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악대로 일원 신성장 거점 개발

안양시가 관악대로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 신성장 거점 개발에 나선다. 시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인덕원역에 이르는 관악대로변 31만㎡ 부지를 주민제안 방식을 통해 지식산업 기반 업무지구로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발 비전은 ‘관악이노라인(Inno-LINE)’으로 설정하고, ▲생활혁신 ▲기능혁신 ▲교통혁신 ▲공간혁신 등 4대 혁신목표를 제시했다. ‘생활혁신’을 위해 도시공원과 생활 SOC 복합공간을 조성하며, ‘기능혁신’으로 주거·업무·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융합된 공간을 계획한다. ‘교통혁신’으로 스마트 특화거리를, ‘공간혁신’으로 지역 특성과 사회 변화를 반영한 공간전략을 도입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전 공공과 민간, 전문가가 협의해 공공 기여량을 산정하는 ‘사전협상제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민간 개발을 유도하고 공공과 민간의 상생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 26일 열린 ‘관악대로 일원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으며, 시는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 기본구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용역은 관악대로를 ‘안양형 테헤란로’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관악대로를 매력적이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제정하고, 하반기까지 시범지구를 지정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안양 호계동 1층 사우나 건물 식당서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29일 오전 8시 23분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복합건축물 대영사우나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즉각 출동해 초진에 성공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안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대영사우나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1층은 상가, 2층은 교회, 3층은 장애인보호시설, 4층은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5층은 요양원, 6층은 사우나, 7층은 스크린골프장이 입주해 있었다. 소방 당국은 옥상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지휘차 포함 31대와 소방인력 100명을 투입했다. 오전 8시 29분 화재 피해 확산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같은 시간 1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2층 교회 이용객들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연기가 상층부로 소량 유입됐으나 추가 대피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요양원 입주자 등은 각각 5층과 4층에서 출입문을 폐쇄하고 내부 대기하도록 안내 됐다. 소방 당국은 창문 파괴 및 옥상 문 개방을 통해 배연 작업을 실시하고,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 작업에 집중했다. 임시의료소가 설치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49분 초진 상태에 도달했으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안양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2년 연속 ‘A등급’

안양시가 감사원 주관 ‘2024 자체감사활동 심사(2023년 실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 운영 실태를 점검해 내부통제 제도 강화와 감사 활동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677개 기관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지원 ▲자체감사기구 구성·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 3개 영역을 평가했다. 시는 감사기획 및 수행능력, 내부통제 강화 노력, 제도 개선과 모범사례 발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영역에선 인구 30만명 이상 27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며 감사기구의 전문성과 내실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 안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청렴 행정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1회 안양시 의정대상 국회의원 부문 민병덕 의원 수상

제1회 안양시 의정대상 시상식이 26일 안양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의정회(회장 조용덕)가 주최했으며 안양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기여한 각 분야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시상식에는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조용덕 의정회장, 시·도의원, 의정회원, 내외 귀빈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우수정치부문에는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 동안갑)이 선정됐으며, 광역의원부문에는 김철현 경기도의원(국민의힘·안양2), 기초의원부문에는 최병일(민주)·김정중(국힘) 안양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방자치부문은 이채명 경기도의원(민주·안양6), 지역발전부문은 송기후 재안양충청향우회 제6대 회장과 김재희 한국혁신전략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법조부문에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출신 이은중 변호사, 문화예술부문에는 전보경 숭실대 창작뮤지컬 외래교수, 청소년지도부문에는 전희정 마음톡씨앗㈜ 대표이사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사회복지부문에는 이재원 (사)희망조약돌 사무총장, 사회적경제부문에는 문동철 ㈜문식품 대표 등이 수상했다. 행사는 수상자 및 가족, 내빈들의 기념촬영과 유빌라테 9인조 합창단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안양시의정회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에 기여한 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의정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용덕 회장은 “안양을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들을 발굴해 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모 의장은 “안양시와 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들을 더욱 발굴하겠다”고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내외와 함께…따뜻한 돌봄 실천

최대호 안양시장이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안양에 거주하는 홀로 생활하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재가노인 도시락 지원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따뜻한 도시락과 방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 시장의 부인 단옥희 여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내외가 동행해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눴다. 안양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서비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일상생활지원, 후원자 연계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저소득층 어르신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노인 말벗 서비스, 웰다잉 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 등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을 세심히 살피며 “겨울철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더욱 힘든 계절”이라며 “가정방문과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의 재가노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 약 860여 명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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