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한 저수지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5분께 김포시 대곶면 한 저수지에서 A씨(77)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한 행인은 얼음낚시를 하던 사람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고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A씨가 구조된 지점은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둑에서 2030m 떨어진 곳이다. 소방당국은 A씨가 실제로 얼음낚시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은 A씨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해 당시 상황에 대한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얼음이 상당히 녹아있었던 저수지에서 실제로 얼음낚시를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지역 유기견 200여마리 보호시설이 철거위기에 내몰리자 동물애호가 등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31일 사설 유기견 보호시설인 아지네마을 등에 따르면 김포시는 최근 양촌읍 양곡리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원상복구 시정명령 사전통지를 했다. 시는 견사로 활용되는 비닐하우스 4동과 울타리, 시설 소장이 사용하는 컨테이너 등이 허가나 신고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지은 불법 건축물이라며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호시설 측은 해당 건축물을 철거하면 유기견 200여마리가 갈 곳이 없어 명령을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당 보호소는 지난 2010년 도살을 앞둔 유기견을 구조한 것을 계기로 운영을 시작했다. 애초 인천 서구가 보호시설을 운영했으나 일대에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철거명령을 받자 후원금을 모아 지난 2018년 김포로 이전했다. 해당 시설 자원봉사자는 안락사 없는 사설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마을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박정수 아지네마을 소장은 갑자기 철거하라면 유기견들은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 비시가화지역 중 개발압력이 높아 무질서한 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성장관리방안이 마련됐다. 김포시는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 일원 등 개발압력이 높아지는 비시가화지역을 대상으로 계획적 개발 유도를 위해 성장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성장관리방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법적조치로, 유형에 따라 주거형과 산업형으로 구분, 지역을 설정했다며 건축물의 권장, 불허용도 설정 및 개발밀도에 맞는 기반시설의 설치, 건축물의 용도 등에 대한 관리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장관리방안이 수립된 지역은 대곶면 대벽리 88 일원과 통진읍 귀전리 403 일원, 월곶면 개곡리 358 일원, 월곶면 고막리 268의2 일원 등 비시가화지역 84만4천311㎡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한 주민열람 공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근 성장관리방안 결정을 고시했다. 성장관리지역 주거형 내 거주민에게는 공장 등 주거환경 저해시설 입지를 막아 주거환경 개선효과를 볼 수 있고 산업형 내 사업주에게는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개선효과로 보다 원활한 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성장관리지역 내 신규 개발자에게는 개발행위 시 무분별한 개발의 방지 및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축물의 용도, 기반시설 계획 등 허가기준이 강화된다. 그러나 도시계획위 심의를 생략하고 계획관리지역에선 건폐율 최대 50%, 용적률 125%, 생산관리지역에선 건폐율 최대 30%까지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관리지역 내의 토지를 개발하는 개발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기존의 무분별한 소규모 개발을 지양하고 기반시설 부족 및 경관훼손 등에 따른 각종 문제점들을 중장기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31일 치료를 마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재두루미를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하 야생조류공원)에 방사했다. 재두루미는 한강하구에서 날개를 다친 채 발견돼 수개월여 동안 치료받아왔다. 야생조류공원은 한강신도시와 인접,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다. 윤순영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오른쪽 날개를 다쳐 날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나 한강하구를 찾아오는 다른 재두루미가 야생조류공원으로 날아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방사한 재두루미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및 먹이주기를 진행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확진자 가족 2명 등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A씨 등 2명 지난 29일과 30일 각각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 5명은 전날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확진자는 670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중 4명은 김포 지역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 거주지와 주변 등지를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63명이다. 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관내에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관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9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55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지난 19일 집단감염된 김포시 감정동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27일에 이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2명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 2명 지난 19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감정동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로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중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됐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확진자는 644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주민이 골드라인 챌린지-너도 함 타봐라를 제안했다. 이 주민은 첫 챌린저로 정하영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을 지목, 확산여부가 주목된다. A씨는 28일 지역 온라인 카페에 김포시장님께 골드라인 챌린지-너도 함 타봐라를 제안한다며 김포지역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주민 단합과 여론 조성을 위함이지 결코 김포시 대처를 탓함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 주민들은 다음 세대에게 교통불편을 내려줄 순 없단 마음으로 모두 한 뜻으로 구도심, 신도시 할 것 없이 청와대 청원 및 교통난 해소여론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포도시철도 실태를 고발하는 유튜브 영상 댓글 중 가장 공감을 받은 댓글은 김포시장도 타봐야 한다였다며 김포시장도 월요일 아침 양촌에서 김포공항까지, 그리고 금요일 퇴근시간 김포공항에서 양촌까지 골드라인을 타고 주민들과 동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김포공항역에 내려 팻말에 김포시 교통개선을 통해 GTX-D와 5호선 연장, 인천2호선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남겨주고 이런 과정을 유튜브 등에도 남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챌린저 대상으로 정하영 시장과 김주영ㆍ박상혁 국회의원을 지목한다며 연락주시면 출근할 때 풍무역에서 퇴근할 때 김포공항역에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명에 따르겠다. 출근길 탑승은 2월1일(월) 오전 7시30분 풍무역에서 챌린지를 실행하고 퇴근길 탑승은 추후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12월 종합제어장치 고장으로 3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 600여명이 비상 탈출하는 등 크고 작은 고장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가족 접촉자와 자가격리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과 26일 각각 확진된 2명과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B씨는 지난 19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정동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 같은 날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다 전날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41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