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예총(이사장 김태현)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제11회 경기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경기민예총이 주최하고,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학콘서트는 ‘꽃은 붉은 목숨으로 다시 피어나’를 주제로 진행된다. 광복 80주년과 김소월의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을 맞아 시, 소설,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의미있는 큰 행사로 치러진다. 정수자 시조시인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며, 성악가 이연정이 김소월의 시 노래로 막을 연다. 이어 김화연, 신성률 시인의 시 낭송과 박설희(시인), 이종구(시인), 이종숙(소설가)의 소설 낭독이 이어진다. 특별 초청 강연으로는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작가 정지아 소설가가 무대에 오른다. 또 낭송가 남기선, 박성현, 이루다, 박종미가 함께하는 창작시극 ‘별이 되어_윤봉길’이 공연되며,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새야새야’ 등의 노래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경기도민의 애송시 낭독’과 ‘문학퀴즈’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111CM 실외 공간에서 문학위원회 회원들의 시화전이 열려 다양한 문학작품을 만날 수 있다. 경기민예총 관계자는 “일상의 푸르름을 되찾은 지금, 문학위원회 회원들과 경기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 사항은 (사)경기민예총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화일반
정자연 기자
2025-06-10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