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가 지난 3년간 개발해온 현대식 한옥이 일반에 공개된다.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오는 24일과 다음달 622일 등 총 3회에 걸쳐 용인 자연캠퍼스에 조성된 실험한옥I(Mock-Up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한옥과 현대한옥의 비교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실험한옥은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이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첨단도시개발사업 한옥보급기술과제의 결과물이다. 실험한옥은 전통한옥의 시공법을 토대로 지어진 학이당(學而堂)과 신공법을 도입한 개량 한옥인 시습당(時習堂)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습당에는 현재 명지대 재학생 6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용인시내 상수도 급수공사가 중단될 예정이다.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지반이 얼어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포장 재료의 양생이 불가능해지는 등 시공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을 희망하는 세대는 이달 안에 급수공사를 신청해야 하며, 공사비용을 다음달 7일 안에 납부해야 금년 내 급수공사를 완료할 수 있다. 시는 이번달 동안 상수도 급수공사 중지 안내와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계량기 동파 사고 대비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용인=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상현고등학교가 장서 3천여권을 갖춘 최 첨단 도서관을 신축, 학생 등 지역민에게 개방했다. 상현고는 올초 광교신도시에 개교된 신설학교로 경기도립중앙도서관(관장 신춘봉)과 학부모들이 도서기증에 적극 참여, 지난 9일 개관식을 갖게 됐다. 상현고 도서관은 특히 사서직이 확보되지 않아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학부모들이 명예사서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상을 정립하고 있다. 이들 학부모 명예사서들은 자유로운 도서 열람은 물론 도서대출, 정보 검색, 도서관 활용수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윤석훈 교장은 카페같은 도서관 시설로 학생들이 친환경 휴식 공간이자 꿈을 키우는 둥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꿈의 둥지로 이름 지어진 도서관에 장서를 더욱 확충,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공간 등 지역도서관의 역할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용인시 수지구는 오는 24일 오전 7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내 집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 수지생소한장터운영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에서 생산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구입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만들어 포장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농업회사법인 ㈜가은의 용인성산한방포크와 유정란, 시설채소 등 일반농축산물 품목도 판매될 예정이다. 참가 세대는 각 동별 10세대씩 총 90세대를 선착순 선정할 계획이며, 참가 희망자는 12일부터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용인=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의왕시가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을 잘하는 신뢰받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평가시상하는 제5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터넷 소통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 커뮤니케이션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은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을 잘하는 신뢰 받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평가시상하는 상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를 기준으로 SNS를 활용하는 불특정다수 고객을 중심으로 블로그를 비롯한 트위터페이스북 및 웹페이지의 소통활동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웹과 소셜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해 기초자치단체 중 소통경쟁력 1위를 기록해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지난 2010년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트위터(@uiwangsi)와 블로그(yesuw21), 페이스북(uiwangsi)등을 개설, 시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다양한 미디어채널을 확보해 시의 미래비전과 각종 생활정보 및 주요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해 시민과 공유하는 등 쌍방향 소통시정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용인 수지환경센터가 생활폐기물 소각열을 판매해 수억대의 고수익을 창출,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수지구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수지환경센터의 소각장 폐열을 판매해 올해 약 4억7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04년 1월부터 수지환경센터 소각로 폐열 판매를 시작, 1일 처리용량 35t 규모의 소각로 2기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수지환경센터 인근 지역주민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수지환경센터 소각장 폐열을 공급받은 지역난방공사는 LNG, 등유 등 화석연료 사용을 절감하고, 이를 온실가스(CO₂)로 환산한 감축량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아 정부 인센티브를 지원받고 있다. 수지환경센터 역시 2006년 정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지원시설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2만1천600t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 8천3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한편 수지환경센터는 소각 효율이 높아 열 소실량이 적고 쓰레기 저장조 내 폐수는 분무 처리해 2차 오염이 없는 시설로, 관내 주택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지하매립관로를 통해 공기압으로 운송하는 선진형 쓰레기 반입시스템을 도입해 최근 국내외에서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젊은이들아, 실패를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도전해라. 이우현 국회의원(새용인갑)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젊은 시절의 어려움과 극복을 위한 조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용인 강남대학교 강당에서 250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실패를 두려워말라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젊은 시절 집안형편이 어려워 학업과 축구를 포기해야 했던 일화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어왔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남들은 내가 시의회 의장과 국회의원 등을 거친 현재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할지 모르지만 나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인생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불굴의 의지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 이후에는 이 의원과 학생 간 자유롭고 격의없는 대화가 이뤄졌으며, 국회의원 생활과 입법과정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아들을 위해 시작한 일인데, 주위의 도움으로 장애학생들이 맘껏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박인선 반딧불이 문화학교 교장은 평생 교육인으로 걸어온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교장이 장애인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5세된 아들에게 자폐증 징후가 생기고 나서부터. 결혼 전 특수학교 교사였다는 박 교장은 장애아동을 가르쳤지만, 내 아들이 장애인이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박 교장의 아들 남동현씨(25)는 자폐증을 앓고 있다. 남씨는 지난 1988년 출생 당시만해도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가족과 눈 마주치길 꺼리거나 달리는 자동차에 뛰어들려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고, 5세에 자폐성 발달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이때부터 가시밭길이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유치원에서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과 함께 교육을 받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태권도학원 등도 장애아동이라면 손사래치기 일쑤였고, 설사 등록을 하더라도 또래들과 쉽사리 어울리지 못했다. 결국 박 교장은 스스로 아들을 가르치기로 결심하고 지난 2003년 6월 미래예술단이라는 이름으로 문화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문화예술은 장애인도 학습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다 지난 2005년 용인시 평생학습센터에 반딧불이문화학교가 평생교육기관으로 정식 등록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됐다. 물론 학교를 운영해오면서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독지가와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박 교장은 장애인에 대한 교육의 기회는 매우 중요하고 당연한 일이다며 장애인도 똑같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앞으로 용인시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민원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오는 12일부터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수수료를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납부시스템을 도입한다. 신용카드 결제가 도입되는 민원 수수료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해 인감증명서, 가족관계등록부, 유기한 민원처리 수수료 등이다. 시는 민원수수료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각 구청, 차량등록과 및 읍면동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며, BC국민삼성카드 등 모든 신용카드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심각한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흥저수지에 대한 수질개선을 위해 총인처리시설 설치에 나선다. 시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467억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사업,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관거정비사업 등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안정된 하수처리를 위해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흥레스피아의 하수처리공법을 최신환경기술 A2O공법으로 개량할 계획으로, 오는 11월에 시설 공사에 착수해 2013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4년 2월까지 하수에서 발생되는 화학물질인 질소와 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총인처리시설을 기흥레스피아에 설치, 수질오염을 야기하는 부영양화 현상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흥레스피아와 구갈레스피아 하수처리구역에 41.9㎞ 규모의 하수관거를 신설하고 18.5㎞의 관거를 보수하는 등 합류식 오수관을 분류식으로 분리해 불필요한 우수의 유입을 사전 차단하여 하수처리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용인맑은물㈜를 사업시행자로 선정,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으로 착공한 바 있으며, 현재 약 10% 가량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의 경우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며 기흥저수지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