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등 4개시 관할… 접근 불편해소 ‘밀착형’ 금융지원
평택과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서민들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각종 금융지원을 담당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남부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17일 열린 개소식에는 장영철 사장과 김선기 평택시장, 원유철, 이재영 국회의원, 이호주 평택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실행 의지의 일환으로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경기남부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경기남부사무소는 평택, 안성, 이천 오산 등 4개시를 관할하며 지역 밀착형 업무인 연체채권 채무조정, 고금리 대출 이자부담 경감(바꿔드림론), 긴급 생활안정 자금 소액대출(캠코두배로희망대출),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민금융지원과 함께 국유재산 매각ㆍ대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이번 사무소개소로 지역 주민들이 금융지원 서비스 등을 받기 위해 수원까지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행복기금 운영 등 서민들을 위한 금융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철 사장은 “서민금융지원업무와 국유재산관리업무는 지역주민 개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업무”라며 “국민행복기금과 하우스푸어 지원 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자 평택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 사장은 이번 경기남무소 개소를 통해 “과다한 채무로 고통받고 있는 평택, 안성, 이천 오산지역내 저소득ㆍ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서비스가 취약한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 협약 등을 통한 지역밀착형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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