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년 기본소득 4분기 접수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작

양평군은 내달 30일까지 청년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4분기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일 현재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94년 10월 2일생 ~ 95년 10월 1일생 청년으로 경기도 내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이거나 경기도 내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청년이 4분기 신청 대상자이다. 4분기 대상자 중에 1, 2, 3분기 신청을 하지 못했던 청년은 소급 요건에 해당하면 소급분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 시 소급 여부에 체크를 해야 한다. 위 자격조건을 심사하여 최종 선정되면 분기별 25만 원을 카드형 지역 화폐 양평통보로 지급한다. 지급되는 양평통보는 유흥업소나 대형할인점 등을 제외하고 양평군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30일 오후 6시까지 최근 5년간(주민등록 계속 3년 이상) 또는 전체(주민등록 합산 10년 이상) 주소변동사항, 발생일, 신고일, 변동 사유,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포함된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아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를 통해 첨부하고 신청하면 된다. 4분기부터 달라진 점은 분기별 매번 신청해야 하는 것에서 자동신청에 동의하는 경우 최초 1회만 신청하면 매 분기 자동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4분기에 온라인신청하면서 동의하면 내년 1분기부터 적용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및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양평군 일자리경제과(770-2626) 또는 각 읍면 사무소에서도 문의할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해 멧돼지 240마리 포획

양평군은 민통선 일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달아 검출됨에 따라 지난 한 달간 멧돼지 포획을 강화해 총 240마리를 포획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야생멧돼지의 선제적 포획으로 ASF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조치에 돌입했다. 또한,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야생멧돼지의 신속한 포획과 사살을 위해 현장대응 기동포획단 인원을 기존 20명에서 39명으로 19명 증원하고, 축산농가 인근을 중심으로 포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동포획단원을 대상으로 총기 안전관리 및 포획 시 준수사항을 비롯해 수렵 된 멧돼지의 시료 채취 및 방역ㆍ소독, 매몰처리 요령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철저히 하고 있다. 또 환경부가 포획 멧돼지 처리방침을 자가소비 허용에서 10월 25일부터 자가소비 금지로 바꿈에 따라 양평군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편성해 전부 매몰 처리하기로 했다. 기동포획단 확대 편성 및 집중 포획 시행에 따른 포획보상금을 상향 조정하고, 12개 읍ㆍ면에 홍보 현수막 설치와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총기 포획에 따른 유의사항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총기를 통한 포획 활동은 야생멧돼지의 활동 패턴에 맞춰 주로 야간에 이뤄지고 있다며 오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야 산행을 삼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의 문화 자존심, 우리동네음악회 178차 ‘바로크음악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여행’

2000년부터 20년 가까이 계속되는 주민들이 만드는 양평 서종면 우리동네음악회 178차 연주회는 바로크음악이었다. 바로크음악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 여행이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종면 사무소 2층에서 열렸다. 50여 명의 남녀노소 주민들은 첫 곡인 오스트리아 태생의 연주가 겸 작곡가인 하인리히 비버의 미스터리 소나타(Mystery Sonata)부터 마지막 곡인 바흐의 골덴베르그 변주곡 등 총 7곡이 연주되는 동안 진지한 표정으로 바로크음악에 몰두했다. 이날 연주를 맡은 앙상블 다미아노는 바이올린에 이보연, 바로크 비올라에 박성봉, 바로크 첼로& 비올라 디 감바에 강효정, 하프시코드에 김재연으로 구성된 바로크음악 전문 연주단으로 주민들에게 곡 하나하나에 관해 설명을 곁들이며 수준 높은 바로크음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예정된 연주가 모두 끝나고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가 이어지자 연주단은 앙코르곡으로 존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를 바로크풍으로 편곡해 관객에게 선사했다. 연주회가 끝나고 관객들은 무대에 올라 연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바로크 시대의 악기들이 궁금했는지 연주자의 설명을 듣고 직접 연주해 보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시골 마을에서 보기 드문 수준높은 연주를 보게 돼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연주자로 나선 한 주민은 관객들이 높은 집중력으로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주자들이 놀랄 정도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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