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전 사업장의 주요설비 QR코드관리시스템을 도입, 이달부터 모든 사업장에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QR코드관리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시설 장비 이력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3개월에 걸쳐 ABC행복학습타운의 주요설비에 대한 장비이력카드, 운전매뉴얼, 비상시 조치방법에 대한 동영상을 탑재한 QR코드관리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바 있다. 기존에는 시설담당자가 개인 PC에서 시설ㆍ장비별 정비 이력, 수선내용 등을 작성하고 관리하던 것을 QR코드관리시스템을 도입,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함으로써 설비의 정보 및 이력을 현장에서 바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실시간 수정도 가능하며, 특히 비상시 조치방법 등 동영상을 탑재해 담당자 부재 시에도 빠른 조치가 장점으로 꼽힌다. 천석만 이사장은 “우리 공단 주요설비에 대한 QR코드관리 시스템을 확대 발전시켜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고, 체계적이고 안전한 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신규 가입자를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이란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의 일하는 청년이 3년 동안 근로 활동을 유지하면서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경기도 예산과 민간 기부 지원금으로 1천만 원이 적립되는 통장이다. 가입대상은 공고일(3월 27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일하는 청년으로 신청 당시 본인 또는 가구 전체의 총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여야 한다. 중위소득이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가운데를 차지한 가구의 소득을 의미하며, 소득 인정액은 월 근로소득과 재산 환산액(주택, 자동차 등) 등을 합산해 산정한다. 신청방법은 경기도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접수가 원칙이며, 온라인 접수가 불가능할 때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시흥시는 경기도 모집인원 5천 명 중 200명을 배분받아 모집하며 공적 조회 및 심사 기준에 따른 심사를 진행한다. 경기도, 경기복지재단 등 전문가로 이루어진 최종 선정위원회는 선정 과정 및 최종 선정자를 확인해 6월 경기도청,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자영업자 및 보건복지부나 타 지자체가 추진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 수혜가구 및 대상가구,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참여자, 불법 향락업체, 도박, 사행업 종사자는 참여할 수 없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지난 4일 은행동에서 봄철 산불예방 운동 확산을 위한 ‘제253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했다. 이번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시흥시,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의용소방대, 한국전기안전공사, 은행동 유관단체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은행동 일원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사용법 및 소화기 분사, 옥내소화전 사용법 등 소방 체험 교육을 했다. 이어 은행동 일원을 순회하며 봄철 산불예방운동,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들불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산불 방지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들에게 금지행위 및 초동진화대응 등 산불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입산 시 화기 및 인화ㆍ발화 물질 소지를 금지하고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보건소(소장 안승철)가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책세미나에서 자살예방사업분야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자살예방사업의 계획 수립과 자살 고위험군 등록, 게이트키퍼 양성 및 활동, 노인자살예방 사업의 의뢰ㆍ연계 등 전반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평가에서 지역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을 꾸준히 실행해 자살률 감소 및 생명사랑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경찰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관내 자살사망자에 대한 데이터를 받고 자살사망자의 자살원인, 수단, 경제적 여건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자살예방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별 특화 사업 이외에 생명사랑 문화 조성을 위한 시흥시 전 공무원의 게이트키퍼(Gate-Keeper)교육, 취약계층 및 자살 고위험군의 사전차단, 학교와 직장에서의 자살예방 교육을 하는 등 자살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 ‘우리동네 마음상담소’, ‘흥나는 마음건강학교’ 운영 등 자살률 감소와 자살률 제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관장 조정래)은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다목적실에서 2017년 책과 함께 만나다 두 번째 이야기로 ‘서민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주제는 ‘인간, 기생충에게 배우다!’로 기생충의 눈을 통해 만나보는 우리 삶의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간다. 도서관 측은 “유쾌한 글쟁이 서민 교수의 강의를 통해 글쓰기와 기생충이란 다소 엉뚱한 두 조합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들어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럼리스트이자 작가인 서민 교수는 ‘서민적 글쓰기’, ‘서민의 기생충콘서트’,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했으며, MBC ‘컬투의 베란다쇼’, tvn‘어쩌다어른’ 등에 출현했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4일 오전 10시부터 시흥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iheung.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의 불신임 효력을 정지한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20일 만에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수원지법 5행정부(박 청순ㆍ곽태현ㆍ문중흠 판사)는 29일 판결문을 통해 김 의장 불신임 의견은 의장 불신임 취소청구사건 판결 선고 때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시했다. 김 의장은 지난 9일 자유 한 국당, 국민의 당 소속 의원 8명이 찬성해 불신임안이 가결되자 곧바로 불신임 효력정지 임시처분 신청을 수원지법에 냈다. 한편, 당시 의장 불신임안에 찬성했던 의원들은 김 의장이 다시 의장직을 수행하면 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30일 열리는 임시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소방서는 지난 28일 오이도 관광호텔에서 오이도 상가밀집지역의 자율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가주민 20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이번 명예소방관 위촉은 최근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등 해안가 주변상가 및 업소의 소방안전 취약성에 대해 상가 중심의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신속한 초기대응, 소방서와 공조체제를 통한 오이도 상가지역의 안전 확립 등을 위해 추진됐다. 위촉된 명예소방관은 30일 소방서 주관 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다. 다음 달 13일에는 빨강등대 및 종합어시장에서 진행되는 소방통로 확보훈련과 화재예방 캠페인 참여 등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활동하게 된다. 신종훈 서장은 “시흥소방서는 지역 소방안전정책 보급ㆍ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가밀집지역을 포함한 오이도 일대는 면적 1.5㎢로, 인구 8천162명, 4천790세대가 거주하며 정왕119안전센터로부터 5.3㎞ 시흥소방서 본서와는 7.1㎞ 떨어져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 수정 예산 미집행으로 촉발된 일부 시의원들의 임시회 보이콧에 이어, 의장 불신임안 의결,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특위 심의 보류 등으로 시와 시의회 간 대립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28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0일 우여곡절 끝에 제244회 임시회를 열어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등을 위한 시의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심의하고 지난 23일부터 4일간 상임위 별로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이때까지는 추경예산안 본회의 의결까지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임위별로 심의한 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서 채택 예상이 빗나갔다. 28일 열린 예결특위는 개회 후 심사를 보류한 채 산회가 선포됐다. 집행부가 시의회 수정 예산으로 편성한 어린이집 안전공제비와 특화작목 농가지원 예산 미집행 등으로 시의회와 대립각을 세운데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임시회를 통해 회전기금을 사용하면 동의를 먼저 받아야 하는데 예산과 동시에 상정, 또다시 시의회를 무시했다는 게 이유다. 더구나 오는 30일 본회의를 통해 새 의장을 선출할 계획이지만, 김영철 전 의장 측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의 법원 판단이 29일로 예정돼 가처분신청이 인용되면,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를 거부하고, 제명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어서 파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A 의원은 “시가 중요 사안에 대해 절차를 무시하고 편의만 내세우며 시의회 심의를 요구, 이를 바로잡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한편, 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의 회전기금 출자금 540억 원을 비롯해 추경예산안 1천542억 원이 편성되지 않으면 도서관ㆍ국민체육센터ㆍ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부지 매입과 차량등록사업소 건립 등 13건의 대형 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교육 및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ART CANBUS)를 운영한다. 문화 저변 확대 노력의 하나로 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미술관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미술관의 기획전시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 실행 경험과 역량을 활용, 이동미술관 내 교육전시를 기획하고 감상 경험에 기반을 둔 창작 놀이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시흥 시내를 달리는 버스인 만큼 모든 시민들에게 열린 버스로 기획했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교육의 필요성이 큰 시점에서 아트캔버스가 유치원ㆍ초ㆍ중ㆍ 고교 연계 교육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아트캔버스를 위탁받은 (사)한국예총 시흥지회는 지역 내 전문인력을 강사로 참여시키고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지역 내 주요 행사장 및 도서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트캔버스의 첫 번째 전시 ‘도시관찰일지’를 통해선 미술가들이 각각의 시선으로 관찰한 다양한 형태의 도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박미나ㆍ송민규ㆍ엄유정ㆍ추미림 작가가 아트캔버스 특화 신작으로 참여했다. 작가들이 저마다 이어온 각각의 작업 주제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시선으로 관찰한 시흥시를 만나볼 수 있다.‘내가 사는 곳’을 다시 들여다보는 작업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현대미술을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공감하도록 폭을 넓혔다. 아트캔버스와의 만남을 매개로 일상생활에서의 감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가 관람자 저마다 새로운 삶의 풍경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의 회전기금 출자금 540억 원 조성을 위해 시의회에 제출한 동의안이 보류되면서 자동차안전부품 평가인증센터 건립 등 13개 대형 사업들이 무산ㆍ지연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23일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상수도사업 회전기금 융자 동의안과 공영개발사업 회전기금 동의안 등을 보류시켰다. 시는 앞서, 지난 21일 시의원 간담회를 열고 인구 70만 대도시 기반시설 투자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등에 소요되는 일반회계에 융자하기 위해 상수도사업 회전기금 140억 원과 공영개발사업 회전기금 400억 원 등 모두 540억 원의 기금설치 및 운용을 위해 시의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시는 540억 원의 기금을 통해 자동차안전부품 평가인증센터, 경기서부 융복합지원센터, 능곡동 복합커뮤니티, 차량등록사업소, 어울림국민체육센터, ABC행복학습센터 주차장, 목감도서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시의회는 24일부터 추경예산안 심의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이미 예산안에 이들 사업을 적시해 놓고 하루 전날 동의안을 의결해 달라는 것은 시가 이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 동의안을 부결했다는 입장이다. A 시의원은 “집행부가 시의원들이 요구한 수정 예산에 대해 각종 이유를 들어 집행하지 않고 시의회와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또다시 회전기금을 이미 추경에 편성해 놓고 심의 하루 전날 동의해 달라는 건 시의회를 무시하고 소통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시의원 간담회를 통해 회계별 회전기금 예수 예탁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상수도사업 회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개정 시에도 밝힌 바 있고, 그동안 시의회가 개원하지 않았으며, 지난 21일 간담회를 통해 또다시 의원들에게 보고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