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코로나 극복위해 민간사업자 총 5천여억원 조기집행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파주지역경제가 침체돼 가고 있는 것과 관련, 파주시가 경제추락을 막고 경제생태계 복원을 위해 민간사업자 등과 함께 상반기에 총 5천여억원규모의 조기 집행에 나선다. 이는 파주시 한해 시 예산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로 일자리창출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로 전 분야에 걸쳐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29일 시와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시행사 등에 따르면 시는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5개소 신ㆍ증축 283억 원과 운정보건지소 신축 317억 원 , 운정다누리복지관 등 복지시설 2개소 신ㆍ증축 463억원, 운정유비파크 어린이문화체험공간 조성 42억 원 등 공공건축물 신증축위해 1천500여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지역경제활성화를 높이기위해 파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적용, 파주 지역 장비와 자재 등을 우선 사용토록 권장한다. 또한, 이달말 1차 추경에 취약계층에 일자리 등 지원위해 총 1천 672억(국도비포함)의 긴급 지원을 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를 지급과 함께 일시적 소득을 상실한 프리랜서 강사, 일용근로자, 파트타임 근로자, 대리기사 등 비정규직 근로자 등에게 3개월 간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 원, 총 28억7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내 어린이집 437개소 중 지난해 대비 재원 아동수가 감소한 어린이집 약 300여 개소가 지원 대상으로 감소 아동수에 비례해 2개월간 총 7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농업인에 대해 화훼농가 농자재 지원, 임대농기계 구입 등 분야에 5억4천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오는 5월께 곧바로 제2회 추경을 마련,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위해 행ㆍ재정 자원을 모두 투입하는 파주 살리기 All-in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1천억 원 규모의 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도 나선다. 시가 공익사업으로 추진 중인 파주 봉암리백석리 일원 총 322만 ㎡에 5단계에 걸쳐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을 오는 5월 착공한다. 사업시행자인 파주센트럴밸리조합 측은 약 2천억 원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착공에 나서 내년 말 1단계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며 38개 업체가 입주해 약 8천여 명을 고용해 생산유발효과는 1조 1천여억 원에 이르러 파주경제에 숨통을 틔우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비상사태인 만큼 파주경제생태계 복원위해 법적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 파주경제와 취약계층 의 어려움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민·관 비상경제 간담회 개최

파주시, 민관 비상경제 간담회 개최했다. 파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관 비상경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종환 파주시장의 주재로 LH파주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장 및 대규모 건설 현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이날 참석자는 한 자리씩 띄어 앉아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파주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파주형 뉴딜 올인 프로젝트 현황, 건설사업 활성화 추진계획, 지역 농가 생산물 소비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공공기관과 대규모 건설 사업장이 앞장서서 지역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지역 건설장비 및 건설 자재와 지역 중소 건설업체를 활용하고 지역 음식점 및 소규모 상점 등의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추진하기 위해, 시는 파주 관내 업체 현황 책자를 제작해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했다. 또한, 각 기관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경제를 살리는 주축으로써의 공공기관과 건설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제안된 의견들은 관계부서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가능한 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운행 1주년 ‘파주시 천원택시’ 주민 일상을 바꾸다… 주민 만족도 95% 호평

파주시 적성면에 거주하는 K씨(67ㆍ자장리)는 지난 17일 급작스런 복통 때문에 1시간 거리인 문산읍 소재 병원을 가기 위해 주저없이 콜택시를 불렀다. 자장리는 도심과 떨어진 자연마을이어서 웃돈을 줘도 택시기사들이 기피하는 교통 사각지대다. 하지만 천원택시를 불러 교통비도 줄이고 장염을 치료했다. K씨는 천원택시가 없었으면 병원가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만족해했다. 파주시가 지난해 4월 1일부터 적성면, 법원읍, 탄현면 등 대중교통수단이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공공형 택시(파주시 천원택시)의 주민 만족도가 95%에 이르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파주시 천원택시는 이용 주민이 사전에 등록한 전화번호로 콜센터에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배차돼 1천 원(이용자 부담)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제도다. 앞서 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면적이 넓고 농촌지역은 인구가 산발적으로 분포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점을 착안, 지역 자원인 브랜드콜과 연계해 천원택시 운영 전용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운행 방식도 운행지역 마을 주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365일 연중무휴로 하루 2회,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 전체 771대(개인 526대ㆍ법인 245대)의 택시가 천원택시 운행에 참여하고 있다. 천원택시 시행 1년을 맞아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적성면 등 30개 마을, 2만 7천400여 명의 주민이 하루 33.3명에서 많게는 191.3명이 이용했다. 콜 건수도 총 2만 8천430건 중 2만 7천392건이 배차돼 96.3%라는 높은 배차 성공률을 보였다. 천원택시 이용 목적으로는 병원 진료(44%)가 가장 많았으며 장보기(22%), 환승(15%), 모임 참석(11%), 행정복지센터 방문(8%)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천원택시 이용으로 달라진 점은 정기적인 병원 진료 가능(41%), 생활 편리(32%), 복지ㆍ문화혜택(15%), 환승 용이(20%) 순으로 조사됐다. 천원택시 운행으로 주민의 일상이 달라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시는 다음 달 천원택시 희망마을 1차 평가를 실시하고, 5월 중 천원택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추가 운행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천원택시가 교통불편 해소를 넘어 지역주민의 건강, 생활, 복지, 문화 혜택 등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행 2년차를 맞아 이용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육군 1군단, 지역 특산물 구매 운동 전개

육군 1군단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발생으로 농산물판매에 어려움에 처한 파주,고양,양주시등 지역 농민들이 생산하는 특산물 구매 운동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간부들 대상으로 노루궁뎅이버섯, 파주 장단콩, 고양쌀, 파주양주 전통장(간장, 된장, 고추장)은 물론 배추김치와 깍두기 등 300kg의 김치를 간부들이 구매하는등 지역 특산물 10개 품목에 대한 구매 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약 2천400 여 만원어치를 구매 했다. 특히 일부 부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중지했던 통통데이(장병들이 부대 인근의 민간음식점을 찾아 식사를 하는 제도)를 재개했다. 음식점을 방문하는 대신 부대 인근 음식점에서 배달이 가능한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한것이다. 이번 구매 운동에 참여해 쌀, 콩, 된장을 구매한 이주원 상사는 마트가기도 힘든 시기에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단체구매를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농민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1군단 인사근무과장 탁경훈 중령은 이번 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장병 급식에 지역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시행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택시 승객 마스크 착용거부 한시적으로 승차거부허용

파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운수종사자 안전을 위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할 경우에 한해 한시적으로 승차거부를 허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 업체와 매일 차량을 살균 소독하고 있으며 운수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차량 내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승객을 태우고 차량을 운행할 경우에는 환기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시로 택시승강장을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택시는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운수종사자와 승객이 밀접하게 접촉한 상태로 운행하기 때문에 방역 및 예방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다수의 승객이 이용하므로 감염자 탑승 시 감염병을 옮기는 전파자가 될 개연성이 높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개인택시조합택시업체 및 운수종사자들의 요청에 따라 승객의 안전과 운수종사자의 건강을 위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승객에게는 먼저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고 마스크 착용을 거부할 경우에 한해 승객의 운송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이는 파주시 택시운송사업 표준약관에 근거를 두고 있다. 백인성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한시적 승차거부 허용은 승객과 운수종사자들의 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