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기대주’ 정현, 완벽한 플레이

이덕희배 국제주니어선수권 결승전까지 무실세트 우승

한국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삼일공고·세계주니어랭킹 19위)이 무실세트로 2012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4일 강원도 춘천국제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젱 웨이팡(중국·Jr 59위)을 맞아 2-0(7-5 6-1)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결승전에서 만난 젱 웨이팡을 맞아 접전 끝에 1세트를 챙겼지만 2세트는 1게임만 내주며 6-1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1번 시드 정현은 본선 1회전서 제이 안드리직(호주·Jr 150위)을 53분만에 2-0(6-0 6-1)으로 꺾고 2회전에 올라 파벨 츠소이(우즈베키스탄·세계Jr 298위)도 58분만에 2-0(6-2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정현은 준결승에서 오사카시장배 4강 파란을 일으킨 홍성찬(우천중·Jr98위)마저 2-0(6-4 6-1)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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