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의 새로운 인천준비위원회가 민선 7기 시정부의 청사진 공개했다. 준비위 산하 재정·예산분과위원회와 행정·민관협치분과위원회, 공약이행분과위원회 등 3개분과는 26일 오전 인천교통공사 소회의실에서 박 당선인과 준비위원에게 민선 6기 시정부 현황과 민선 7기 시정 운영 및 공약 이행 계획에 대한 중간보고를 했다. 먼저 재정·예산분과위는 잠재적 부채 4조9천555억원과 일반회계 세입증가분의 38%를 부채해결 사용, 시 현금잔고 1조8천834억원, KTX 송도~어천구간 2024년 개통 등 민선 6기의 재정 상황과 주요 예산사업 현황을 분석해 내놓았다. 행정·민관협치분과위는 민간협치 제도적 기반 조성 위한 ‘인천시 민간협치 활성화 기본조례’제정, 원도심 재생총괄기구 설립 및 인천경제청 투자유치 기능 강화, 시장 직속 일자리 위원회 신설 등 민선 7기 협치시정의 기본구상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신설은 박 당선인의 관심이 큰 사안으로 민간공동위원장을 선임해 기업분과·고용분과·청년분과·복지분과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며 위원회 산하에 일자리 중심의 행정조직도 함께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약이행분과위는 서해평화, 교통, 원도심, 경제·일자리·청년, 중소상공인·농어업, 복지, 여성, 문화, 환경 등 16개분야 178개 정책공약 추진 계획 제시했다. 특히 교통 공약중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과 제2경인선 신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는 민선 6기 실태 파악 결과와 민선 7기 시정 운영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선 7기 시정 운영계획과 정책을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정치
주영민 기자
2018-06-26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