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시장愛체크카드 출시 1년 반만에 15만 장 돌파

MG새마을금고가 출시한 전통시장 특화 체크카드인 ‘시장愛체크카드’가 1년 반만에 15만 장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시장愛체크카드는 전통시장과 나들가게에 특화된 체크카드로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해 1월 출시했다. 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 이용 시 통합 할인 한도를 3만원까지 제공해 체크카드 중 업계 최고 수준의 한도를 자랑한다. 시장愛체크카드는 서비스항목을 단순화시킨 대신, 전통시장과 나들가게에서 각각 1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통신비 2천원 할인과 교통비 5% 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시장愛카드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연말 정산 소득공제 시 신용카드보다 더 많은 혜택과 추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인천은 지난달 ‘시장愛체크카드’ 발급 누적 실적이 4만3천125건으로, 전국의 34.8%를 차지했다. 인천지역 새마을금고 중에는 용현시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숭의새마을금고가 시장愛카드 5천634장을 발급(지점 포함)해 누적실적 1위를 차지했다. 숭의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자 고객별로 ‘1인 1카드’ 가입 유치를 중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동호회 등에 홍보해 시장愛카드 가입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인천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과 온누리상품권 홍보 등의 사업이 밑바탕이 돼 단기간에 15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현기자

인천 중구와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손잡고 중구에 한중무역유통단지 조성한다

인천 중구와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이 함께 손잡고 인천에 한중무역유통단지를 조성한다. 중구는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구에 7만6천572㎡ 규모의 전국 최대 ‘한·중무역유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중무역유통단지 부지는 인천 신(新)국제여객터미널과 1.7㎞ 거리에 있으며, 제1·2 경인고속도로, 내년 3월에 개통되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가까워 접근성이 매우 좋다. 현재 시행사를 선정해 설계 및 시공, 금융, 인·허가 등 행·재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안으로 토지 소유사와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이 정식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면 인·허가를 거쳐 내년 8월경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구는 한·중무역유통단지를 조성하면 연간 매출규모가 최소 1조 원 상당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천 명 상당의 고용창출 효과와 세수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바이어, 중국인 관광객, 전국소매상인 비즈니스, 관광 등 유동인구가 중구 도심으로 유입돼 숙박 및 먹거리 등 관련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중구와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은 ‘한·중무역유통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관련 행정업무 및 홍보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중구는 한·중 FTA발효 등 국제적 여건과 국제무역항만 등 인프라를 고려할 때 무역유통에 있어 최적의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한·중무역유통단지는 대규모 중국무역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인천 송도 ‘제5회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 2017)’ 개최지 선정돼

인천 송도가 내년에 열리는 ‘제5회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 2017 )’ 개최지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1∼23일 열리는 ‘2016년 뉴시티 서밋’에 참석해 인천 송도를 ‘2017년 뉴시티서밋 개최도시’로 결정하는 협약서에 뉴시티 재단의 존 로산느 이사장과 서명했다. 뉴시티서밋은 1조3천억 달러의 스마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여 개국 800여 명이 모여 스마트 도시산업관련 의제를 선정하고, 연관 산업의 비즈니스 창출과 새로운 도시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된다. 이영근 청장은 2017년 인천 뉴시티 서밋 개최는 인천송도가 세계도시 혁신산업표준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정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도시개발의 새로운 진보(New Advancements in Asian Urban Development)’라는 주제로 IFEZ를 소개했다. 뉴시티서밋은 뉴시티재단이 개최도시와 글로벌기업들의 후원으로 2012년부터(파리)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아시아에서는 자카르타에 이어 인천이 두 번째 개최지가 된다. 김신호기자

강화 연륙교·메디시티 대역사 서막… 관건은 천문학적 자금

인천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과 강화도 남단 1천만여㎡ 개발사업에 대해 외국인회사의 투자의향이 제출됐다. 지난 3월 강화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 매니지먼트㈜(G-FEZ PMC)와 ‘강화 휴먼메디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던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의 고든 재무담당사장은 21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사업시행자 요건 등에 대한 상담을 벌였다. 고든 사장은 이 자리에서 “7월 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파나핀토측은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상 사업시행자 요건으로 자기자본비율(30% 이상)을 맞추고, 최근 3년 중 2년 이상 당기순이익 발생, 3천만 달러 이상 투자해 조세 특별법상 조세감면 대상이 되어야 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핀토측은 미국 뉴욕주에서 주로 부동산임대와 개발사업을 해 온 회사다. 지난 3월 메니지먼트㈜측과 MOU 체결 이후 수익성과 투자조건 등을 계속 분석해 왔으나, 투자의향을 명확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강화 휴먼메디시티 개발’은 강화 남단에 경제자유구역 1천만여㎡을 지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전제사업으로 연륙교 건설이 이뤄지게 된다. 연륙교 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과 영종, 송도의 발전 시너지가 될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정부 산업자원통상부 소관업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오늘 상담에서 다음 달 중 사업시행을 위한 SPC를 설립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으나, 실제 투자가 이뤄질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G-FEZ PMC㈜측은 만약 파나핀토가 투자의향을 철회하더라도 미국·중국·인도 등 다른 국가의 개발회사 등을 대상으로도 투자협의를 진행,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신호기자

인천중기청 올 하반기 뷰티·바이오분야 집중 육성키로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인천지역 뷰티산업과 바이오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인천시 8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뷰티·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뷰티산업과 바이오산업은 최근 수출량이 크게 늘어났다. 뷰티산업은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인천지역 화장품분야 수출액은 2014년에 비해 101.2% 증가했다. 인전지역 화장품 제조업체도 2012년 124개, 2013년 119개, 2014년 144개, 지난해 157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영세업체기 때문에 전국 점유율은 9.2%에 불과하다. 이에 인천중기청은 자체 R&D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강화인삼·머드·해조류·한방·녹차 등 화장품 특화원료와 용기 개발을 지원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시 뷰티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바이오·의료분야의 경우 송도를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인천 전체의 의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약진으로 지난해 인천 의약품 수출액은 2014년보다 135.4%나 성장했다. 인천중기청은 민간협회·대학·연구기관 등과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술 멘토활동, 의료기기 GMP 인증 시험비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현재 트렌드에 맞는 기술 개발을 하도록 유도하고, 인천지역 화장품 제조업체 10곳 내외를 선정해 우수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기청은 올해 하반기에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외에도 수출 선도기업 1대1 밀착 관리, 특성화고 ‘1팀-1기업 프로젝트’, 청년 상인 및 협동조합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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