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수원시청)-김민정(전북은행)조가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유연성-김민정은 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신백철-장예나(이상 김천시청)조를 2-0(21-11 2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단체전에서 요넥스에 2-3으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유연성은 이날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기쁨을 누렸다. 한편, 남녀부 단식에서는 황종수(삼성전기)와 고은별(대교눈높이)이 각각 정훈민(삼성전기)과 송민진(대교눈높이)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우리는 세계 정상을 목표로 함께 달려나가는 선의의 경쟁자이자, 세계 탁구의 미래를 함께 짊어지고 나갈 동반자입니다 한국의 탁구 메카 경기도를 이끄는 수원 지역 탁구 꿈나무들과 세계 최강에 빛나는 중국의 탁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의 탁구 꿈나무들과 우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4일 한국을 찾은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와 하남성 정주시의 탁구 대표단 20여 명은 친선 교류전을 갖기 위해 5일 수원 신곡초등학교 체육관을 방문했다.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탁구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남규(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택수(현 대우증권 감독), 정현숙(현 한국여성스포츠회회장) 등 세계무대를 주름잡았던 한국 탁구계의 레전드들을 비롯,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 주건강 연운항시 탁구협회장 등 한중 체육인과 탁구 꿈나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 연운항시와 수원시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식과 선물 전달식 등 공식행사에 이어 진행된 친선 교류전은 그야말로 박진감이 넘쳤다. 현란한 서브에서부터 강력한 드라이브와 기교 넘치는 백푸시에 이르기까지. 이날 30여 명의 탁구 꿈나무들은 탁구 강국인 한중을 대표하는 선수들다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선수들은 대회 못지않은 강한 승부욕과 파이팅을 선보이며, 친선경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치열한 명승부를 펼쳐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서로 악수를 나누며 탁구를 통해 하나 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의 왕치로우 군(10)은 오늘 3명의 선수와 겨뤄 2승1패를 했는데, 한국 선수들 모두 기본기가 탄탄하고 공의 속도도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국에 와서 많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또 기량도 겨뤄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손석현 군(11신곡초)도 구질이 다채로운 중국선수들과의 시합을 통해 많은 자극을 받고 또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건강 연운항시 탁구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탁구협회 등 체육 관계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도 한국 탁구의 미래를 짊어질 탁구 꿈나무 육성에 힘써야만 수원이 진정한 탁구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수원의 탁구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경기도가 대통령배 2012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사진>도는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 고성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2천228.25점을 획득, 충북(1천656.3점)과 전남(1천618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종합우승을 했다. 청년부에서 이얼(평택시)이 고정식(충북)과의 결승전에서 안다리뒷치기를 당하며 첫 판을 내주었으나 배지기와 안다리를 잇따라 성공, 2-1로 역전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년부 현병윤(평택시)과 청년부 김기영(포천시)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무궁화급(-80kg) 박미정(용인시)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매화급(-60kg) 이연우(이천시)와 국화급(-70kg) 정은미(평택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989년 1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한 뒤 24회인 이번 대회 우승까지 통산 11회 종합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한국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삼일공고세계주니어랭킹 19위)이 무실세트로 2012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4일 강원도 춘천국제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젱 웨이팡(중국Jr 59위)을 맞아 2-0(7-5 6-1)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결승전에서 만난 젱 웨이팡을 맞아 접전 끝에 1세트를 챙겼지만 2세트는 1게임만 내주며 6-1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1번 시드 정현은 본선 1회전서 제이 안드리직(호주Jr 150위)을 53분만에 2-0(6-0 6-1)으로 꺾고 2회전에 올라 파벨 츠소이(우즈베키스탄세계Jr 298위)도 58분만에 2-0(6-2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정현은 준결승에서 오사카시장배 4강 파란을 일으킨 홍성찬(우천중Jr98위)마저 2-0(6-4 6-1)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내며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탁구 대표팀이야말로 경기도 선수단이 전국체육대회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낸 일등공신이다. 경기도 탁구대표팀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2, 은 3, 동 1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쓸어담으며, 2년 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경기도 탁구대표팀은 환상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점수가 걸린 단체전에서 금 2, 은 1개, 동 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2천419점을 획득, 1천650점으로 2위를 차지한 개최지 대구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누르고 경기도 선수단의 종합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과거에도 경기도 탁구는 경기도 대표팀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온 효자종목이었다.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줄곧전국최강의 자리를 지켜온 고등부와 대학부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무려 7년 동안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09년과 지난해에는 쟁쟁한 실업팀을 보유한 타 시도의 가열찬 도전 앞에 2년 연속 우승을 놓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대로 무너질 경기도 탁구가 아니었다. 경기도 탁구는 지난해 열린 홈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2, 은 3, 동 2개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하더니 올해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2002년부터 7년간 종목우승 독식 작년이어 2년 연속 정상행진 시동 화홍고 창단 10년만에 전국무대서 결승까지 진출하며 종목우승 큰 힘 남녀고등부에서부터 남녀일반부에 이르기까지 선수들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그중에서도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남고부 대표로 출전한 화홍고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창단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 무대를 밟은 화홍고 선수들은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대전 동산고를 4-2로 물리친 데 이어 준결승에서 강원 성수고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일방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대구 심인고에 2-4로 아쉽게 패했지만, 화홍고는 그 어느 팀보다 강한 파이팅으로 우승보다 더욱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 여기에 전국 최강에 빛나는 용인대와 경기대가 예상대로 남녀대학부 동반 우승을 일궈내면서 경기도 탁구는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전국최강임을 입증해 낼 수 있었다. 이처럼 경기도 탁구가 2년간의 부진을 딛고 다시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신순철 회장을 비롯한 탁구협회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뒷받침과 학교 측의 든든한 지원, 코치 및 선수들의 혼이 담긴 노력 등 삼위일체가 딱딱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김홍구 경기도탁구협회 전무이사는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준 선수들과 코치, 학교, 협회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전국최강의 자리를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권혁민(경기체고)이 제25회 경기도회장배 사격대회에서 남고부 4관왕에 올랐다. 권혁민은 지난 3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10m 공기권총에서 661.8점을 쏴 최성근(655.8점송현고)과 이승렬(653.2점문산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혁민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박태준, 강지훈, 박승열과 팀을 이뤄 1천671점을 쏘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50m 권총 개인전(523점)과 단체전(1천515점)도 정상에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다. 김하니(주엽고)는 여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499.6점)과 단체전(1천166점)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으며, 신현수(한광고)도 10m 공기소총 단체전과 속사권총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중부 10m 공기소총에 나선 유승석(한광중)은 592점을 쏘며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나서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을 추가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수원 지역 등산인들의 화합 한마당인 제6회 국민생활체육 수원시등산연합회장기 등산대회가 지난 3일 광교산 일대에서 연합회 사상 최초 여성 회장으로 임명된 이병춘 수원등산연합회 신임회장을 비롯, 박흥석 경기도등산연합회장, 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 등 등산 애호가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수원 지역 15개 등산모임에서 모인 400여 명의 동호인들은 등반을 통해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광교산 일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모처럼 만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병춘 수원등산연합회장은 수원시등산연합회 회장직을 맞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강종길과 함수진(이상 STS)이 전국 인라인 스케이팅 동호인 중 남녀 최강자로 등극했다. 인천시생활체육회와 시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는 4일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일대에서 전국의 인라인 동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기원 경인아라뱃길 전국 가족 인라인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남자 오픈부에선 강종길이 1위에 올랐고, 이준희(STS)와 박용독(FX-4)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함수진에 이어 김수정(의정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송휘경(STS)이 뒤를 이었다. 대회는 오픈부 10㎞를 비롯해 초등부와 청장년부, 중년부, 실버부로 나뉜 20㎞ 경기로 진행됐다. 지역 내 35개 클럽 1천6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 인천인라인연합회 소속 동호인들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서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가족단위로 참가해 경인아라뱃길 주변을 질주하며 생활체육과 가족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경인아라뱃길 주변의 해넘이 전망대와 선상체험공원, 서해갑문, 정서진 조형물, 아라빛섬 등 다양한 볼거리도 즐겼다. 시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인라인을 타며 자연을 만끽하고, 2014년 인천에서 열릴 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최경희(경기도청)가 2012 중앙서울마라톤대회 여자부 2연패를 달성했다. 최경희는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성남시를 돌아 다시 잠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2시간39분1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또 남자부 김영진(삼성전자)은 2시간17분00초의 기록으로 전체 9위, 한국선수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경희와 김영진은 우승자 상금인 1천만원을 받으며 지도자상은 남자부 임상규 삼성전자 감독, 여자부 배재봉 경기도청 코치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케냐 제임스 쾀바이가 2시간5분5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201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가 4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2013년 국가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 열리며 초중고, 일반부에 모두 1천3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놓친 여자 70kg급 황예슬(안산시청), 63kg급 정다운(양주시청), 왕기춘 등이 나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또한 붕대 투혼을 불사른 백전노장 황희태도 출전하며, 조준호의 동생 조준현(국군체육부대)이 남자 66kg급에 나선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