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든둘의 정진석 추기경이 52번째 책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예수님의 대화’(가톨릭출판사刊)를 펴냈다.
정진석 추기경은 1961년 사제품을 받은 후 “매년 책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때부터 정 추기경은 꾸준한 저술활동을 펼쳐 교리와 영성 서적,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로 글쓰기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1968년부터 2년 동안 이탈리아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교회법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15권에 달하는 교회법 해설서 저술로 자타가 공인하는 교회법의 권위자가 됐다. 지금도 틈만 나면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독서광’이다.
신간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예수님의 대화’는 쉽게 풀 수 없는 선과 악의 신비, 삶과 죽음의 신비, 영원한 생명의 신비, 고통의 신비 등에 관한 궁금증으로 가슴 답답해 하는 독자에게 주님의 복음 말씀을 소개한다.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 ‘예수님의 권한에 관한 논쟁’, ‘니코데모와의 대화’, ‘사마리아 여자와의 대화’, ‘안식일 병자 치유’, ‘아드님의 특권’ 등 예수님이 받은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총 12개로 정리해 해설하고 있다. 신자든 비신자든 누구나 알기 쉽게 예수님의 뜻과 가르침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값 1만3000원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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