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나선 보수성향 인사 4명은 27일 도교육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교육 철폐와 바른교육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키로 결의했다. ★관련기사 3면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단일화 절차와 방법, 단일화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지 못한데다 각 후보들의 단일화 방법에 대한 견해차이를 드러내 후보 단일화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강원춘(53)문종철(69)정진곤 예비후보(59)와 조창섭 단국대 대학원장(53) 등 4명의 경기도교육감선거 보수진영 후보군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교조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김상곤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학교는 인성과 배움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이 아니라 정치투쟁의 현장으로 전락, 도교육청은 사회불안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들은 많은 도민과 학부모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고 국민들은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걱정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당면 교육과제인 우수 인재 육성,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 교육계의 비리와 부패 근절, 교육의 정치적 중립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 단계를 밟아 후보단일화의 일정과 구체적 방안을 밝히고 최종적으로 단일후보를 합의 추대해 도민들의 선택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이환섭 무소속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노경수 무소속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 10명의 무소속 후보들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 마련된 천안함 합동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27일 밝혔다.이 예비후보 등은 천안함 침몰에 북한이 직간접으로 관련 된 것 같다는 국민들의 여론을 인용해 정부는 국민들에게 천안함 관련 의혹들을 낱낱이 밝혀 영혼들의 넋을 기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권정달 민주노동당 서구 라선거구 기초의원 예비후보가 지역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인천시 서구 석남동 석남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녹색 어머니회와 함께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1시간여 동안 교통정리를 했다.이날 밤에는 야간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귀가길을 살피거나 불량 청소년들을 선도했다.권 예비후보는 전부터 펼쳐왔던 봉사활동을 조금 더 열심히 하는 정도의 수준이지만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민주당 김현상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27일 같은 당 홍미영 예비후보에 대한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을 비판,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까지 역임한 홍 예비후보는 여성에 대한 전략공천 대상에 들 수 없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2차례나 벌금형을 받은 홍 예비후보가 중앙당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아 동료 당원들도 지탄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이 27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나 전 교육감은 40년 넘게 인천교육을 위해 일해 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고 학력 향상과 교육복지 증진,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교육감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주요 공약사항으로 학력관리 시스템을 조직해 학력을 향상시키고 학교 교육 내실화 및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교육비리 공무원의 징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나 전 교육감은 무상급식과 관련해선 예산만 충분히 확보되고 지자체가 협조한다면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이 지원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 민주당 주요인사들이 참모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 송 후보 측은 홍영표신학용안영근문병호김교흥 전 현직 국회의원들과 이호웅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이번 선거를 위해 캠프에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송 후보는 이들 이외에도 경선을 함께 치른 유필우 전 국회의원 등이 한나라당의 8년 지방권력 독점을 막기 위해 한마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만간 열릴 김성진 민주노동당 후보와의 단일화 등 민주세력과의 대연대를 통해 인천 변화의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송 후보는 가장 낮은 자세로 인천시민들의 애환과 고통을 듣고 이를 정책공약에 반영하는 일들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박신원 자유선진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오산시 소재 씨네아울렛 1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해찬 도의원 예비후보, 이건석 시의원 예비후보 등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지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박 예비후보는 오산이 30만 미래도시로 가기 위해선 풍부한 경험과 진정으로 고장을 사랑하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최근 한나라당 수원시장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김용서 수원시장이 27일 한나라당 중앙당에 공천심사 재심을 청구했다.김 시장측 한 관계자는 이날 김 시장은 최근 공천결과에 불복,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다시 심사해 줄것을 요구하는 공천심사 재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재심청구서에서 당초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협위원들이 3배수로 압축,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을 하겠다고 합의했지만 결국 여론조사 없이 공천을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김 시장은 공천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일부 당협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이미 후보자 정리를 마쳤다고 말하면서 후보자 용퇴를 종용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 중앙당에서 공천자를 낙점, 형식적인 절차를 거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조현무 경기도 교육위원이 27일 62 지방선거 경기도 교육의원 제5선거구(수원화성오산평택)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한다는 소신과 철학으로 깨끗하고 존경받는 교직풍토 확립과 클린 경기교육을 위해 하나의 밀알이 되고자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조 의원은 ▲학력 1등의 경기교육 실현 ▲인품 1등의 경기교육 실현 ▲체력 1등의 경기교육 실현 ▲복지 1등의 경기교육 실현 ▲청렴 1등의 경기교육 실현 등의 5대 공약을 제시했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62 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뒤 향후 행보를 놓고 심사숙고중인 한나라당 소속 최영근 화성시장이 당 안팎의 유언비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키로 해 주목된다. 2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26일 경기도당 공천심사위 표결에 따라 이태섭 시의회 의장이 후보로결정되자 정치적 진로를 놓고 고민중이다. 그러나 공천 결과 발표 이후 민주당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패배해 탈락했다, 교체 지수가 높았다 등의 마타도어가 돌면서 최 시장측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최 시장의 한 측근은 당 내부의 심사를 통해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경쟁력이 부족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은 소문이 꼬리를 물 경우, 좌시할 수는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