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융기원 ‘식의약품 세계화’ 상호 협력

경기 농특산물로 브랜드 육성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은 5일 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식의약품 개발과 세계화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식의약품 세계화를 위한 공동연구 발굴·기획 및 수행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래첨단농업기술의 개발 등 상호 관심분야 인력 및 지식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경기도 특화작목인 인삼, 버섯, 선인장, 쌀, 콩 등을 이용한 항노화 식품 및 화장품 등을 개발하고, 경기인삼의 특정대사물질을 발굴해 제품화하는 등 경기도의 농특산물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인 식물공장핵심요소인 LED, 신재생에너지 이용, 환경제어기술과 더불어 식물공장용 작물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식물공장 기술을 세계표준화 하는데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특화작목을 이용한 식품, 의약품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식물공장 등 미래농업기술 개발에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의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은 “적극협력해 항노화·기능성 제품개발과 기능성 소재 생산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등 경기도 첨단농업에 기여하고 웰니스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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