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토너와 일본의 뉴에이지 아티스트가 만나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김동규&나카무라 유리코 조인 콘서트’는 크로스 오버 공연으로 TV 드라마나 영화, 뮤지컬, 오페라 등의 명장면을 뽑아 다가 설 것으로 보인다. 영상과 함께 연주가 선보여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이들이 선보일 프로그램은 1부에서 먼저 유리꼬가 나와 ‘슬픈연가’, ‘천국의 계단’, ‘겨울연가’ 등 일본 내 한류열풍을 주도했던 드라마 주제곡을 들려주고 그의 대표곡 ‘Your precious day’, ‘On the green earth’, ‘I wish’ 등도 선보인다. 이어 2부는 김동규가 책임지는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및 ‘캣츠’ 등 주제곡과 영화음악, 올드팝송, 드라마 삽입곡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방면의 음악을 그만의 목소리로 만들어낸다. 연주에는 기타와 키보드, 드럼,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등으로 구성된 6인조 재즈밴드가 함께 한다. 문의(031)378-4255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공연·전시
박노훈기자
2006-0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