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농업 실습을 교실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과학키트가 나왔다. 6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 개발한 관찰키트는 다목적 식물 관찰키트, 지렁이 관찰키트, 광합성증산 관찰교구 등 총 3종이며, 활용책자와 수업지도안, 학생활동지가 포함돼 있다. 다목적 식물 관찰키트는 초등학교 실과수업과 연계된 새싹채소 키우기, 과학수업과 연계된 강낭콩 키우기로 식물이 사는 환경 등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또 지렁이 관찰키트는 지렁이가 유기물을 분해하고 흙을 고루 섞는 것을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 이를 통해 식물 폐기물이 재활용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광합성증산 관찰교구는 발광다이오드를 붙여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광합성 작용을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삼성 디지털 시티가 감성이 넘치는 일터로 변신했다. 삼성전자는 5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석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교수와 학생, 한민호 삼성전자 전무(수원지원센터장)를 비롯해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조각전을 개막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된 이번 환경 조각전은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로 올해는 서울시립대 4학년 학생들의 참신한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 36점이 오는 11월까지 전시된다. 한민호 전무는 삼성 디지털 시티를 글로벌 최고의 인재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자연ㆍ문화가 공존하는 꿈의 일터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때이른 무더위와 원전3기 가동 중지로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지역 기업계가 절전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여름철 전력난 극복의 성패가 기업계의 협조에 달렸다고 강조하고 있어 불필요한 전기 끄기 등 생활 속의 절전은 물론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SKC 수원공장은 점심시간에 한해 모든 사무실의 전등을 소등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전력 대란이 우려되면서 한 달에 한 번 개최했던 에너지 경영위원회를 매주 개최해 에너지 절약을 진단할 계획이다. SKC 수원공장 점심시간엔 불 끄고 부서별 목표할당 선의경쟁 부추겨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지킴이제 사내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도 공모 일부 기업들 電電긍긍 부담 불만도 또 부서별로 에너지 전기 절감 목표 할당량을 정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절전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정부에서 긴급 에너지 절전 요청이 들어올 시에는 단속 운전이 가능한 공정설비는 일부 조업을 중지해 저녁에 순차적으로 운영하는 등 정부의 에너지 절전 대책에 발을 맞춘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냉방기 순차운전, 넥타이 메지 않기 등 절전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조명등의 70% 이상을 LED로 바꿔 최소한의 전력도 아끼고 있다. 지난해 여름 26도에 맞췄던 실내온도를 올해는 26도 이상으로 설정하고 공공설비를 절전에 최적화 되도록 운전해 전력 소모의 틈을 철저히 메운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각 사무실마다 에너지 지킴이를 선정, 직원들의 생활 속 절전을 유도하고 있다. 또 전력소모가 많은 8월에 집중 하계 휴가를 실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전 아이디어 사내 공모 등으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KCC여주 공장은 향후 정부에서 전력사용 자제 요청이 들어오면 준비해놓은 비상발전기 7개를 가동하는 등의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 대란을 막기 위해 기업체들이 일사분란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정부에서 전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놓고 기업계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계약전력 5천KW이상 전기를 사용하는 건물에 3~15%강제 절전을 예고한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절전 방안을 짜내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국가적 전력 위기라고 해서 최대한 발을 맞추고 있지만,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활 속 절전 외에 어떻게 더 절전방안을 마련해야하는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은 5일 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식의약품 개발과 세계화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식의약품 세계화를 위한 공동연구 발굴기획 및 수행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래첨단농업기술의 개발 등 상호 관심분야 인력 및 지식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경기도 특화작목인 인삼, 버섯, 선인장, 쌀, 콩 등을 이용한 항노화 식품 및 화장품 등을 개발하고, 경기인삼의 특정대사물질을 발굴해 제품화하는 등 경기도의 농특산물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인 식물공장핵심요소인 LED, 신재생에너지 이용, 환경제어기술과 더불어 식물공장용 작물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식물공장 기술을 세계표준화 하는데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특화작목을 이용한 식품, 의약품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식물공장 등 미래농업기술 개발에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의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은 적극협력해 항노화기능성 제품개발과 기능성 소재 생산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등 경기도 첨단농업에 기여하고 웰니스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농협중앙회 신임 전무이사(부회장)에 김태영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사진)이 선임됐다. 또 농협경제대표이사는 이상욱 중앙회 홍보담당 상무가, 상호금융대표는 김정식 교육지원 상무, 조합감사위원장은 김사학 NH농협은행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부회장 등의 임원 선임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가 상정한 선임안을 의결했으며 10일 열리는 대의원회의에서 김 부회장 등의 선임을 최종 결정한다. 김태영 신임 부회장은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기지역본부 은행사업본부장, 금융기획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상욱 신임 농경대표는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고양유통센터 사장, 농촌자원개발부장 등을 거쳤다. 김정식 신임 상호금융대표는 광주시지부장,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으며 김사학 신임 조합감사위원장은 농협 서울지역본부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당시 윤종일 전무이사와 김수공 경제대표, 최종현 상호금융대표,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은 농협 쇄신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몇 년간 폭염과 가뭄, 태풍 등 여름철 기상재해가 심해지고 더위가 빨리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예년보다 10일 빠른 5일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본부에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는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농업정책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초동대응팀, 재해팀, 원예산업팀, 축산팀 등 5개 팀 16명으로 구성했다. 또 호우태풍 등의 풍수해, 폭염, 저온 등에 대비하기 위해 단계별 행동요령을 정비해 배포하고 농식품부에 재해 사전예방 및 복구상황 등의 현장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군별 지역 담당관을 지정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같은 기간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를 집중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역시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고온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작물과 가축을 관리하고 있다. 도 농기원은 사전에는 농가 주의사항을 전파하고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분야별 전문가와 직원을 현장에 보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국세청과 관세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기업의 역외 탈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업 체제를 구축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 관세청, 금감원, 한국은행은 최근 조세피난처 관련 역외 탈세 혐의자에 대한 정보 교류 등 실무자들이 세부 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외환거래법위반 혐의가 드러나면 과태료 부과와 동시에 국세청과 검찰 등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한국은행도 외환거래 현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국세청은 이를 토대로 해당 기업 등에 대해 세무 조사를 벌이고 관세청도 해당 수출 기업을 점검하게 된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지난 30년간 정직한 경영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새롭게 비상하겠습니다 부천테크노파크에 위치한 ㈜레인보(www.rainbowelec.co,kr)는 액체 팽창식 온도조절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도 조절기란 전기밥솥과 다리미, 전기장판 등 전열기구와 각종 주방기기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일정 온도까지 올라가면 그것을 감지해 더 이상 온도가 상승하지 못하도록 자동으로 전원 공급 스위치를 차단하는 장치를 말한다. ㈜레인보는 지난 1983년 온수펌프용 온도조절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래로 지난 30여년간 자동온도조절기를 생산해 왔다. ㈜레인보는 온도조절기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실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1999년), ISO 9001 인증획득(2001년), 모범중소기업인 국무총리상 표창(2005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2006) 등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레인보가 생산하고 있는 온도조절기는 액체팽창식 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액체팽창식 온도조절기는 냉장고ㆍ보일러. 식품 기계 등 온도조절이 필요한 모든 냉열기기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차단하는 역할을 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레인보가 선보이는 주요제품으로는 가변식 온도조절기, CASE 타입 온도조절기, 액체팽창식 무전원 온도계 등이다. 가변식 온도조절기는 기기 내부 또는 외부 온도를 측정해 설정된 온도를 유지하게 하는 기능을 하며, 냉온수지, 냉장냉동고, 보일러, 오븐 등에 주로 사용된다. CASE타입 온도조절기는 원하는 용도에 맞게 CASE타입을 선정한 후 원하는 위치에 탈부착이 쉽도록 제작된 온도조절기로, 각종 산업용ㆍ농업용 설비에 주로 사용된다. 액체팽창식 무전원 온도계의 경우 전원이 필요없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액체팽창계수에 따라 온도를 지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기장치가 없는 곳에서도 온도를 보고자 하는 곳에 센서를 부착해 항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 액체팽창식 무전원 온도계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120도까지 온도를 확인할 수 있어 냉동창고, 보일러, 사우나 등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지난 30년간 온도조절기라는 외길을 걸어온 ㈜레인보. ㈜레인보는 연간 200만개 가량의 온도조절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베트남, 미국, 브라질 등 아시아와 유럽, 남미 40여개국에 매년 100만개 이상의 온도조절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레인보는 제품 생산성 향상을 위한 ERP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으며, 체계적인 대량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 칭다오에 청도 레인보 유한공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레인보 설립자이자 30년간 ㈜레인보를 이끌어오고 있는 김장곤 대표이사(68)는 지난 30년간 온도조절기 분야만을 연구하며 정직하게 기업을 경영한 결과 현재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은 품질향상 노력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레인보,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다 1983년 ㈜레인보를 설립한 김 대표. 장교로 군대를 제대한 후 선박 통신분야에서 일을 해오던 김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온도조절기를 생산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지금의 ㈜레인보가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시에는 연탄보일러가 막 등장하던 시기였는데, 연탄보일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이 국내에 없었다며 전부 수입해 오던 온도조절기를 국내에서 생산해 보자는 제안을 받고 처음 온도조절기 분야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시작된 ㈜레인보는 지난 30년간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레인보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실시하는 해외시장 개척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지난 4월에도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동유럽 시장개척단에 참가, 체코와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유력바이어와 현재 실무협상 중으로, 조만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는 ㈜레인보는 다음 달 1일 의미 있는 30주년 기념식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설립 30주년 기념식을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김 대표는 설립 당시 150만원 가량을 가지고 처음 사업을 시작해 30년이 지난 지금 어엿한 강소기업이 됐다며 이제는 젊은 인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줘야 한다. 새로운 융합경영을 젊은 인재들이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레인보가 30년간 기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직이다라며 정직하게 경영하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다. 앞으로 ㈜레인보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이러한 부분을 명심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눈에 보는 中企 지원 안내 ▲경기글로벌비즈니스 전문가과정(중급) - 신청자격 : 경기도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된 중소? 중견기업 재직자(대표포함) 해외무역업무 관련자 및 기타 관심있는 자 토익 700점 정도의 능력을 갖춘 자(중급반 진행) - 신청기간 : 9월6일까지(20명 내외 선착순 접수)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www.gbedu.or.kr)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아카데미팀 (031-259-6065) ▲2013년 양주시 소상공인 창업경영 기본교육 - 신청자격 : 양주시 관내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예정자, 기존 사업운영자 ※ 경기도민의 경우 25명 내외 선착순 모집예정 - 신청기간 : 6월10일까지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www,egbiz.or.kr)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특화산업팀 (031-850-7126) ▲2013 경기도 소상공인 힐링프로젝트 사업 참여자(소상공인) 모집 - 신청자격 : 경기도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 - 신청기간 : 6월14일까지 - 신청방법 : 센터 홈페이지(www.egibiz.or.kr)에 회원가입 후 지원신청서 작성 온라인 지원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또는 우편 제출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소상공돌봄팀 (031-259-6221) ※ 자료제공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및 취소 될 수도 있습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관내 중소기업이 세계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에 맞는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연초 올해 경영전략 화두로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라는 고사성어를 선정했다. 산을 만나면 길을 터 장애를 뛰어넘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극복한다는 의미로 어떤 시련에도 물러서지 않고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장주성 IBK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장(55)은 은행권 보신주의로 다수 중기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본부 내 600여 직원이 똘똘 뭉쳐 기업은행 본연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수지역본부는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영세소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 상품 개발과 판매, 맞춤형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금융권 내에서 선도적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 상한선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최고금리를 9.5%, 연체금리 최고 11%까지만 받는 등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는 것. 또 차별화된 맞춤형 중기대출 지원을 위해 기술강소기업육성자금대출, 동반성장협력대출, 혁싱형 기업대출 등의 상품을 개발해 R&D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저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여기에 경영진단, 회계ㆍ서무 등 중소기업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참 좋은 무료 컨설팅을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엔저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방문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장 본부장은 지난해 경수지역본부 관내 영업점을 통해 7천100억원의 중소기업 자금이 지원됐고, 올들어서도 이미 4월까지 2천억원이 집행되는 등 지원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며 이외 화성과 수원시 협약대출 등 지역별 맞춤형 중소기업 자금 운용과 동탄 등 산업단지 설비투자 자금대출 등을 개발해 지역발전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기 혁신 프로그램인 1부점 1창조경영 운동도 빼놓을 수 없는 경수지역본부만의 특징이다. 장 본부장은 각 영업점마다 가장 고쳐야할 한 가지를 찾아 지금 보다 나은 지점이 되자는 뜻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직문화 및 업무방식에서 창의적인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직원과 영업점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는 이 같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이외 지역사회 이미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차원의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차량인 사랑의 밥차 1대를 수원시에 기증했고, 매달 두차례에 걸쳐 관내 영업점을 중심으로 수원지역 무료급식소를 찾아 밥퍼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화성시를 연고로 활동중인 IBK알토스배구단 선수가 1득점 할때마다 5만10만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지난 2년간 61개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모두 2억5천만원을 후원했으며 지역본부 차원에서 사회복지기관에 정기적 후원과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후원을 위한 장학금 및 치료비 정기지원을 비롯해 관내 40곳의 기업은행 ATM공중전화결합부스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하기도 했다. 장 본부장은 사회공헌이 즉각적인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힘들겠지만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전파되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고객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확대된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내비쳤다. 이어 장 본부장은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가 늘어난다 라는 기업은행 홍보 문구처럼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최근 원전 사태가 불거지며 올 여름 전력 수급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정부는 전력수급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블랙 아웃 위험이 가장 높은 8월 중순에는 최악의 경우 강제 절전 규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생활 속에서 전기를 아껴 쓰는 것이 정답이지만 꼭 써야 하는 전기라면 절전가전을 이용하면 전력 사용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절전 가전을 구매할 때 필요한 팁과 여름철 꼭 필요한 절전 가전들을 알아본다. ◇에어컨 구매 시 초절전 인버터 방식 선택 올 여름은 예년보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에어컨을 구매하는 가정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고, 인버터 에어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 에어컨은 지속적으로 전원의 켜짐과 꺼짐을 반복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반면, 인버터 에어컨은 상황에 따라 세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없다. 최근 출시된 삼성 스마트 에어컨 Q9000은 초절전 인버터 방식을 적용해 기존 삼성 제품 대비 76%의 에너지 소모를 줄였다. 또한 사용자가 에어컨의 목표 전력량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스스로 에너지를 관리하기 쉽도록 설계됐다. ◇청소기 구매 시 소비전력 반드시 확인 진공 청소기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소형가전으로 보기 쉽지만 평균 1천W에서 최대 2천W까지 소비전력이 높고, 매일 사용할 경우 전체 전력 사용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가전이다. 소비전력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전 기본 소비전력 확인은 필수이다. 필립스 아쿠아트리오는 일반적인 진공 청소기 대비 450W 의 소비전력만을 사용해 최대 50% 이상의 전기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초절전 가전이다. 기존 진공 청소 기능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하는 특징 덕분에 물걸레를 이용한 청소와 비교할 때 약 70%의 물 절약 효과까지 가져온다. 물을 이용한 흡착 청소 방식이라 먼지 날림 걱정도 없고 청소 후 깨끗한 공기만 분리배출돼 여름철 실내 공기 관리에도 유용하다. ◇TV 구매 시 최대 절전 모드일 때의 화질 확인 전기요금이 부담되더라도 좀처럼 줄일 수 없는 것이 TV 시청 시간. TV는 선명한 영상 출력을 보장하는 기술력을 확인하되, 사용 중 절전 모드 기능이 있는지, 최대 절전 모드에서의 화질을 확인해야 한다. LG 전자 울트라 HD TV는 시청 환경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소비전력 제어 기술을 탑재한 고효율 TV이다. 에너지 효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의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친환경 성능 인증(ECV: 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을 획득했으며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Smart Energy Saving) 기술로 최대절전모드에서 선명한 영상 대비 최고 70%의 소비전력이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 평균 10% 이상 전기료 절감되는 제습기로 집안 청소 마무리 여름철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낮춰 에어컨과 맞먹는 냉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보다 10% 수준의 전기료가 발생한다. 코웨이는 건강실내습도를 맞춰주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기존 제습기 대비 월 평균 10% 이상 전기료를 절감한 케어스 항바이러스 제습기를 출시했다. 15L에 달하는 대용량 제습 기능과 함께 2단계 항바이러스 필터가 탑재돼 있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폐렴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유해바이러스와 곰팡이 균까지 99.99% 제거해줘 건강한 실내공기를 제공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