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동그라미 CLUB’ 창단

구리경찰서가 당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구리경찰서(서장 박영진)는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학생, 경찰이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동그라미 클럽(당구)’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진 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와 관내 기업체 관계자, 변호사, 조동렬 인창중 교장,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유석종 인창지구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 동그라미클럽 추진과정(경과, 배경, 목적, 방침) 및 향후 운영계획,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과 지역사회, 학생이 함께하는 ‘동그라미클럽’은 향후 ‘당구 스포츠’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체력증진과 함께 바른인성을 함양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박영진 서장은 “청소년들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젊은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기 바란다”라며 “어른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사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그라미클럽은 매주 수ㆍ금요일 오후 학교동아리활동 시간을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 ‘수택2동 풋케어(foot care)봉사회’ 발대식

구리시 수택2동 주민센터는 주민자치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발마사지 봉사’를 위한 ‘풋케어(foot care) 봉사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그동안 발 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관내에서 발마사지 봉사를 꾸준하게 해오고 있는 기간단체회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취지 설명, 향후 봉사일정 등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풋케어(foot care)봉사회에서는 회원 배가운동 차원에서 오는 25일~29일까지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시민 발관리 교육’에 신규 회원들을 동참케 하여 교육을 이수한 후, 5월부터 매월 첫째 주 금요일마다 관내 14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와 말벗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재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서로의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발 마사지로 어르신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도 있고, 낮은 자세에서 노인을 공경하는 봉사를 통해 경로효친 전통을 계승하며, 세대 간의 많은 대화와 교류가 행복한 지역공동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창순 수택2동장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소득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우리지역에서 순회 발마사지 봉사를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며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경기도, “승진인사 중징계해야”…구리시, “감사권 남용” 반발

경기도가 최근 승진인사와 관련, 이성인 구리시장 권한대행 등 6급 이상 인사담당 간부 5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자 시가 ‘감사권 남용’이라며 재심을 청구하고 나섰다.13일 도와 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시가 4급 2명, 5급 7명 등 승진인사를 한 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지난달 22일 이 시장 권한대행과 인사 담당자 등 5명을 중징계 처분토록 요구했다. 도는 ‘단체장은 결원인 인원에 대해서만 승진인사를 해야 한다’는 행정자치부 예규를 들어 “5급의 경우 시장 보궐선거 전까지 승진 수요가 없음에도 무리하게 승진인사를 한 것은 새로 선출되는 시장의 인사권한을 침해한 것이다”고 중징계 처분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시는 그동안 매년 1월 그해 승진인사를 한꺼번에 해 왔고 부단체장은 행자부 해당 예규에 적용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이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인사 단행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중징계 요구는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며 “도에서 주장한 행자부 예규가 권한대행에게 까지 적용한다는 규정은 나와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행자부의 규정 취지가 인사권 남용 방지를 위한 것인데, 권한대행은 선거직이 아니라 남용할 이유도 없고 특정 공무원을 자기 사람으로 봐줄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행자부 예규)적용에서 배제된다고 본다”며 “도에서 재심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행정소송까지 갈 수밖에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도는 시의 재심 요구에 따라 곧 재심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징계요구 처분을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최근 (구리시로부터)재심의가 접수돼 검토 중”이라며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10일 박영순 전 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이 부시장이 시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구리시, 위생 상태 검증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실시

구리시는 식품위생 자율경쟁 유도 및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범사업 등급평가와 모니터링을 거쳐 11월 결과 발표 후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와 더불어 시 홈페이지 등에 홍보한다. 시는 음식점의 식품위생관리의 선진화를 위해 모범음식점 내 음식업소 7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2017년 이후 점차적으로 모든 음식업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위생등급 평가는 소비자 위생 감시원과 공무원이 실시하며, 음식점 내 식자재, 주방, 화장실, 객석ㆍ객실, 조리장, 종사자 등 위생 상태를 평가해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위생등급 표시는 식품위생상태가 아주 우수한 업소(평점 90점 이상)에 ‘AAA’ 대체적으로 우수한 업소(80점 이상)에 ‘AA’ 대체적으로 수용 가능한 업소(70점 이상)에 ‘A’로 등급이 부여되며, 수용이 불가능한 업소는 등급이 부여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위생등급제가 도입되면 우수등급을 받은 식당은 매출이 증가하게 되고 음식점 간 자율 경쟁 유도로 더 나은 식품위생 안전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 선택권이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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