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8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와 함께 경기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2013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대기업 20개사 40여명의 구매담당자와 유망 중소기업 18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우수 중소기업 간 사전매칭에 의한 1대1 상담으로 진행된다. 상담회 참여기업으로는 삼성계열 7개사, LG 계열 4개사, SK케미칼, 롤스로이스 마린 등 유수의 대기업이 참여하며, 상담품목은 반도체 , 전기ㆍ전자, 휴대폰, 가전분야, 기계, 조선, 선박, 화학, 자동차부품, 건설산업기계 등이다. 특히 1대1 상담 이외에도 대기업의 구매정책설명회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벤처캐피탈 투자유치상담회,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경영자문컨설팅, 중소기업 및 제품홍보를 위한 제품전시관 운영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사업화지원팀(031-259-615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이 3년 이내 3차례 이상 행정처분을 받으면 인증이 취소되는 삼진아웃제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친환경 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삼진아웃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행정처분을 받은 인증기관이 매년 부실인증으로 다시 적발되더라도 동일한 위반 행위가 아닌 경우 인증기관 지정 취소가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업무정지 1~3개월의 가벼운 처벌만 받아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3년 이내에 3차례 행정처분을 받으면 인증기관에서 퇴출된다. 인증기관을 재지정할 때에도 부실 인증심사 내역 등을 심사토록 해 부적격 인증기관의 재지정을 사전 차단키로 했다. 또 전체 인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단체인증에서 인증기준 위반이 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단체구성의 최소요건과 인증기준, 단체행정처분을 강화해 생산단계에서부터 부실 인증농산품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산물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비료를 기준치의 3분의 1이하로 사용한 무농약농산물, 농약과 비료를 기준의 절반 이하로 사용한 저농약농산물 등 세 종류로 나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농촌진흥청이 내년도 예산 수립에 농업인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2014 예산안을 만들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여한 예산편성 자문회의를 13일 개최한다. 예산자문위원은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관련협회 등 외부위원 8명과 내부 2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예산자문회의는 분야별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와 창조경제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고 현장중심의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며, 국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자문위원들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농진청의 중점적인 투자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분야별 적정 투자규모 등도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양호 청장은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국가재정 운용의 여건에서 내년도 예산은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인 편성이 요구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외부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의견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제시된 의견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해 농업분야 창조경제 실현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지난 2001년, 세계 최초의 식품 중심 홈쇼핑 회사가 탄생했다.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문을 연 농수산홈쇼핑(NS홈쇼핑)은 농수산TV 라는 채널명으로 홈쇼핑시장에 들어섰다. 문을 연 지 13년째, 방송채널에서 소비자들과 24시간 마주하며 항상 온 에어(ON-AIR) 상태인 NS홈쇼핑은 협력사와 고객과 함께 커나간다는 동반성장의 자세로 또 다른 내일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경기 일하기 좋은 일터 여덟번째, 신뢰감과 믿음으로 대한민국 대표 식품 명품 기업으로 발돋움한 NS홈쇼핑(성남시 분당구ㆍ대표이사 도상철)을 찾아가 봤다. ■NS홈쇼핑, 속내를 들여다 보다 24시간 방송을 하는 이들이 고군분투하며 빚어내는 기업은 어떤 모습일까하는 기대감으로 들어선 NS홈쇼핑은 외관부터가 남달랐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벤처밸리 NS홈쇼핑동은 1층부터 10층까지 한 동의 건물이 세련된 인상을 풍겼다. 안으로 들어서자 24시간 방송을 하는 방송국답게 직원들은 저마다의 업무에 바빴다. 그러나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은 서로 스칠 때 마다 안녕하세요, 바쁘시죠의 인사를 빠뜨리지 않았다.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서 직원들의 친밀함과 회사 소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2층에 들어서자 방송 스튜디오들이 눈에 들어왔다. 홈쇼핑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위한 작업들이 이 곳에서 이뤄진다. 2운영실에서는 상반기 판매 1위를 한 상품이 한창 방송 중이었고, 또 다른 식품 전용 스튜디어에서는 방송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중이었다. NS홈쇼핑은 고객을 만나는 플랫폼 별로 부서가 나뉜다. 텔레비전 홈쇼핑 방송과 쇼핑몰 운영, 협력사 업무, 제품품질 관리, 마케팅 전략본부, CS본부(콜센터) 등 영업 부서와 영상기술, 송출 담당 부서 등 다양한 업무가 총망라 돼 있다. 다양한 인재들이 다양한 업무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회사인 셈이다. 쇼핑몰 관련 업무 등이 진행되는 7층에 들어서자 한 켠에 있는 사내 도서관이 눈에 띄었다. NS홈쇼핑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고 독려하기 위해 독서경영캠페인을 시행 중인데 독후감 포상 제도와 함께 3인만 모이면 윤독회를 할 수 있는 3인 학습도 시행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인학습에서는 도요타배우기 등 업무 효율과 관련된 책을 읽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토론까지 이뤄진다. 직원들이 지혜를 나누고 서로 업무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열공 분위기 인것. 이러한 분위기로 독서경영캠페인이 시행 된 지난 2011년에는 전년대비 582%나 열독률이 올랐다. 도 대표이사는 독서하는 기업문화로 만들어 직원들의 만족뿐만 아니라 회사의 발전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신뢰와 기업의 사회적책임으로 건강한 성장 NS홈쇼핑이 그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이로 인한 소비자 신뢰가 꼽힌다. 농수산물 등 식품관련 방송이 전체 방송의 60%이상을 차지하는만큼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좋은 품질의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 이를 위해 품질보증(QA)시스템을 구축, 업계에서 유일하게 식품 안전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그동안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곤두박질 칠 때도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갔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도 대표이사는 자신했다. NS홈쇼핑은 소비자와의 소통에만 힘을 쏟는데 그치지 않았다. 장애인 채용 시스템을 도입했고, 지역사회 공헌도 이어나가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9년 장애인고용 공단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는 NS홈쇼핑에는 현재 30여명의 H-TM 인력이 근무 중이다. 이들의 재택근무를 위한 설비에만 2억 이상의 비용을 들였다. NS홈쇼핑 목동고객서비스팀에서 홈 텔레마케터로 근무 중인 이관호 사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몸이 불편해져 절망에 빠졌지만 NS홈쇼핑 H-TM채용으로 일을 하게 되면서 새 희망을 찾았다고 전했다. 또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성남 수정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삼계탕 나눔 행사, 송편 빚기 행사, 어버이날 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공부방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홈쇼핑 전문채널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홈쇼핑 회사도 함께 성장한다는 이념아래 협력사들이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지원, 신상품 육성 지원 등 상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녹색신고 제도, 협력사 윤리경영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협력사가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직원 행복=NS홈쇼핑과 소비자의 행복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데 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해야죠 직원 복지는 어떠냐고 묻는 질문에 도 대표이사는 이 말을 대신 전했다. 직원이 총 445명에 달하는 NS홈쇼핑은 직원복지제도를 꾸준히 만들어가는 중이다. 우선 산전후 휴가와 1년 육아휴직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자녀출산에 따른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자녀의 고교ㆍ대학교 학비는 전액 지원되며 사택 지원, 출퇴근 버스 운행, 탄력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경영도 눈에 띈다. 월1회 생일자 간담회와 직급자별 간담회를 통해 CEO와 직접 소통으로 사내 제도도 개선한다. 또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개인 발전을 위해 사내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현재 영화, 볼링, 야구, 스노우 보드, 꽃꽂이 등 9개 동아리가 있고 개인에게 월 3만원씩 지원을 하고 있다. 덕분에 직원들은 바쁜 업무 와중에도 취미생활을 즐기며, 더욱 열심히 일에 매진할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업무와 직원들의 능력을 모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NS홈쇼핑. NS홈쇼핑의 인재상은 자기직무에 원칙을 지키는 사람, 자기직무에 혼을 담아 일하는 사람, 끝없는 도전과 개선의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건강한 생각과 열정으로 뭉친 직원들의 능력을 바탕에 두고 협력사와의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소비자의 신뢰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NS홈쇼핑의 앞날이 더욱 궁금해진다. <인터뷰> NS홈쇼핑 도상철 대표이사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ㆍ고용확대 등 노력" 도상철 대표이사는 방송은 신뢰성이 원칙 이라고 믿고 있다. 소비자들과 협력사에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NS홈쇼핑의 올해 비전을 밝혀달라 -농수산물 등 식품이 전체 방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만큼 식품에 주력해 성장할 계획이다.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건강관련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하반기에는 협력사의 시스템을 이용해 식품을 혁신할 수 있는 고객 지향적 식품을 만들 구상이다. -책임있는 경영과 신뢰받는 기업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어떤 것이 있는가? 요즘 동반성장이 화두다. 홈쇼핑은 동반성장을 위해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중소기업은 시장접근이 어렵지만 홈쇼핑으로 광고비를 줄이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마찬가지로 홈쇼핑은 중소기업, 즉 협력사와 함께 하는 특성상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함께 발전할 수 있다. 고용확대로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협력사와 상생하는 방안으로 현재 시행하거나 앞으로 추진하는 것은 무엇인가? 분기에 한번씩 협력사 대표들과 인문학대학 강좌에서 만나고 있다. 또 1년에 총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NS홈쇼핑 녹색 CEO 조찬 간담회를 개최해 유통사와 협력사가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NS홈쇼핑의 본부장, 팀장들은 협력사 대표들과 매달 1대1 조찬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협력사가 성장하지 않으면 우리도 성장할 수 없다. 체계적인 상생경영 시스템을 계속 구축해 건강한 기업, 발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때 이른 무더위 탓에 식중독을 비롯해 전염병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시기다. 특히 주방에서 갖가지 주방용품을 다루며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은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주방용품 중에서도 도마는 세균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로 패인 홈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세균의 침투가 염려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부들의 걱정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신개념 도마를 개발,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식품의약청(FDA) 인증을 받는 등 돌풍을 일으키는 기업이 있다. 바로 고양시에 위치한 ㈜네이처닉이 그 주인공. 네이처닉은 인체에 해가 없는 소재를 사용, 실용적인 기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주방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작지만 강한 벤처기업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청담동 도마로 소문 난 네이처닉 네이처닉의 성장신화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오대운 대표이사(50)는 지난 2008년 ㈜ 네이처닉 법인을 설립하고 공장을 등록했다. 창업 당시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친환경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창업을 하게 된 그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오 이사의 눈에 한 문구가 들어오게 된다. 고기류와 생선류, 채소류, 과일, 즉석식품 등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자 각각의 식품 별 도마를 따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미국 FDA가 제안하는 올바른 도마 사용법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나라 가정 대부분이 음식에 상관없이 한두개의 도마를 번갈아가며 사용한다는 점을 생각해 낸 오 이사는 순간 무릎을 탁쳤다. 그리고는 음식 용도별로 나눠쓸 수 있는 도마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개발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설계에서부터 금형, 생산과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다. 오 이사는 완성되기 전 시제품을 들고 수천 명의 소비자들과 직접 부딪히며, 실사용자인 주부들로부터 제품 사용성에 대한 불편함을 듣고 개선해 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전 직원들의 오랜 진통 끝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이 네이처닉의 바이오 멀티 도마다. 바이오 멀티 도마는 여러 개의 도마를 사용해 각 식품 별 교차세균을 방지하는 아이디어를 적용한 신개념 제품이다. 사용 용도별로 육류, 김치류, 생선류, 야채류 등 4가지 종류의 도마로 구분돼 있으며, 이 도마들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기로 구성돼 있다. 또한, 폴리프로필렌 고밀도 소재를 사용해 색 배임과 냄새 배임을 없애고 세균의 번식을 99.9% 차단했다. 이러한 신개념 바이오 멀티 도마는 전국적으로 판매에 돌풍을 일으켰고, 특히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소문을 타고 있다. 어느새 주부들 사이에서 바이오 멀티 도마는 이른바 청담동 도마로 통하고 있다. ■ 미 FDA 인증을 비롯 수많은 인증서 획득 바이오 멀티 도마를 개발해 낸 네이처닉은 획기적인 도마를 통해 지난 2011년 ISO-9001(품질경영인증)과 ISO-14001(환경경영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같은해 10월엔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우수산업디자인전에서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GOOD DESIGN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DESIGN KOREA 2011 세계최고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식품의약청(FDA) 인증을 받는 등 여러개의 시험성적서와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으로 네이처닉은 지난 5년간 누적수출액 500만 달러(연매출 40억원)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대형시스템 식기건조대를 출시한 네이처닉은 20억원 규모의 독점공급계약도 체결하는 등 효자상품인 도마를 비롯해 식기건조대 판매 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기존에 생산하던 도마에 획기적인 기능을 포함한 신제품 개발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연구와 개발, 디자인 등 동종업계 10년 이상의 경력과 기술을 보유한 전문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네이처닉은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신제품 연구개발비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3년째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G-FAIR KOREA) 네이처닉은 오는 10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2013 G-FAIR KOREA에 참가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참가 이래 꼬박 3년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G-FAIR KOREA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다. 네이처닉은 매년 G-FAIR KOREA에 참가해 5억원 이상의 국내 및 해외 매출 효과를 맛보기도 했다. 이번 G-FAIR KOREA에는 네이처닉이 소재한 고양시에서 40여개 업체가, 평택시에서 1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오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 작은 불편함이라도 개선해 개발, 출시한다면 성공은 그리 어렵지 않다라며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는 좌우명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친환경 주방용품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中企 지원 안내 Korea Autoparts Plaza 경기도 지원기업 모집 - 신청자격 :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경기도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2012년 수출금액 2,000만불 이하 기업 - 신청기간 : 6월 14일(금) 까지 -신청방법 :온라인신청(http://trade.gg.go.kr) 및 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서 및 기업영문프로필 송부 ※ E-MAIL : jyr@gsbc.or.kr - 문의 : 경기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 (031-259-6125)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 창업교육(수원) - 신청자격 :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업종전환예정자 - 신청기간 : 6월 19일(수) 까지 (선착순 100명 마감)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www,egbiz.or.kr) - 문의 : 경기중기센터 소상공돌봄팀 (1544-9881) 경기글로벌비즈니스 전문가과정(중급) - 신청자격 : ㆍ경기도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된 중소ㆍ중견기업 재직자(대표포함) ㆍ해외무역업무 관련자 및 기타 관심있는 자 ㆍ토익 700점 정도의 능력을 갖춘 자(중급반 진행) - 신청기간 : 9월 6일(금) 까지(20명 내외 선착순 접수)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www.gbedu.or.kr) - 문의 : 경기중기센터 아카데미팀 (031-259-6065)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수입 체리 대신 경기도 G마크인증 국산 체리 드세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11일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 잎맞춤 체리가 화성시 송산농협(조합장 홍사덕) 산지유통센터에서 2013년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잎맞춤 체리는 포도 주산지 화성시 송산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생산, 공동선별의 단계를 거쳐 이날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지난해 G마크를 획득한 잎맞춤 체리는 농협 연합사업을 통해 8t을 출하해 고품질고당도 체리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올해 출하량은 전년대비 20%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강학 농축산사업부본부장은 잎맞춤 체리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과육과 당도가 우수하다며 소비지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을 살려 미국산 체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유망 중소기업이 맞춤형 석ㆍ박사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우)는 지난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창조산업 육성과 고급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대학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인프라를 이용, 이공계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UST는 미래 유망ㆍ국가 전략 분야의 기술집약형 중소기업과 출연연구기관 30곳 간 분야별 맞춤 교육을 위한 계약학과를 운영, 연간 100명 수준의 고급 석ㆍ박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채용조건형과 중소기업 소속 임직원의 역량을 개발하는 재교육형으로 분리ㆍ운영된다. UST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선 30개 출연연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기술과 인력의 수요를 파악하기로 했다. 또 계약학과 학생들의 등록금과 연수장려금 등 교육경비를 50% 이상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현호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중소기업의 R&D 인력이 지난 2009년 이후 전체 연구개발 인력 대비 17% 수준에서 정체 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출연(연)을 통한 공동 기술연구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이 강화되고, 정부 연구개발(R&D) 사업비의 부정사용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시행령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과물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성과물 유출 실태조사와 상담ㆍ컨설팅, 기술자료 임치 지원 및 기술 유출방지를 위한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최근 5년간 기술유출 건수의 70% 이상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해 기술 보호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사업비 사용실적 보고서를 내지 않거나 사업비 정산금 혹은 환수결정을 받은 출연금을 미납할 때, 사업 협약시 부담키로 한 부담금을 미부담 할 경우 협약사항 위반으로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기술개발 자금의 부정사용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다. R&D자금을 연구 용도 외에 부정으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사용한 금액의 5배를 부과하는 제재부가금 제도가 도입된다. 제재부가금은 5천만원 미만에서 5억원 이상으로 5단계로 나눠 20~60%까지 부과율이 매겨진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소장 윤종호)는 경제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2013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23만4천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매출액, 영업비용) 등을 조사하며 조사결과는 각종 산업의 구조분석, 국민소득 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ㆍ분석 등에 활용된다. 특히, 금년도에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통계를 새롭게 개발해 정책부처 및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지상 27층 지하 5층, 연면적 30만8천980㎡ 연구개발ㆍ특수실험실 등 집합 1만명 입주 기술혁신 선도 세계적 연구 중심지로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개발의 산실이 될 수원 모바일연구소(R5)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는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R&D의 메카로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10일 오전 9시 김문수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ㆍ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연구소 입주식을 개최했다. 모바일연구소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다섯번째로 들어선 종합연구시설로 지난 2010년 12월 첫 삽을 뜬지 2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지상 27층, 지하 5층, 연면적 30만8천980㎡ 규모의 트윈타워 건물인 모바일연구소에는 휴대전화 연구개발 인력을 비롯한 1만여명이 입주하는 등 그동안 흩어져 있던 휴대전화 연구개발과 모바일 기기 관련 특수실험실 등이 한데 모아진다. 또한 국제공인을 받은 전자파적합성(EMC) 실험실과 블루투스, 와이파이 실험실은 물론 안테나, 오디오&개발실 등도 입주해 업무를 보게 된다. 이와 함께 60여개 국제 지ㆍ법인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150개소의 화상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1천여명의 내방객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의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입주 임직원의 쾌적한 근로환경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인공 클라이밍 등 다양한 부대공간과 시설도 완비했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안에는 이날 문을 연 모바일연구소를 포함, 1980년 개관한 종합연구소(R1)를 시작으로 DMC연구소(R2), 정보통신 연구소(R3), 디지털연구소(R4) 등 모두 5개의 연구센터가 자리해 있다. 특히 이들 연구소를 통해 각종 가전제품의 신기술과 와이브로, 3.54세대 이동통신 표준기술, 영상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등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세계수준으로 올려놓은 대들보 역할을 했다는 것이 삼성 측 설명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R5는 삼성 휴대폰의 제2도약을 준비하는 변화와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R5뿐 아니라 바로 옆에 위치한 R3, R4와 함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 중심지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문수 지사는 차세대 모바일 산업에서 R5가 혁신을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뿐 아니라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