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소비자단체 등 8명 포함… 객관·효율적 예산 편성
농촌진흥청이 내년도 예산 수립에 농업인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2014 예산안을 만들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여한 예산편성 자문회의를 13일 개최한다.
예산자문위원은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관련협회 등 외부위원 8명과 내부 2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예산자문회의는 분야별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와 창조경제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고 현장중심의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며, 국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자문위원들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농진청의 중점적인 투자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분야별 적정 투자규모 등도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양호 청장은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국가재정 운용의 여건에서 내년도 예산은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인 편성이 요구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외부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의견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제시된 의견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해 농업분야 창조경제 실현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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