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인사 200명 주축 ‘스포츠 복지 포럼’ 출범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오산사진)과 체육계 인사 200여 명이 주축으로 한 스포츠 복지포럼이 지난 16일 한국체육대학교 합동강의실 1층에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차기 정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변화와 발전을 도모, 스포츠 복지 시대를 열기 위한 3가지 스포츠 패러다임 전환과 10가지 정책적 과제들이 발표됐다. 스포츠 복지포럼 공동대표 방열(건동대 총장)은 스포츠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많은 꿈과 기쁨을 안겨주었으며, 이제는 스포츠를 통한 국민복지를 실천해야 할 때가 도래 했다.라며 스포츠 복지포럼 공동대표로서 이러한 시대적 화두를 차기정부에 제안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스포츠 복지포럼 출범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스포츠 구조가 안고 있는 엘리트 스포츠 선진국, 생활스포츠 후진국이라는 기형적 형태를 바로 잡고, 100세 삶을 영위하는 현 시점에서 국민이 모두 행복한 스포츠 복지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 복지포럼은 대한민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중심으로 고문단, 공동대표단, 정책위원회, 운영위원회, 스포츠 복지위원회, 스포츠 민주위원회, 스포츠 미래위원회, 남북스포츠위원회로 구성됐다.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출범식을 마치고 차기대통령과 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열어 현재 체육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과 미래 개선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향후 차기정부의 국가적 과제로 요구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경기도민 평화 한마음 콩콩 걷기]철책선 따라 '청정자연' 만끽

2012 경기도민 평화 한마음 콩콩 걷기대회가 18일 오전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파주시체육 ㆍ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박찬일 파주시의회의장,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여상궁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장을 비롯해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임진강역을 출발해 DMZ 철책선길(평화누리길)을 따라 걷다 통일대교와 에코뮤지엄을 거쳐 다시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는 6㎞ 구간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거닐며 늦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인 DMZ 철책선길(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자연 그대로의 청정지대를 보며 감탄사를 연신 쏟아냈고, 6㎞코스의 DMZ 철책선길(평화누리길)은 참가자들에게 지급된 노란색 풍선으로 그야말로 노랑 물결의 장관을 연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치어리더 공연 등의 식전 행사를 비롯해 풍물놀이와 트럼펫 연주, 직장인 밴드인 광탄밴드의 무대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윤창기씨(73)는 지난해 걷기대회에도 참가했는데, 의미있고 좋아서 올해는 아내와 함께 참가했다며 좋은 날씨에 경치가 좋은 코스를 걸으니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오늘 걷는 길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군사지역이면서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광이 남아있는 곳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풍경의 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MZ(비무장지대) 청정환경에서 자란 파주의 대표 특산물인 장단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파주장단콩 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임진각 광장에서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이란 주제로 개최, 모두 80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파주=박상돈ㆍ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사진= 김시범기자 sbkim@kyeonggi.com <인터뷰> 이인재 파주시장 "걷는 행복에 안보의식까지 높여 일석이조" 웰빙축제의 흥미는 물론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참가자분들은 2012경기도민 평화 한마음 콩콩걷기대회를 통해 평화의 상징인 이곳 일대에서 철책선을 넘으며 행복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셨을 겁니다. 18일 쌀쌀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1천여명이 참석한 2012 경기도민 평화 한마음 콩콩걷기대회는 임진각 일대를 노란풍선으로 뒤덮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농작물을 주제로 개최하는 웰빙축제 중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2경기도민 평화 한마음 콩콩걷기대회가 이 유명세를 견고하게 다져주며 안보의식까지 고취시켜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 걷기대회가 파주를 온통 걷기 열풍으로 몰아주고 있다고 평하며 우리 파주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라는 단순 지역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시키기까지는 콩콩 걷기대회가 효자노릇을 했다며 이제 장단콩 축제는 더이상 파주시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다고 자랑했다. 특히 도내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한웅큼씩 볶은 장단콩을 나눠줬는데 걷고 먹으면서 장단콩의 효능 우수성을 모두 느꼈을 것이라며 이보다 더한 장단콩 홍보가 어디 있겠느냐고 흐뭇해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 이 행사를 통해 파주에 걷기운동 붐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 이뤄진 만큼 내년에도 꼭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우리가최고] 수원시체육회 ‘세계 무대’ 스포츠 명품도시 꿈꾼다

경기도체육을 이끌고 있는 수원시체육회(사무국장 이내응)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원을 선진 체육메카로 만들어 가고 있다. 시체육회는 우선 올해 1과(운영과), 1(선수촌)촌으로 운영되던 사무국을 2과(운영과, 총무과) 1촌(선수촌)으로 개편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했다. 22개 종목 202명 선수단 운영 도체육대회 8회연속 종합우승 전문-체계적인 행정체계 구축 시체육대회, 시민 주체 탈바꿈 또한 지난해 서호체육센터를 위탁운영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개관 1주년을 맞이한 11월 현재 2천여명의 회원을 확보, 하루 평균 1천2백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체육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5일 4만여명에 이르는 수원시장애인들의 염원인 수원시장애인체육회를 설립, 장애인체육시설 확충과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구청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돼 온 수원시체육대회 역시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로 바꾸었다. 평일 2일 간 치러지던 대회를 주말 1일로 축소하고 종합 시상제를 폐지하는 한편 시민참여종목 확대와 스포츠스타 팬 사인회 등을 신설, 시민들과 호흡하는 대회로 탈바꿈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와 함께 경기력 부문에서도 앞도적인 전력을 구가하고 있다. 현재 22종목 25개 팀 202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5월 열린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3만2천386점을 획득, 8회 연속종합 우승을 달성하며 수원의 독주체제를 확고히 했다. 또 지난 10월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원시체육회 소속 직장운동부는 도내 31개 시ㆍ군 중 가장 많은 총 44개의 메달(금 14, 은 18, 동 12)을 획득, 경기도가 11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2012런던올림픽에도 유도 황희태와 김성민, 수영 정다래, 체조 김승일, 배드민턴 유연성 등 총 5명의 선수들이 수원을 대표해 출전했다. 비록 수원시체육회 설립 후 첫 올림픽 메달획득에는 실패 했지만 출전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며 차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메달권진입 가능성을 밝혔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선진 스포츠메카로의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의 꿈나무들을 글로벌스타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활용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 함께하는 수원시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道생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워크숍경연발표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안성 레이크힐스 리조트에서 생활체육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2012 경기도생활체육지도자 워크숍 및 경연발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현 국회의원,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박재준 안성시생활체육회장, 시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지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10년 이상 근속 지도자인 성남시 김주환씨 등 7명에게 도생활체육회장 공로패 및 부상이 주어졌다. 워크숍에서는 강희선 원장의 좋은 이미지는 고객을 부른다, 강남대 이준우 교수의 지도자들이 알아야 할 사회복지개론, 한규택 사무처장의 지도자 무엇을 할 것인가?등의 강의가 진행됐고, 생활체육지도자의 경연발표, 10년 이상 근속 지도자들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변화하는 환경을 빨리 파악하고 적응하여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경기도 생활체육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심장과 먼 곳 부터 풀어준 뒤 체온 올려야 부상 예방

겨울철 안전 운동법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심상치 않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탓에 몸이 움츠러들게 되고 자연스레 운동량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또 운동을 하다가 자칫 부상을 당하게 되는 일도 빈번하다. 이에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천200만 도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철 안전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 준비운동은 필수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부상을 입기 쉬운 겨울철에는 준비운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준비운동의 핵심은 심장이다. 따뜻한 실내에서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올라 맥박이 갑자기 빨라지게 된다. 때문에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손목과 발목부터 서서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후 점차적으로 심장과 가까운 쪽 관절을 풀어준 뒤 가볍게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면 된다. 단, 스트레칭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몸의 체온을 적당히 올려준 뒤 실시해야만 스트레칭에 의한 근육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 약-중-약 으로 운동후 반드시 정리운동을 겨울철 운동강도는 약-중-약이 가장 효과적이다. 철저한 준비운동과 함께 약한 강도의 운동으로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높인 뒤 다시 강도를 서서히 낮추면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또 평상시보다는 한 단계 낮은 강도로 운동할 것을 추천한다. 평소 조깅을 해온 이들이라면 빠른 걸음이나 실내 러닝머신 등으로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게 좋겠다. 운동이 끝난 뒤에는 정리운동하는 것을 잊지 말자. 운동이 후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심장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때문에 몸의 체온이 서서히 내려갈 수 있도록 정리운동을 반드시 실시하자. ■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꾸준히 겨울철 운동으로는 등산과 조깅, 트레킹과 같은 유산소 야외활동이 좋다. 추워서 야외활동이 꺼려지는 이들이라면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등을 추천한다. 집에서 수건이나 고무줄을 활용해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 또한 겨울철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겨울철 운동 요령의 핵심은 절대 욕심을 부리지 말아아야 한다는 것이다. 겨울철 운동 욕심은 오히려 자신의 몸에 독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 나간다면 누구나 건강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