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관리국장 조인권·오흥석 하마평
인사과장은 김지영·심연삼 추천 보고
첫 비서실장에는 이응길 등 6명 물망
민선 7기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을 도와 살림을 이끌 행정직렬과 비서실에 대한 인사 윤곽이 드러났다.
25일 박 당선인의 새로운 인천준비위원회 인사 추천 보고(안)를 보면 인천시 행정직렬의 핵심인 행정관리국장에 조인권 해양항공국장과 오흥석 재산관리담당관이 이름을 올렸다.
민선 7기 첫 인사작업을 진행할 인사과장에는 김지영 서부여성회관장과 심연삼 기획조정실 원도심스마트정보 담당관이 물망에 올랐다. 이들을 도와 인사작업을 할 인사팀장에는 유용수 인사팀장과 이동우 기조실 예산담당관이 물망에 올랐다. 다만, 인사팀장은 여성을 배치할 가능성이 있어 오영희 감사관실 청렴팀장과 서미숙 행정관리국 인사과 능력개발팀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자치행정과장에는 이민우 행정관리국 지역공동체과장과 우성훈 교통국 버스정책과장이, 총무과장에는 정형섭 중앙협력본부장과 한세원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재과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 당선인의 첫 비서실장에는 이응길 노인정책과장과 구만석 경제청 아트센터인천운영준비위원단장, 이민우 지역공동체과장, 김성훈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최충헌 보훈다문화과장, 김재익 문화예술과장 등이 추천을 받았다.
비서실은 박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들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진미(5급 정책비서관), 유주영(5급 정무·수행비서관), 송윤찬(6급 일정·수행비서), 서다혜(6급 행정비서), 함소영(7급 일정비서), 유중열(7급 운전비서) 등이 자리를 꾸릴 전망이다. 비서실에는 민선 6기와 달리 추가로 행정비서관(원윤호 인사과 행정주사 물망)과 행부라인(박재현 기조실 평가담당관 행정주사 물망)이 추가되는 것이 눈에 띄었다.
비서실 외 대변인 등 9개 자리중 6개 자리에 대한 추천안이 올라왔다. 대변인실 이병욱, 평가담당관 김동현, 정무특보 매상진, 대외협력특보 이건국, 직능특보 이남훈, 홍보특보 황운해 등이 추천됐으며 대변인, 브랜드담당관, 소통담당관 등 3자리는 현재 적당한 인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보고안 2차 인선 가능직위에는 일반임기제 자리중 소통담담관실 등 현재 공석인 6개 자리와 법무담당관실 등 채용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5개 자리, 개방형 직위 총 20개 자리에 대한 인선범위 등이 명시돼 있을 뿐, 구체적인 인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말 그대로 인사 추천 보고안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해당안대로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고, 완전 다른 방향으로 꾸려질 수도 있기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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