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제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화성 용주사 효림당 앞 숲속마당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제는 사람 우선 생명 존중 경기도를 지향하며 도내 7개 종단 성직자들이 창립한 경기종교인평화회의(KCRPㆍ대표회장ㆍ채수일 한신대 총장)와 용주사, (사)정조대왕문화진흥원이 마련했다. 유족 대표, 종교계 대표의 헌화와 분향으로 시작되는 추모제는 각 종단의 추모종교의식,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추도사, 추모시 낭독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 용주사 합창단, 한신대 합창단의 추모공연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희생자 가족 대표, 각 종교 신도들과 성직자, 오산화성수원안산 시장, 국회의원과 세월호희생자가족대책협의회, 세월호희생자 추모 수원시민행동모임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종교인평화회의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도내 7개 종단 성직자들이 사회 갈등 해소와 평화정착에 힘을 합치고자 2011년 2월 창립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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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숙 기자
2014-07-08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