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외래충 비상’ 도농기원 “지금이 방제 적기”

최근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과 같은 외래 매미충류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 침입해 많은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외래 매미충류에 대한 예찰을 실시한 결과, 매미충들이 겨울잠을 깨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미충들은 공통적으로 작물의 새잎이나 줄기의 즙액을 빨아먹으며 생육을 떨어뜨리거나 배설물을 분비해 잎이나 과일에 곰팡이병을 발생시킨다. 2006년부터 국내에 침입해 포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는 그동안 많은 방제노력으로 경기지역은 작년보다 60%이상 감소했지만 자칫 방제에 소홀하거나 좋은 환경이 주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는 해충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미국선녀벌레는 이동성이 좋아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이 차량이동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블루베리나 산수유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역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순성 농업생물팀장은 봄철 늦추위로 매미충 발생시기가 5~10일 늦게 발생하고 있다며 매미충들이 자라서 날개를 달고 이동하게 되면 방제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어 이동성이 낮고 몸이 연약한 지금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중기, 美수출 증가세 ‘FTA 효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3월 한미 FTA 발효부터 지난 2월까지 1년간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우리나라의 총 수출이 1.4% 감소하고, 전체 대미 수출이 1.3% 증가한 것보다 높은 것으로 중소기업이 대미 수출에 FTA를 적절하게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부품기타 플라스틱 제품편직물반도체 등 특혜관세를 적용받는 품목의 수출증가율은 4.5%로 높았던 반면에 특혜관세를 적용받지 못하는 품목은 수출이 2.7%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미국의 음향기기 업체에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제품을 수출해 온 신성전자(주)(고양시 일산ㆍ산업용 앰프, 스피커 제조업체)는 한미 FTA발효 첫해인 지난 2012년 대미 수출 실적이 490만 달러로 전년보다 11%나 상승했다. 또 FTA대비를 통해 내부적으로 수출 관련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수출을 시작한 (주)을지전기(하남시 감일동ㆍ삼상유도전동기 생산업체)는 한미 FTA발효로 3.7%관세혜택이 가능한 제품으로 원산지증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미국 수출량과 제품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현장맞춤형 FTA 활용의 내실화에 기반한 중소기업의 FTA 대응능력 강화 지원정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여성 경력단절 막아라' 기업은 여전히 '부담'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기업내에서는 여전히 출산ㆍ육아휴직을 편히 이용하는 분위기가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최근 737개사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실제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업무에 복귀하는 비율은 절반에 못미치는 45.1%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절반 이상은 휴가를 쓰지 않고 바로 퇴사를 하거나(32%), 휴가를 쓰고 대부분 복귀하지 않는 편(22.9%)이었다. 또 기업의 10곳 중 7곳(76.1%)은 여성 직원이 출산 및 육아휴직을 쓰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렇다 보니 출산ㆍ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법으로 보장된 휴가일 수의 절반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출산ㆍ육아휴직이 있는 기업 447개사의 여성 직원들이 쓴 출산 전후 휴직기간은 평균 6개월로 법적으로 보장된 출산 휴가 90일과 최대 1년을 절반도 쓰지 못하고 있었다. 또 기업의 10곳 중 1곳(9%)은 제도를 이용한 여성 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한 적 있으며, 그 중 62.5%는 실제 퇴사로 이어진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고용률 70%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자녀의 나이를 만 6세 이하에서 만 9세 이하로 확대하고, 육아휴직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 횟수도 1회에서 3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 아이를 낳은 여성 근로자들이 직장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자동 육아휴직제도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민간자격증’ 거짓·과장 광고에 속지마세요

극심한 취업난 속에 민간자격증이 난립하면서 거짓, 허위 과장 광고를 한 민간자격증 업체들이 적발됐다. 이들은 국가 공인자격증이 아님에도 공인자격증으로 오해를 일으킬 만한 과장 광고를 하거나 취업을 할 수 없는 분야에서도 취업이 가능하다고 허위 광고를 해 취업ㆍ창업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민간자격증에 대해 거짓과장 광고를 한 ㈜모두플러스, 드림교육원, 국제라이프케어협회, 사단법인 대한국궁문화협회, 사단법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등 5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를 위반한 모두플러스와 드림교육원에는 총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법 위반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한빛자격교육원, 한국교육복지행정연구원, 한국역술인협회, 한국경영연구원은 경고 조처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대한국궁문화협회는 국가 공인도 받지 않은 국궁지도사를 민간자격 공인 등으로 광고했다.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는 독서지도사에 대해 취업 순도 99.9%의 세상이 인정한 00전문가라며, 취업, 창업 등에 유리한 것처럼 광고했다. 법으로 금지된 자격증을 시행하는 업체들도 있었다. 모두플러스가 시행 중인 금연상담사 자격증과 국제라이프케어협회의 다문화가정상담사, 다문화케어복지사 자격증 등은 금지된 민간자격증이다. 자격기본법은 국민의 생명건강안전 및 국방에 관련된 분야와 사회질서에 반하는 행위와 관련된 분야의 민간자격증을 금지하고 있다. 민간자격증은 올해 5월 기준 등록된 것만 4천66여개로 금지분야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신설해 등록이 가능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당수 민간자격이 교재비나 학원 수강료 등 수입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민간자격을 활용하려 할 경우 취업 예정기관에 문의해 사실인지 확인하고, 민간자격증 업체에는 취업이나 고소득을 받는 구체적인 사례를 요구할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포장우수 중기 10개사, 태국 국제전시회 참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포장관련 우수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1회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21th Propak Asia)에 참가해 총 118건 1천340만6천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은 지난 1993년부터 시작돼 아시아 지역 대표 포장산업ㆍ가공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전시회로 독일, 미국, 영국, 대만, 싱가폴, 일본, 중국 등이 참가하며 매년 전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브이에프코리아 등 도내 포장관련 우수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참가업체 중 화성시에 소재한 팩커즈는 현장에서 총 3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무천 팩커즈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전시회의 참가와 꾸준한 바이어와의 접촉이 현장에서 계약할 수 있었던 주요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해외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수출실적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계속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기도 해외전시회 공동관에 대한 문의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전시컨벤션팀(031-259-6124)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캠코, 경기남부사무소 ‘활짝’ 서민금융 안정 “지역 속으로”

평택과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서민들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각종 금융지원을 담당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남부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17일 열린 개소식에는 장영철 사장과 김선기 평택시장, 원유철, 이재영 국회의원, 이호주 평택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실행 의지의 일환으로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경기남부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경기남부사무소는 평택, 안성, 이천 오산 등 4개시를 관할하며 지역 밀착형 업무인 연체채권 채무조정, 고금리 대출 이자부담 경감(바꿔드림론), 긴급 생활안정 자금 소액대출(캠코두배로희망대출),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민금융지원과 함께 국유재산 매각ㆍ대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이번 사무소개소로 지역 주민들이 금융지원 서비스 등을 받기 위해 수원까지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행복기금 운영 등 서민들을 위한 금융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철 사장은 서민금융지원업무와 국유재산관리업무는 지역주민 개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업무라며 국민행복기금과 하우스푸어 지원 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자 평택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 사장은 이번 경기남무소 개소를 통해 과다한 채무로 고통받고 있는 평택, 안성, 이천 오산지역내 저소득ㆍ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서비스가 취약한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 협약 등을 통한 지역밀착형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에어컨 켠 채 문열고 영업땐 ‘과태료 폭탄’

7월부터 에어컨 등 냉방기를 켠 채 문 열고 영업하다 걸리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부터 8월30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전 3기의 가동 중지 사태 등으로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계약전략 5천㎾ 이상인 2천631개 사업체는 8월530일 피크시간대(오전 1011시, 오후 25시)의 전기사용량을 315% 의무 감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계약전력 100㎾ 이상인 전기다소비 건물 6만8천여곳에 대해 실내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제한한다. 다만 공동주택과 유치원, 의료기관, 사회복지종교시설, 전통시장 등은 예외다. 전국 2만여곳에 달하는 공공기관은 이보다 2도 더 높은 실내온도 28도를 유지해야 한다. 공공기관이라도 강의실, 도서관, 민원실, 병원, 공항, 판매시설은 제외하되 민간규제시설과 같이 26도를 지켜야 한다. 호텔, 백화점, 대형마트, 금융기관 등 2천TOE(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를 쓰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전국 476개소)은 권역별로 나눠 에어컨을 30분씩 번갈아 꺼야 한다. 특히 냉방기를 가동한 채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단속은 전국 33개 특별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기도는 수원시청, 성남 수내역, 안양 범계역, 부천원미경찰서, 고양 마두역, 군포 산본역의 주변상권이 선정됐다. 이번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는 18일부터 시행되지만, 위반업체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오는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외국인근로자 월급, 자국이랑 얼마나 차이날까?

수당ㆍ상여금 포함 월평균 162만1천원 방글라데시 현지보다 11배ㆍ네팔 10배 희망임금은 실수령보다 높은 205만원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자국에 비해 6배가 넘는 임금을 받고 있지만 이들이 바라는 임금수준은 이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0개국 외국인 근로자 1천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근로자 취업실태조사결과를 보면 외국인근로자는 최저임금에 잔업수당, 상여금 등을 포함해 월평균 162만1천원의 임금을 수령했다.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이 자국에서 받던 임금은 월평균 222.4달러(25만원)로 한국에서 받는 임금이 6.4배 높았다. 국가별로 보면 방글라데시 근로자는 11.2배, 인도네시아 근로자 10.5배, 네팔 근로자 10배에 해당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최저임금(109만8천원)은 외국인 근로자 자국 임금의 평균 4.4배에 달한다. 그러나 외국인근로자들이 희망하는 임금은 월평균 1천826.3달러(205만7천원)로 자국에서의 임금 평균 222.4달러(25만원)보다 722.8%많았으며, 우리나라 최저임금의 87.27%, 외국인근로자의 실수령 임금(162만1천원)보다 26.89% 높았다. 스리랑카 근로자의 경우, 자국 월평균 임금인 356달러(40만1천원)보다 6.3배 많은 2248.6달러(253만3천원)를 희망해 희망임금이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는 자국에서 받은 월평균 334달러(37만6천원)대비 6.6배 많은 월평균 2192.5달러(246만9천원)의 임금을 희망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국에서 사업하는 데 필요한 자금과 기술을 얻으려고 한국에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것은 자국에서 활용할 사업 아이템이 34%로 가장 많았고, 이들의 임금활용 계획은 창업자금(43.9%), 가족 생활비(29.3%), 부동산 구매(11.8%) 등이었다. 귀국 후 계획으로는 개인사업(72.8%), 직장생활(16.5%), 농어축업(9.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는 필리핀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10개국 출신으로 96.4%가 남자였다. 연령별로는 20대(63.8%)30대(33.8%)10대(1.6%)40대(0.8%) 등이며 이 가운데 기혼자는 37.3%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 농작물·시설물 관리요령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됨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물과 가축관리 요령을 17일 발표했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벼는 사전에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비닐 등으로 덮어 붕괴를 방지하고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약제를 미리 확보해둔다. 채소류는 비오기 전에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고추는 줄 지주 또는 개별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며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서둘러 수확한다. 과수는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초생재배 과원은 풀을 베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고 수확기 과실은 미리 수확한다. 인삼은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하고, 호우 중에도 맑은 날에는 약제 방제를 철저히 한다. 하지만 친환경 제재인 보르도액은 잎이 약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축사는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축사 내 전기시설 점검과 사료는 비를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해 변질을 예방한다. 농기계는 흙이나 먼지 등 오물과 습기를 없앤 다음 기름칠 해 바람이 잘 통하고 비를 맞지 않는 곳에 덮개를 씌워 보관하고 하우스는 사전에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김성일 농진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전망된다며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농가에서는 사전대책을 적극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융기원 최성화 교수, ‘100대 대학 명강의’ 초청 공개특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은 오는 19일 대학 100대 명강의 초청으로 공개특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19일 오후2시 융기원1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특강에는 융기원 부원장인 최성화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연사로 초청돼 식물과 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강연은 지난 2월26일 2012 100대 좋은 대학강의에 선정돼 큰 관심을 모았다. 100대 좋은 대학강의란 좋은 강의 모델을 개발 또는 발굴해 대학 교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로 2011년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교육개발원, 서울방송(SBS)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최성화 교수의 식물과 생활이란 강연은 식물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식물이 우리 인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에너자이저로서 지구상에서 어떻게 적응하면서 살아 왔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구성된 강의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강의는 서울대 기초교육원에서 공모를 통해 개설한 3학점의 핵심교양과목 중의 하나이며 전학문 분야 전학년 학생을 수강대상으로 매학기 개설되고 있다. 한편 융기원의 이번 강연은 18일부터 3일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리는 광교페스티발 행사와 함께 실시돼 서울대 명강의와 경기도민을 연결하는 공개특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등록없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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