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2015년까지 국제대회에 1천100억원 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국내에서 벌어지는 각 종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최근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토토 스페셜 플러스 상품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1천100억원의 국제대회 지원금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토 스페셜 플러스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경기대회의 효율적인 준비와 성공정적인 개최지원을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토토 스페셜 플러스의 발행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의 75%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광주 U대회, 포뮬러원 국제자동차 경주 대회 등을 위한 소중한 운영 재원으로 사용된다. 이와함께 수익금의 15%는 체육진흥기금, 나머지 10%는 발행 상품의 해당 종목 주최단체에 지원된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발매가 시작된 토토 스페셜 플러스는 작년 한해 총 103개 회차가 발매됐으며, 이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263억여원의 국제대회 지원금이 조성됐다. 앞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가의 위상이 걸린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각 종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스페셜 플러스 상품의 발행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토토 스페셜 플러스 상품은 현재 축구, 야구, 농구 3가지 종목을 대상으로 발매되고 있다. 게임 방법은 기존 토토 스페셜 상품과 같이 대상경기의 최종 득점 또는 득점대 구간을 맞히는 방식으로, 2경기 4개팀의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더블 상품과 3경기 6개팀의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트리플 상품 2가지가 제공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적인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린바 있다 며 토토 스페셜 플러스 게임 참여를 통한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국제대회 지원을 위해 발행 중인 스페셜 플러스 게임은 전국 6천500여개의 판매점 또는 공식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b.c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우리가 최고!] 경기도 사이클 대표팀, 두바퀴의 화려한 부활 ‘정상 질주’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은 눈부셨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보이며 경기도의 11연패에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낸 종목이 있다. 막강 경쟁자들의 등장에 따른 일시적인 슬럼프를 이겨내고 2년 연속 종목우승의 쾌거를 일궈내며 경기도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사이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경기도 사이클 대표팀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9, 은 10, 동 7개 등 무려 26개의 메달을 쓸어담는 괴력을 과시하며 종합점수 2천957점을 획득, 1천726점에 그친 서울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사이클은 총 4개 부문 중 남녀일반부와 여고부 등 3개 부문에서 부별 우승을 일궈낸 것을 비롯, 남고부의 김우겸(가평고)과 여고부 김솔아(연천고), 여일부 이혜진(연천군청), 남일부 장경구(가평군청) 등 무려 4명의 대회 2관왕을 배출해내며 절대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과거에도 사이클은 경기도의 가장 확실한 메달밭으로 꼽혔던 전통의 효자종목이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무려 종목우승 1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니 그야말로 사이클하면 경기도라는 공식이 성립될 만큼 막강한 전력을 뽐내왔다. 하지만, 우수 선수 영입 등을 통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서울과 전남, 전북 등 막강 라이벌의 등장으로 경기도 사이클의 절대 권력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도는 꾸준하게 지켜왔던 정상의 자리를 한 번씩 내주기 시작하더니, 지난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종합 5위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최강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도 사이클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도 사이클은 박문우 경기도사이클연맹 회장과 이우경 전무이사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전력 재정비에 나서며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대표팀은 의정부 사이클 전용경기장과 장거리 훈련에 적합한 도로 여건 등 훈련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며 훈련에 훈련을 거듭했다. 또 선수들의 몸 상태 관리 등 세심한 부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강화 훈련이나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몸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박문우 회장의 사촌 여동생인 박민자씨가 선수단의 식단을 책임지기도 했다. 이번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기간에도 경기도 사이클 선수단은 일반 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숙소에 마련된 간이 식당에서 박씨가 직접 정성스레 준비한 밥을 먹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이우경 경기도사이클연맹 전무이사는 과거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선수들과 코치, 연맹 관계자들이 다 함께 노력한 결실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나온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정상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오성민 ‘Mr.수원화성’ 영예

오성민(-80kg급영웅헬스클럽사진)이 최고 몸짱인 2012년 Mr.수원화성에 선정됐다. 오성민은 지난 28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2년 Mr.수원화성선발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8체급 우승자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2012 Mr.수원화성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인 Mr.근육상은 남자일반부 75kg급 우승자인 이치영(비타민휘트니스)이 수상했고, 종합 3위에 해당하는 Mr.포즈상은 -65kg급 우승자인 이철민(충남보디빌딩협회)에게 돌아갔다. 학생부(3체급), 마스터즈(2체급), 장년부(1체급),여자부(1체급), 남자일반부(8체급)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2012년 Mr.수원화성선발대회에는 100여 명의 보디빌더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육체미를 마음껏 뽐내며, 대회장을 후끈 달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윤근병 회장은 수원시보디빌딩협회 수원공업고등학교 보디빌딩부 이흥주 감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보디빌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기철 경기도보디빌딩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2013년 수원시 대표선수 평가전을 겸해 치러진 이번 2012년 Mr.수원화성선발대회는 수원시보디빌딩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요트로 하나된 韓日 세일러들

한국과 일본의 세일러들이 요트로 하나되는 한일친선요트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평택호 요트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회 경기도요트협회장배를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송준호 경기요트협회 회장과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양태영 평택시생활체육회 회장, 가이토 나가와현세일링연맹 회장등을 비롯, 한국과 일본의 선수와 임원 100여명이 참가했다. 7개 종목 9개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80여명의 요트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양국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옵티미스트 초등부에서는 이상민(서신초)이 13점을 기록하며 쿠사카리 레이(엔노시마요트클럽24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고등부 2인승 종목인 국제 420급에서는 최범해, 손우석 조가 같은 학교 선배인 김준기, 이수열 조(이상 헌화고)와 일본의 이노마다 아토, 사마쿠라 겐토 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준호 경기도요트협회 회장은이번 대회가 한일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 향상으로 이어지는 대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