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부 공군사관학교 군사학과 교수가 군사·역사학 분야에서 유명한 영문도서 근현대 전쟁사(한울 刊)를 번역해 발간했다. 원제는 다. 지난 2005년 영국 옥스퍼드대가 전쟁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 기록을 담아 출간했다. 찰스 톤젠드 킬대학교 국제사 교수, 데이비드 프렌치 런던대 역사학 교수, 존 하텐도프 미군 해군대학 해양사 교수, 애덤 로버츠 옥스퍼드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현대 전쟁이 비단 군사적 기량이나 군사기술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닌 것을 주목한다. 이에 전략과 전술에 관심을 가지던 전통적 군사사는 전쟁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더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로 진화했다. 책은 전쟁이 어떻게 근현대 사회를 형성해왔는지, 근현대 사회는 어떻게 전쟁을 형성해왔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10개 장으로 구성된 제1부에서는 역사적·시대적 맥락 아래 근현대 전쟁의 형성, 근대 군사 혁명기~19세기의 군사적 변화와 전쟁, 20세기의 총력전, 냉전, 인민전쟁 등을 다뤘다, 8개의 장으로 구성된 제2부에서는 기술, 해전, 항공전, 총력전의 사회적 영향, 전쟁과 여성, 반전운동을 다룬다.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테러리즘과 그보다 넓은 개념인 현대 ‘비정규전’, 또는 ‘4세대 전쟁’을 살핀다. 또 근현대 전쟁이라는 구성물을 기술, 개인과 사회의 전투경험, 해전, 항공전, 여성, 반전운동 등과 같은 구성요소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관찰해 근현대 전쟁의 실체를 드러낸다. 값 4만3천원류설아기자
출판·도서
류설아 기자
2016-02-17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