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숲 가꾸기사업 효과 톡톡

가평군이 산림 밀도 조절을 통한 건강한 숲 조정을 위해 추진 중인 숲 가꾸기 사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림 보존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월부터 산림 1천㏊를 대상으로 숲 가꾸기 및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은 숲이 성장하면서 작은 나무들이 광합성량과 생장공간 부족 등으로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풀베기와 가지치기 등을 통해 밀도를 조절해주는 사업으로, 수목간 경쟁을 완화시켜 산림경관 보존은 물론 산림 재활용도 향상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군은 숲 가꾸기 사업에 연인원 25만여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해 10억7천여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또 벌목된 나무 263t을 매각해 1천여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하고, 밀도 조절을 통해 산불 예방 효과까지 보고 있다.군은 공익기능 위주의 산림을 소득과 연계시켜 산촌생태마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등 산림휴양문화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을 숲 가꾸기 사업에 투입해 소득 안정과 자연보호 의식 고취 등 여러가지 효과를 보고 있다며 특히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해져 청정지역 가평을 보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이재영 가평군 여성단체협의회장, 봉사활동 화제

농촌 시골 작은 마을의 부녀회원을 시작으로 20여년간 마을과 지역사회발전에 헌신 봉사해온 숨은 일꾼이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가평군여성단체 협의회 이재영회장(52).가평군 북면 제령리가 고향인 이 회장은 지난 1985년 마을 부녀회원으로 입회 90년1월부터 13년간 제령리 새마을부녀회장을 거쳐 6년간 면 부녀회장을 역임하고, 2009년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독거노인을 비롯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 회장은 1990년부터 13년간 마을부녀회장으로 30여명의 회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매년5월이면 경로효친사상함양을 위해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개최하는가 하면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마을의 크고 작은 애경사 때면 부녀회원을 이끌고 주민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일하는 회장으로 주민들의 칭송을 받아왔다.이와 같은 이회장이 강인한 책임감과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2003년 북면 면회장으로 발탁되어 그 해 태풍루사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주민을 위해 8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이불셋트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2004년 태풍매미로 피해를 입은 정선군과, 2005년 양양군의 대형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부녀회원을 비롯 각급기관단체의 협조를 구해 2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위문품을 양양군에 전달해 가평군의 명예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이와 함께 2004년 국내기업들이 원자재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새마을단체 회원들과 생활주변의 고철을 수집하는 고철모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관내 청심국제병원을 방문 지역내 불우이웃을 비롯 무의탁 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주민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첨단의료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이 밖에도 이회장은 관내 소년소녀가장들의 소외감해소를 위해 매년 어린이대공원 견학과 겨울철이면 관내 눈썰매장으로 초청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여 소년소녀가장들의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외국에서 시집 온 다문화가정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부를 초청 한국의 관습 및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관내 125개리 새마을부녀회장과 노인들이 자매결연을 맺는 며느리봉사대원을 결성 경로잔치를 통한 경로효친사상함양과 폐가구와 헌옷을 수거 알뜰바자회를 열어 판매수익금으로 250가구 독거노인들의 밑반찬 등을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원들과 함께 자라섬을 비롯 관내 주요관광지와 등산로, 하천, 계곡에 벌여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이회장의 이와 같은 꾸준하고 성실한 봉사활동은 전 군민의 귀감이 되어 2005년 KBS제1TV카네이션기행프로에 방영되는가 하면 새마을부녀회 중앙회로부터 며느리봉사대상을 수상하고, 올 10월에는 가평군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가평군내 자전거도로 ‘위험 천만’

가평군이 친환경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조성힌 자전거도로가 관리소홀과 주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13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가평읍 시가지와 외곽지역에 자전거도로를 조성, 학생들은 물론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자전거 도로가 주차장으로 사용되는가 하면 자전거 도로를 차도로 착각(?)하는 운전자까지 발생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지난 2009년 군이 1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가평읍 대곡리 운동장사거리~읍내리 신미식품 앞 구간(1.2㎞)은 안전펜스 곳곳이 파손되고 자전거 도로 위에는 차량들이 주차돼 있어 자전거가 차도로 다녀야 하는 실정이다.상가가 밀집돼 있는 평읍 제2도로 A목욕탕 앞 자전거도로도 차량들이 자전거도로를 점거하는 바람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이와 함께 가평읍 시가지를 우회하는 가평천 제방 자전거도로는 일부 운전자들이 도로로 사용하고 있어 인명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김모군(15가평중 3년)은 매일 자전거를 이용 학교를 다니고 있으나, 자전거도로가 갑자기 없어지거나 차량들이 도로를 막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신설했지만, 주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자전거도로가 파손되고 있다며 펜스 파손부분은 신속히 정비하고, 자전거도로에 불법 주정차 행위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주민 지식정보문화 전당 청평도서관 준공

가평군 청평면 주민의 문화욕구충족과 평생배움의 기회제공은 물론 창의성,독창성을 지닌 문화시민으로서의 함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평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정보화시스템구축에 돌입했다.군이 지난해 4월 국비15억원을 비롯 도비24억원, 군비29억원의 총 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된 청평도서관은 총 4천503㎡의 부지위에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2천486㎡ 규모로 1층에는 아동열람 및 자료실이 2층에는 문헌정보실, 디지털자료실과 3층에는 공연과 발표회 등이 열릴 다목적 공연장과 세미나실 등이 건립됐다.특히, 청평도서관은 청평면민들의 주민의견을 수렴해 접근성편리성공간적 범위 등이 양호한 청평면사무소 옆에 위치를 선정 첨단 정보기술이 융합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태양광 발전과 절전형 조명등을 갖춘 친환경도서관으로 지식정보문화교육의 전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도서관건물이 완료됨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각종 사무용 가구, 서가 및 도서구입,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와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중심으로서, 지역문화센터로서의 길라잡이 역할이 기대되고 가치와 희망을 창출하는 도서관으로 거듭할 수 있도록 개관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농촌지역학생 학업 성취도 우수한 결과보여

교육환경이 열약한 농산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가평교육지원청이 올해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경기도 내 초등학교 기초학력미달부문 3위를 중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가평교육지원청은 올해 6학급의 소규모 학교비율이 69%인 농산촌지역 소규모 학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학교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우수 프로그램과 학력향상 개발자료 공유 및 벤치마킹 기회확대 권역별 관리자 및 담당교사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성취 동기부여와 소인수학급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능력별 교육의 중요성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이와 같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관내 학교별 학습전략은 미원초교의 수업혁신을 통한 개별맞춤 학력향상을 비롯 상색초 학력향상 메니페스토 실천 및 자기학습력강화, 목동초 통합학교장점을 활용 중학교와 연계한 영어교과 맞춤형 공부방법지도, 상면초 학력향상 3STEP 등으로 학교와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배움중심 수업혁신 맞춤형 향상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뒀다. 미원초교(교장 차재호)는 전교생 343명 중 177명이 다문화가정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학생을 보유하고 있으나 올해 국가수준 6학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상위권 실력이 평가되었으며 관내 13개 초등학교 중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특히, 이 학교 6학년 담당교사 최철호 박민혁교사는 야간돌봄교실인 별나라공부방을 운영 어려운 학습여건의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우리문화 알려주기 등 미래 최고수준의 인재양성에 주력해 왔으며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본인의 승용차로 집까지 태워주는 배려와 헌신적인 학생지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