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광역의원 제1선거구 민주당 당원 경선을 앞두고 있는 양운석 후보는 경쟁후보인 박손식 후보가 양후보가 탈당한 것처럼 오해할 수있는 허위 메세지를 수천명의 선거인단들에게 유포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양 후부측은 박 후보가 29일 오전 10시31분 당원 6천~7천여명에게 민주당을 탈당한 김선미 전 의원 보좌관 양운석과 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주장했다.양 후보측은 민주당 탈당한 김선미 의원의 보좌관으로 명시해야 하는데 김선미 의원과 자신을 1인칭한 김선미 의원 보좌관 양운석으로 명시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양 후보측은 문자 메세지에 대해 선관위에 신고 했으나 선관위가 당원들이 선거인단이라는 것을 인지못한 채 선거법을 유권해석했다며 공명한 선거를 위해 경찰에 고발하고 도당에 이의를 신청하겠다고 분개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한나라당 최고위원회가 29일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원유철)에서 의결요청한 기초단체장 후보를 무더기로 보류재심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 통과시키지 않았다.이들 지역은 대부분 일부 현역 의원들이 공천후보를 반대한 지역으로, 현역 의원의 입김에 도당 공심위 결과가 대거 무시되는 사태가 발생해 후유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최고위는 이날 도당 공심위가 의결요청한 기초단체장 공천후보 21명 중 수원시장(심재인)을 보류하고, 파주시장(류화선)과 안성시장(황은성)은 재심을 결정해 도당 공심위에 되돌려 보냈으며, 고양시장(강현석)과 하남시장(김황식)은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중앙당 공심위에서 결정키로 하는 등 5명을 통과시키지 않았다.이는 이날 상정된 기초단체장 후보 중 1/4에 해당하는 것으로, 5명이 의결되지 않음에 따라 용인김포를 포함, 도내 31곳 중 7곳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됐으며, 후보결정이 늦어지면서 다음달 2일 예정된 도당 필승결의대회와 남은 선거일정의 차질이 예상된다.이날 의결되지 못한 5곳은 모두 재심이 신청된 지역이며, 하남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지역은 현역 의원이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기초단체장 공천후보에 대한 반대의견을 피력했다.고양은 손범규(덕양갑)김태원 의원(덕양을)과 백성운(일산동)김영선 의원(일산서)이 강현석 시장후보 찬반으로 나눠져 의견을 개진했으며, 황진하 의원(파주)은 일부 당직자들과 함께 최고위 회의실 주변에서 류화선 시장후보를 반대하는 무언의 시위를 했다. 김학용(안성)정미경 의원(수원 권선)은 각각 황은성심재인 시장후보에 대한 재심을 요청했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진표 민주당 예비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이전인 다음달 12일까지 도지사 야권후보 단일화에 나서기로 전격 합의했다.김 후보와 유 후보는 28일 오후 1시 수원 호텔캐슬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양 후보는 책임감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후보단일화에 대한 절차에 합의하고 후보등록 이전까지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1시간여의 회동을 갖은 뒤 공동 발표문을 통해 두 후보는 62지방선거와 경기지사 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공감대를 이뤘다며 두 후보는 진정성을 갖고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합의해 후보등록일 이전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양 후보 측 실무진들은 이날 회동이 끝난 뒤 오후부터 실무협의회를 개시, 경기지사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12일 이전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김진표 후보는 유시민 후보와 진정성을 갖고 서로 신뢰하면서 단일화를 위한 절차와 방식 등에 대해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시민 후보도 오늘 합의가 야권연대 후보단일화를 살리는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양자간 단일화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와 관련,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지사 후보는 김 후보와 유 후보간의 후보 단일화만을 위한 협상에 반대한다고 전제한 뒤 양 후보의 회동에는 기존의 야권연대 협상에서 논의된 사안을 복원시키는 것을 포함해 경기도 전체의 야권연대에 대한 합의가 포함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29일 수원역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나라당 심재인 수원시장 후보 및 지역 예비후보들이 희생장병들을 추모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sbkim@ekgib.com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톡톡 튀는 후보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중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될 신청자는 수원시의회 비례대표를 신청한 최나라양(25). 최양은 최연소 신청자인데다 현역 대학원생 신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대학원 생물교육학과에 재학중인 최양은 20대의 패기와 참신성을 무기로 공천 고지를 공략하고 있다. 더욱이 수원지역 당협위원장들도 시의회에 젊고 참신한 인물을 보내 청년세대의 고민을 시정에 반영토록 하는 등 신선한 바람을 제공하려는 의도여서 주목된다.또 장애를 딛고 수영선수로 활약 중인 박상일씨(32)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대표 수영선수였던 박씨는 불의의 사고로 왼쪽 팔다리가 불편한 장애를 갖게 됐지만 수영선수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지난 2009년 통영 국제아쿠아애슬론대회에 참여, 장애인으로 세계 최초의 완주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박씨는 고양시의회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성악가 권미나씨(40)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 참여를 결심, 용인시의회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경의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뉴욕맨하탄 음대 대학원을 나온 소프라노인 권씨는 각종 연주회를 통해 아름다운 음성을 들려주고 있다. 권씨는 현재 한국음악협회 용인지부장으로 지역사회에서도 활동 중이다.한편,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의 단일 후보 조율사로 나서는 김진춘 전 도교육감이 비공개로 경기도의원 비례대표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한나라당이 경기도 여성 기초단체장 전략지역인 용인시장 후보 문제를 놓고 막판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용인시장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차후 회의시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공심위는 이날 시장공천을 신청한 두 명의 여성후보 중 지미연 시의원을 놓고 공천여부를 중점논의한 결과 당선가능성에 문제점이 지적됐으며, 이에 따라 지 시의원과 남성후보 2~3인을 포함시켜 내부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 시의원과 함께 공천을 신청한 조양민 도의원은 시장공천신청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날 논의에서 사전 배제됐다.그러나 당 공심위에서 여성 전략지역으로 선정해놓고 특정인을 배제한 데 이어 당선가능성을 들어 여성남성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번복, 우왕좌왕한다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 전망이다./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이진용 가평군수가 29일 군청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군수출마를 선언했다.이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7년 재선거에 당선된 후 불안정한 경제상황속에서 산자수려한 자연환경과 농산물 및 관광시장이 요구하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에코피아-가평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증대 등 군정목표달성에 전력을 다해 왔다고 피력했다.이어 이 군수는 3년만의 재임 기간동안 추진해온 각종 사업의 알찬 마무리와 자연은 더 아름답게, 소득은 더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속적인 경제정책활성화 추진 및 사회적 약자의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복지구현과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62 전국동시지방선거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6명의 예비후보들이 공천결과를 승복했다.유광재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최규진양창수김현탁 예비후보와 함께 수원시내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공천과정에서 다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당의 결정에 따르고 한나라당 필승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그는 또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 김종해권인택 예비후보도 동참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예비후보 6명은 이미 지난 3월22일 지동시장에서 공천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공천된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선거운동기간 품위를 지켜 한나라당의 우월성을 부각시킬 것을 다짐한 바 있다면서 어떠한 경우라도 당과 시민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임수복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 공심위에 수원시장 후보 공천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 김용서 시장에 이어 공천 재심의 요청자는 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62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29일 취업박람회가 열린 계양구청 앞 광장에서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형민기자 hmjeon@ekgib.com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62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대규모 당원대회를 통해 초반 기싸움을 벌인다.2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다음달 2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62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정몽준 당 대표를 비롯해 원유철 도당 위원장, 박순자 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편 한나라당 지방선거 후보자 리더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자 500여명도 참석한다.또 수원지역 당원 1천여명을 비롯해 51개 당원협의회 소속인 3천여명 이상의 당원들이 참여해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앞서 도당은 지난 27일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회의를 갖고 실무 차원의 준비를 마무리했다.도당 관계자는 집권 여당으로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도당 차원의 비전 제시를 통해 당원들의 결집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도 다음달 2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대학교 컨벤션홀에서 62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필승 전진대회를 개최, 제1야당으로써의 본격적인 세과시에 나선다.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날 전진대회에는 정세균 당 대표를 비롯해 문희상 국회 부의장, 이강래 원내대표,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박주선안희정장상 등 최고위원, 박기춘 도당위원장, 정장선백원우조정식우제창문학진 국회의원, 도내 지역위원장 및 당원대의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대회에는 김진표 후보를 포함,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등 500여명도 참석, 필승 결의를 다진다.도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후보자 선정 이후 당원 간의 갈등 해소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당내 결속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MB정권과 김문수 경기지사에 대한 심판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식김규태기자 ds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