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신간]괴로움, 어디서 오는가 外

괴로움, 어디서 오는가 / 박찬욱 외 7명 著 / 운주사 刊 고통과 괴로움의 근원은 어디인가?. 괴로움은 인간이 피해야만 하는 불필요한 것인가? 아니, 피할 수 있다면 피할 수 있기는 한 것인가?. 인류의 오래된 질문이다. 괴로움, 어디서 오는가는 초기불교와 선불교, 기독교를 포함한 서양철학, 심리학과 진화심리학 등 다양한 관점으로 고통ㆍ괴로움의 문제를 내재적 접근법을 통해 스스로 성찰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다른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괴로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삶에서 괴로움이 다가올 때 어떤 마음으로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지혜도 제공한다. 값 1만8천원 학교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 박종희 著 / 맥피아 刊 30년 동안 교직에 몸담아온 현직교사가 쓴 책이다. 지난 1983년 서울 신암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박종희씨가 교육현장에 있으며 느꼈거나 경험했던 일들을 수기형식으로 묶었다. 모두 5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 교육의 현주소, 고개 숙인 교사, 대학 입시와 공교육, 우리 교육 뒤집어보기, 미래 교육 바로 세우기 등으로 학생이 아닌 교사의 시각에서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과 비판, 정책제언으로 이뤄져 있다. 또 학생인권조례, 생리공결제 등 이념적 교육쟁점에 대한 논쟁거리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진로를 디자인 하라 / 김진 著 / 다산에듀 刊 아이가 가진 고유하고 잠재적인 가능성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15년간 진로교육 현장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해온 저자는 모든 학생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잠재적 성공성향 즉, 합격 DNA가 있다고 말한다. 이것을 살려 진로를 결정한다면 아이가 주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저자는 그간 축적된 8천여 명의 컨설팅 데이터를 분석해 소통형부터 진취형에 이르기까지 15가지의 성향을 제시한다. 특히 멘토링 스토리를 시작으로 7개의 STEP별로 단계적 진로코칭을 제시해 학생들이 구체적인 방향을 찾을 수 있게 한다. 값 1만8천원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이주의 베스트셀러 1. 인생수업 | 법륜 지음 | 휴 2. 1cm+ 일 센티 플러스 | 김은주 지음 | 허밍버드 3. 제3의 인류.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4. 트렌드 코리아 2014 | 김난도 지음 | 미래의창 5. 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6. 강신주의 감정수업 | 강신주 지음 | 민음사 7. 부자들의 생각법 | 하노 벡 지음 | 갤리온 8. 총 균 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 문학사상 9. 1219 끝이 시작이다 | 문재인 지음 | 바다출판사 10. 높고 푸른 사다리 |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사

정진석 추기경 著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예수님의 대화’

올해로 여든둘의 정진석 추기경이 52번째 책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예수님의 대화(가톨릭출판사刊)를 펴냈다. 정진석 추기경은 1961년 사제품을 받은 후 매년 책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때부터 정 추기경은 꾸준한 저술활동을 펼쳐 교리와 영성 서적,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로 글쓰기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1968년부터 2년 동안 이탈리아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교회법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15권에 달하는 교회법 해설서 저술로 자타가 공인하는 교회법의 권위자가 됐다. 지금도 틈만 나면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독서광이다. 신간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예수님의 대화는 쉽게 풀 수 없는 선과 악의 신비, 삶과 죽음의 신비, 영원한 생명의 신비, 고통의 신비 등에 관한 궁금증으로 가슴 답답해 하는 독자에게 주님의 복음 말씀을 소개한다.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 예수님의 권한에 관한 논쟁, 니코데모와의 대화, 사마리아 여자와의 대화, 안식일 병자 치유, 아드님의 특권 등 예수님이 받은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총 12개로 정리해 해설하고 있다. 신자든 비신자든 누구나 알기 쉽게 예수님의 뜻과 가르침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값 1만3000원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수원미술전시관 소식지 ‘싹(SAC)’ 겨울호 발간

수원미술전시관(관장 홍형표ㆍ이하 수미관)이 발행하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소식지 싹(SAC) 겨울호(제41호)가 발간됐다. 이번호 기획특집으로 2013 금강자연미술 프레비엔날레를 다루고 있다.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1981년 자연미술을 연구하는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野投)가 기획ㆍ진행하는 국제미술행사로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한다. 2014년 정기 비엔날레 열리기 전 예비행사인 2013 금강자연미술 프레비엔날레의 의미와 참여 작가 등을 스케치해서 정리했다. 또,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습득해 교도관으로 근무하면서 크로키, 스케치 등 다작을 하고 있는 김영섭 작가와 수원 창현고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우무길 작가의 최근 작품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미술인 릴레이 인터뷰 코너에선 80년대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현재 예술과 마을 네트워크 대표이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김정헌 선생님의 인생 이야기를 수록했다. 예술과 삶이 하나가 되는 세상을 위해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2014년도에는 젊은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더 많이 활동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춤을 좋아하는데 춤을 많이 추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겨울호 아트포차(예술포장마차) 코너에서는 현 길종상가 관리인이자 길종상가의 입점상점인 가공소, 간다 인력 사무소의 운영자로 활동 중인 박종길 화가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의 9~10월 기획전 초록생각 물주기의 리뷰와 11~12월 기획전 이랴! 쿵딱!의 프리뷰가, 어린이미술체험관의 기획전 상상 틔움: 씨앗의 재발견 리뷰, 포우포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프리뷰가 게재돼 있다. 김종길 미술평론가의 지역미술과 목판화를 소재로 한 6번째 기획 시리즈도 읽을거리다. 싹 가을호는 수미관에서 무료로 배포중이며 미술관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문의 (031)243-3647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이번주 신간]굿바이 작심삼일 外

굿바이 작심삼일 / 제레미 딘 著 / 위즈덤하우스 刊 담배 끊기, 체중 감량, 외국어 배우기. 신년이 되면 크고 작은 계획들을 세워보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굿바이 작심삼일은 결심은 자주 하지만 의지력과 끈기, 현실성 부족으로 끝나고 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저자 제레미 딘은 후회와 변명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한 습관과 약한 습관,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별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극단적인 방법으로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보려는 목표를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의 심리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과학 실험 사례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안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값 1만3천원 나운규 / 조희문 著 / 다섯수레 刊 문전의 옥답은 다 어디다 두고, 동양의 쪽박이 웬일이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춘사(春史)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주제가의 한 대목이다. 나운규는 이 영화를 1926년 10월1일 조선총독부 청사 완공기념식 날에 맞춰 개봉하고자 했으나 사전에 발각돼 영화전단을 모두 압수당했다. 이에 춘사는 악대를 동원해 아리랑을 부르며 종로ㆍ광화문을 돌았다. 영화감독이면서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던 춘사의 아리랑 개봉 당시 풍경이다. 춘사는 영화를 통해 민족적 의식을 고취하고 일제에 대한 저항을 표현하고자 했다. 한국영화의 개척자, 나운규는 춘사의 탄생과 죽음까지 그의 일대기를 추적하며 한국영화사에 남긴 족적을 조명하는 책이다. 영화 아리랑의 제작과 개봉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풍운아, 야서, 금붕어 등 그가 남긴 29편의 작품을 훑는다. 값 1만원 한국시학 제28호 / 한국경기시인협회 著 / 한국시학사 刊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모임인 한국경기시인협회에서 엮어 낸 한국시학 제28호가 출간됐다. 올해 한국시학상을 수상한 정성수 시인의 저 수억 광년 전 별빛 외 4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여기에 올해 한국시학 신인상을 받은 곽예 시인의 북간도 등의 시편과 함께 150여편에 달하는 회원들의 시를 한 권의 책에 묶었다. 특히 이번 호에는 한국시학이 선정한 노벨문학상 후보인 김대규 시인의 엽서를 비롯해 밤, 가을의 노래 등 9편의 시도 수록했다. 값 1만 2천원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이주의 베스트셀러 1. 인생수업 | 법륜 지음 | 휴 2. 제3의 인류.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3. 1cm+ 일 센티 플러스 | 김은주 지음 | 허밍버드 4. 트렌드 코리아 2014 | 김난도 지음 | 미래의창 5. 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6. 부자들의 생각법 | 하노 벡 지음 | 갤리온 7. 강신주의 감정수업 | 강신주 지음 | 민음사 8. 총 균 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 문학사상 9. 높고 푸른 사다리 |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사 10.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 이중섭 지음 | 다빈치

요시다 슈이치 장편소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대중문학과 순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요시다 슈이치(45)가 신작 장편소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은행나무刊)를 펴냈다. 2002년 퍼레이드가 제15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2008년 악인으로 제34회 오사라기지로상과 제61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거머쥔 그는 현재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에서 작가는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설정과 전개를 통해 적잖은 변화를 시도했다. 요시다 슈이치는 예전 작품에서는 등장인물의 마음의 움직임을 쫓으며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면, 이 작품을 쓸 때는 스토리를 움직이는 데 의식을 집중했다. 그런 의미에서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쓴 작품이다. 인물파악 방식도 육체와 그 움직임을 중심으로 했다. 그동안 연애소설, 시리어스한 사회파, 씁쓸한 청춘 스토리 등 다채로운 소설을 통해 현대인의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해온 작가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이번 장편소설이 그의 문학인생에 분기점이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동아시아를 무대로 최첨단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을 속도감 넘치는 필치로 박진감 있게 그리고 있다. 기존 작품에서 엿볼 수 있었던 인간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넘어 스토리적 재미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서스펜스와 긴장감까지 동시에 선사한다. 한ㆍ중ㆍ일 동아시아 전역을 종횡무진하는 화려한 로케이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전개, 역동적인 등장인물들의 활약, 수수께끼에 의해 더욱 그 매력이 두드러지는 선남선녀, 국제 정세와 경제 흐름의 개연성 있는 묘사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이 작품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이 갖춰야 할 요소를 거의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게다가 아열대의 습한 열기가 피부로 느껴질 듯 유려한 문장, 몸과 마음의 복잡한 움직임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그려내는 표현력, 치밀한 복선과 섬세한 디테일,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인물상 등, 기존 작품에서 검증된 요시다 슈이치 소설의 매력도 건재하다. 특히 비중 있게 등장하는 캐릭터 데이비드 김의 존재도 한국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어느새 데뷔 15년차이자 마흔다섯 살의 나이에 이른 요시다 슈이치, 작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절정기이자 분기점에 선 그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이 장편소설로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값 1만5천원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조정래 ‘정글만리’ 5개월만에 100만부 돌파

소설가 조정래의 장편소설 정글만리(해냄출판사刊ㆍ전 3권)가 100만 부를 돌파했다. 해냄출판사는 중국을 무대로 한 경제전쟁을 그린 정글만리가 7월 15일 출간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9일 총 판매 100만 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천부씩 판매된 꼴이다. 이로써 정글만리는 문학 분야에서 올해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게 됐다. 문학 분야에서 밀리언셀러가 나오기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창비2008),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문학동네2010)에 이어 3년 만이다. 조정래 작가의 작품으로는 태백산맥(전 10권, 800만부), 아리랑(전 12권, 380만부), 한강(전 10권, 250만부) 이후 네 번째다. 정글만리는 높은 판매 기록과 더불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선정한 올해의 예술가상(문학부문), 한국가톨릭매스컴상(출판부문)을 수상함으로써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거대한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가로질러 집필한 조정래 불후의 역작 정글만리는 각권당 원고지 약 1천200매로 구성돼 총 3천615매의 전 3권으로 완결됐다. 이는 1990년대 초반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작가가 소련의 갑작스런 몰락과 달리, 중국의 건재한 모습을 보고 중국을 무대로 소설을 써봐야겠다고 마음먹고 20여 년을 꾸준히 고민해 온 결과다. 작가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어 G2로 발돋움한 중국의 역동적 변화 속에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다섯 나라 비즈니스맨들이 벌이는 숨막힐 듯한 경제전쟁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시(關係) 없이는 옴짝달싹할 수 없다는 그곳에서 성공을 좇는 이들의 욕망과 암투가 다종다양한 중국식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편, 내년 봄에는 중국 현지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이천쌀문화축제 ‘15년 발자취’ 한눈에

이천쌀문화축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서가 발간됐다. 시는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개최된 이천쌀문화축제 1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 등을 담은 이천쌀문화축제 백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백서는 지난 99년 농업인 축제로 시작한 이천쌀문화축제가 2001년 이천햅쌀축제로, 2004년부터 이천쌀문화축제로 명칭을 바꿔가며 대한민국 대동축제로 자리매깁하기까지의 과정과 전문가 토론내용, 각계각층이 바라본 과제와 방향 등을 담았다. 모두 274쪽 6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제1편 연도별 축제사진 모음을 시작으로 제2편 이천의 역사와 이천쌀에 대한 재배역사ㆍ재배환경ㆍ쌀 산업의 위기를 다룬 이천과 쌀 제3편 이천쌀문화축제 태동ㆍ도약ㆍ성장ㆍ성숙기로 나눠 그간 축제가 태어나게 된 배경부터 축제내용을 분석한 이천쌀문화축제의 어제 제4편 성과분석 중심의 이천쌀문화축제의 오늘 등으로 엮어졌다. 유상규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대동놀이를 특화해 외국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의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면서 체험하는 진정한 문화관광 축제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백서를 e-북으로도 발간, 이천쌀문화축제 홈페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 활용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쌀문화축제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서 선봬

이천쌀문화축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서가 발간됐다. 시는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개최된 이천쌀문화축제 1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 등을 담은 이천쌀문화축제 백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백서는 지난 99년 농업인 축제로 시작한 이천쌀문화축제가 2001년 이천햅쌀축제로, 2004년부터 이천쌀문화축제로 명칭을 바꿔가며 대한민국 대동축제로 자리매깁하기까지의 과정과 전문가 토론내용, 각계각층이 바라본 과제와 방향 등을 담았다. 모두 274쪽 6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제1편 연도별 축제사진 모음을 시작으로 제2편 이천의 역사와 이천쌀에 대한 재배역사ㆍ재배환경ㆍ쌀 산업의 위기를 다룬 이천과 쌀 제3편 이천쌀문화축제 태동ㆍ도약ㆍ성장ㆍ성숙기로 나눠 그간 축제가 태어나게 된 배경부터 축제내용을 분석한 이천쌀문화축제의 어제 제4편 성과분석 중심의 이천쌀문화축제의 오늘 등으로 엮어졌다. 유상규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대동놀이를 특화해 외국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의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면서 체험하는 진정한 문화관광 축제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백서를 e-북으로도 발간, 이천쌀문화축제 홈페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 활용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번주 신간]입안의 칼 外

입안의 칼 / 윤주은 著 / 시산맥사 刊 이 시집은 오래전부터 살아온 땅의 기록이다. 다양한 삶의 흔적 속에서 사람과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일상을 진지하면서도 때로는 유쾌하게 관조한다. 용인 출신으로 수원에서 성장한 윤주은 시인은 어렸을 때부터 수원에서 성장하며 문학적 사랑과 미움, 희망과 좌절을 이 고장 시인과 함께 겪어냈다며 이 시집은 그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4부에 걸쳐 뽕뽕다리, 페미니즘, 풍문 등 53편의 시를 담았다. 지난 2003년 발표한 첫 시집 내게 꽃이 되라 하지만 이후 올해 수원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지원을 받아 10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시집이다. 값 8천원 간 맞추기 / 최희명 著 / 해드림 刊 수원 지역 문인인 최희명씨의 첫 수필집이다. 지난해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작인 간 맞추기부터 여성시대까지 총 43편의 수필이 수록됐다. 여성 특유의 애틋한 정서와 정교하고 섬세한 필체가 돋보인다. 특히 배추에 간이 배는 모습을 통해 관계의 회복과 치유라는 삶의 결을 미세한 언어로 포착하고 있다. 간은 시간이고 관계이며 관심이라 말하는 작가는 조금 짜게 간이 된 김치 사이에 박아 두는 넓죽한 무처럼 서로를 알맞게 이어주는 존재이기를 소망한다고 썼다. 값 1만2천원 경기PEN문학 제11집 / 국제PEN한국본부경기지역위원회 刊 시와 소설, 칼럼, 수필 등 여러 장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하고 있는 국제PEN한국본부경기지역위원회가 발간한 열한 번째 문집이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한미합동 시낭송회에서 발표된 강정화 시인의 차를 마실 때는을 비롯 김철기 시인의 올 가을은, 박이현 시인의 당신은 꽃입니다 등 19편의 시와 더불어 2013년 경기PEN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병호 시인의 축사와 시도 함께 담았다. 이외 곽현숙 시인의 방사능과 생선 등 50여편의 시와 시조, 권순악 작가의 슬픈승리자, 강양옥 작가의 주인없는 초청장 등 다양한 장르 문학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값 1만2천원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이주의 베스트셀러 1. 제3의 인류.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2. 인생수업 | 법륜 지음 | 휴 3. 1cm+ 일 센티 플러스 | 김은주 지음 | 허밍버드 4. 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5. 트렌드 코리아 2014 | 김난도 지음 | 미래의창 6. 부자들의 생각법 | 하노 벡 지음 | 갤리온 7. 높고 푸른 사다리 |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사 8. 총 균 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 문학사상 9.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 이중섭 지음 | 다빈치 10. 사월의 미 칠월의 솔 |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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