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천 청사진은?] 맹성규 공약·과제 혁신위원장

“朴 시장 당선인 공약 로드맵 만전
”유사 사업 통합… 178개 정책공약 분류

▲ 맹성규 사진 2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이 선거 기간 중 제시했던 공약을 통해 행복한 인천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맹성규 공약·과제 혁신위원장은 “박 당선인의 공약을 시민의 삶과 실질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이행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맹 위원장은 효율적인 공약 이행을 위해선 제시된 공약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공약에 대한 예산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선인의 공약 중 유사한 것은 통합하고 중복된 것은 제거해 조정 전 200여개의 정책 공약을 178개 정책 공약으로 변경했다”며 “이와 함께 지금 당장 시행할 수 있는 사업과 그렇지 않은 사업도 함께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약에 들어가는 재원 마련은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을 연차별로 분석해 정리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끝나면 추가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철도 공약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와 협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와 지자체 어느 곳에서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지에 따라 국비 지원이 달라진다는 이유에서다.

 

“광역 철도 건설을 국가가 주도할 경우 사업 예산의 75%가 국비로 지원되지만 지자체가 주도하면 국비 보조비율은 60%로 떨어진다”며 “중앙 정부와 협상해 최대한 많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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