 더하기 활동을 펼쳐 훈훈함으로 더해주고 있다. 양주경찰서 김평재 서장은 지난 21일 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마친 뒤 양주경찰서 소속 여경 등 20여명과 함께 정신지체장애인 거주시설인 나루터공동체를 방문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평재 서장은 위문품을 전달한 뒤 나루터공동체 식구들과 레크리에이션 등 시간을 함께 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혜정 경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여럿이 모여 함께 공감하면 더욱더 따뜻한 활동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평재 서장은 경찰의 날에 봉사활동을 하니 경찰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사랑을 두배 더 나눌 수 있어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통하여 따뜻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