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도시철도건설본부 행정감사에서 이한구 의원(무·계양4)은 증인으로 나선 건설본부 A부장이 ‘위증’을 하고 있다며 맹비난.
이 의원이 인천2호선의 시험 운전 자료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자리도 마련했지만 A부장이 끝까지 거부하며 건네주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A부장이 같은 자리에 배석한 일조차 없다며 반박했기 때문.
그러나 곧이어 이 의원이 “조동암 경제정무부시장과 함께 만났던 자리에서 ‘자료 못 드립니다’ 하고 나가지 않았느냐”며 구체적 상황까지 제시하자 당혹감 감추지 못해.
A부장은 이에 “바로 드렸다”고 했다가 또다시 “나중에 드렸다”고 말하는 등 계속 말 바꿔, 결국 오호균 본부장이 “일이 바빠 기억이 혼동됐던 것 같다”며 수습. 시의원들은 “전례상 위증처벌 받은 증인은 없지만, 이 같은 면피성 답변은 문제의 소지가 충분하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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