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입시경쟁에 내몰리기 전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맡으며 인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에 송문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이사(55)가 1일 선임됐다. 송 신임 관장은 이날 취임식을 한 뒤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한 송 신임 관장은 고려대 평화와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를 시작으로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비상임), 한국협상학회 이사, 한국정치평론학회 이사, 통일연구원 연구원, 더공감여성정치연구소 연구소장 등으로 재직했다. 최근에는 전략문화연구센터(CSCS) 연구위원과 (사)한국공유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재)경기도여성가족재단 이사,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정치지역분과위원, 한양대 겸임교수, 대구카톨릭대 외래산학협력교수로 재직 중이다. 송 신임 관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이나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일에는 진보,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이 행복한 경기도, 어린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많아지는 경기도를 지향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일반
김보람 기자
2023-06-01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