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오는 23일 남구 틈문화장착지대에서 ‘인천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e스포츠대회는 제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인천지역 본선대회다.이번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등 3종목이다.‘리그 오브 레전드’와 ‘하스스톤’은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5년과 2016년도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코리아 대회 참가 경력자의 자격을 제한하며, ‘카트라이더’는 연령 제한이 없다. 지역예선전 미 참가자가 인천대회에 출전하려면 오는 19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지회(032-872-5928)나 이메일(incheonkeg@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 카페 ‘아이게이밍스타’에 가입해 신청도 가능하다. 인천대회에서 입상한 1, 2위 선수 또는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1위 팀과 ‘카트라이더’·‘하스스톤’ 1, 2위 선수는 다음달 13~15일까지 서울 상암e스포츠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제8회 대통령배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전국결선’에 인천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인천경제산업정보TP 관계자는 “대회장에는 200여 개의 관람석이 마련됐다”며 “아나운서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지난 2013년 천안에서 열린 전국결선에서 전국종합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덕현기자
지역 중소기업들과 금융기관들이 까다로운 금융 절차를 간소화해 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에서 서태종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 관행 개혁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이주호 인천시 경제산업국장, 유수동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지역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금융 관련 기업들은 까다로운 금융 절차를 간소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유진수 한국해양선박 대표는 “직원들이 기업 통장을 만들 때 은행이 너무 많은 서류를 요구한다”며 “대포통장을 방지하려는 조치라는 것은 알지만, 절차가 까다롭다”고 말했다. 이풍길 프라임해운 대표도 “기업들은 보통 여러 개의 통장을 개설하는데, 통장 하나를 만들 때마다 신원 확인 절차가 많아 불필요한 시간이 많이 든다”고 했다. 허은아 태청테크 과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외국인 등록증을 잃어버리면 금융거래가 불가능한데 재발급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며 “외국인 등록증 재발급 신청서를 금융거래 시 신분증으로 쓸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업들은 중소기업 대출제도 홍보 강화, 기업 보험 가입 중소기업 보호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조동암 부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실생활 개선에 중점을 두고 금융 관행 개혁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태종 부원장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은 필요한 서류를 19개에서 10개로 줄이는 등 금융거래 서식 간소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지역 기업 금융지원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덕현기자
인천 경제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2일 남동구 인천센트럴프라자호텔에서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단체 대표들은 여름휴가나 기업 워크샵 등 단체 행사를 인천 섬이나 해수욕장에서 보내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의 불우이웃돕기 등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인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내수 침체와 브렉시트 같은 대외 악재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경제단체들은 여름 휴가 인천에서 보내기 운동 등을 벌여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단체연합회는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등 12개 지역 주요 경제단체가 모여 지난 1월 29일 출범했다. 김덕현기자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12일 인천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자금지원 활성화를 위한 신용보증출연금 4억8천200만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전달했다. 전달된 신용보증재단출연금은 농협은행이 지역 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달하는 것으로,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매년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분까지 총 44억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또 지난달 28일 인천시 및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사업 MOU’를 체결하고 총 400억원 규모로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특별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김재기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은 “인천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이 자금부족으로 인한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금지원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홍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친환경 글로벌 도시를 상징하는 센트럴 파크가 수목 식재를 통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보행 동선 상에 수목을 심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키 위한 센트럴파크 수목식재 공사가 두달여만인 이달 22일 마무리된다고 12일 밝혔다. 경제청은 공원 내 수목이 자랄 수 있는 토심이 공간별로 다른 점을 고려, 토심 확보에 대한 공사를 1차적으로 진행한 뒤 2차적으로 계절의 의미를 부여해 나무를 심었다. 경제청은 봄에 화사한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 1천8백 그루 등 관목 5천 그루를, 여름에 그늘을 제공하고 가을에 낙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팝나무, 계수나무, 대왕참나무, 팽나무 등 낙엽교목 183그루를, 겨울에 낙엽이 지지 않는 상록성 교목인 섬잣나무, 향나무, 소나무 36그루를 각각 센트럴파크에 심었다. 센트럴파크 수목 식재 공사는 현재 공정률 98%로 대부분 마무리됐다. 경제청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센트럴파크가 사계절 더욱더 아름다운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원 내 수목 생육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송도국제도시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10년 이상 제조업체에 종사한 우수기술인 중에서 ‘미추홀명장’을 선정해 명장 증서와 장려금을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배관직종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남기욱(52) 신진산업 대표는 “요즘은 대부분 대학을 졸업해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다 보니 상대적으로 힘든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것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부 제조업체들은 숙련된 기술인을 구하기 위해 연중 구인공고를 계속 내고 있다.대내외적인 경제난 속에서도 어렵게 수출을 성사시켰으나, 숙련된 기술인이 부족해 공장을 풀가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숙련된 기술인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처럼 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인 부족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인천시가 아이디어를 냈다. 인천시는 지역제조업체, 인천노사민정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기술인들을 위한 우대정책과 홍보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지난 6일 ‘인천시 미추홀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지역의 우수 기술 보유자를 ‘미추홀명장(가칭)’으로 선정해 지역 기능·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술자를 홀대하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조례안은 기계·전기전자·토목·건축·농림·서비스 등 21분야 90개 직종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우수 기술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10명 미만으로 ‘미추홀명장’을 선정하도록 했다. ‘미추홀명장’으로 선정되면 인천시 우수 기술인 증서·명패가 주어지고, 기술장려금을 매년 100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외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추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우수 기술인을 지역 명장으로 선정해 자긍심을 갖게 하고, 기능인을 우대하는 문화를 만들어 인천 가치 재창조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지역 산업별 종사자 수 150만5천 명 중 제조업 분야가 34만4천 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다. 인천 제조업체의 경우 5~9인 근로사업장 기준으로 상용 총 근로시간은 191.2시간이다. 월평균 급여는 231만7천252원으로 조사됐다. 김덕현기자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 남해신구(南海集團)의 교신략 부구청장(부주임), 석건봉 상무국장, 추초 상무국 과장 등 일행이 11일 남해신구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차 경기일보 인천본사를 방문, 오동근 사장 ,김창수 편집국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남해신구 관계자들은 현재 활발하게 개발사업이 추진중인 산동반도블루경제구 위해남해신구와 우리나라간의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지난 10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교신략 부구청장은 “웨이하이 남해신구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둥반도 블루경제구 건설의 3대 해양경제도시 중 한 곳으로 다양한 관광자원과 산업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중국 중앙정부와 산둥성정부의 주도하에 신도시로 건설되고 있어 동북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석건봉 상무국장은 “오는 8월 19일 부터 21일 까지 남해신구에서 열리는 ‘제2회 남해신구 뷰티산업박람회’ 에 많은 3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다”며“올해 박람회에서는 컨테이너 형의 전시장을 무료로 사용한 뒤 컨테이너 판매장을 한국기업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했다. 남해신구는 지난 1월 인천 송도동북아무역센터 웨이하이관에서 ‘웨이하이-인천 한중병행산업단지(웨이하이 남해신구)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신호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은 11일 누적 보증 실적이 6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4월 설립 이후 18년 만이다. 인천신보는 이같은 성과를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과 ‘홀로서기’ 창업금융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천신보는 인천시와 중앙정부 등이 공동 출연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원활한 대출보증 지원으로 지역 경제안정과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조현석 이사장은 “이달부터 전통시장·지하상가 육성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 및 금융기관들과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현기자
독일 명품 브랜드 마이바흐(Maybach)의 자동차 박물관이 세계 최초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다. 마이바흐코리아(이하 MB)는 지난 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독일 마이바흐사 볼프강 더랜 대표이사와 크리스토프 아시아 총괄이사, 김학서 마이바흐코리아 대표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최초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마이바흐는 전 세계에 명품매장을 두고 가방과 안경, 액서사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벤츠 에스 마이바흐(BENZ S MAYBACH)의 자동차 실내 가죽시트와 최고급 자동차 액서사리를 납품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품 회사이다. 특히 이날 양사는 ‘마이바흐’ 런칭과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55-1번지에 호텔과 명품매장, 한류문화 박물관, 세계 최초의 쇼핑 복합형 커피숍 등을 갖춘 1조원 규모의 마이바흐 비즈니스 센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및 오피스 호텔을 포함한 50층 규모의 센터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2층에 마이바흐 역사와 독일 자동차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이바흐 자동차 박물관이 들어서며, 1층에는 유럽에서 직접 공수되는 고급 커피, 마이바흐 명품 등을 함께 쇼핑숍이 들어선다. 또 3층에는 케이팝(K-POP) 스튜디오를 설치해 세계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마이바흐 자동차박물관과 연계해 연간 150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BK 김학서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인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미 중국 자본을 비롯해 국내 자본도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 추진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11일로 창립 11주년을 맞는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항로개척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8일 공사 내 대강당에서 유창근 사장과 임현철 인천해양수산청장, 정동활 인천항보안공사 사장, 박천주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유창근 IPA 사장은 기념사에서 임직원에게 ‘임사이구(臨事而懼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성사시킴)’의 자세를 주문했다. 유 사장은 “해운업계의 장기 불황과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의 구조개편. 불확실한 해운시장의 환경을 극복하려면 어떤 일도 만만하게 보지 말고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으는 임사이구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PA는 올해 인천항의 개선점을 찾아 경쟁력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예·도선료 합리화, 소량화물 보세창고 확충, 인천신항 화물차주차장 운영, 24시간 항만운영서비스 도입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유 사장은 “앞으로 인천항 전자상거래 단지와 자동차물류 클러스터, 냉동냉장 클러스터 등을 구축해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창립 11주년을 맞은 IPA는 청렴하고 윤리적인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인천내항 재개발 등 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IPA는 창립 기념식에서 인천시 규제개혁추진단 김종철 주무관, 현대상선 박태욱 인천사무소 소장 등 13명에게 공로상 표창을 수여했다. 김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