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국 괌 주정부와 교류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서면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에디 칼보 괌 지사는 지난해 4월 유정복 인천시장을 방문해, 양 도시의 우호도시 결연을 희망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양 도시는 교류사업 개발에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관광과 문화, 섬 개발, 스포츠, 의료,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질 경우, 적절한 시기에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추구하는 섬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국제적 관광도시이자 협력도시인 괌과 교류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관광분야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괌은 아시아 남태평양의 국제적인 관광 섬 도시로, 올해에만 50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찾을 만큼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다. 또 미국의 한 주로서, 우리나라와는 안보·외교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정치
박연선 기자
2016-11-22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