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뿔났다! 대형마트 ‘불매운동’

자영업자들이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상대로 대규모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대형유통점이 낮은 카드 수수료율과 연중무휴 영업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80여개 자영업단체 회원 200만명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9개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상대로 불매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자영업단체 회원들의 가족까지 합치면 불매 운동 참여자는 최대 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이들 단체는 추정했다. 이들은 대형가맹점들이 카드사를 압박하고 낮은 수수료를 제공받아왔으며, 카드 중개업체인 밴(VAN)사에게는 리베이트까지 제공받아 판촉수단에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대형마트가 월 2회에 불과한 의무휴업마저 지키지 않기 위해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을 진행하는 등 자영업자와 상생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는 수원성남부천하남김포 등 16개 시군이 조례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시행 중이며 용인과 화성시도 이달 중 관련 조례를 심의할 예정이지만 수원, 성남에서는 대형마트의 행정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따라서 이들은 수수료 개편안 수용과 VAN사에게 제공받는 리베이트, 카드업계 압박 중지,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진행 철회 등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적인 불매 운동을 무기한 전개하기로 했다. 불매 운동 대상은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익스프레스롯데슈퍼GS슈퍼마켓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등 9곳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무더위 식혀줄 '홈메이드' 아이스커피 레시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캡슐커피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프랜차이즈 커피 맛에 싫증을 느낀 커피 애호가들은 집에서뿐 아니라 휴가지에서도 작고 이동이 간편한 캡슐커피 머신을 이용해 간편하게 아이스커피와 각종 커피 칵테일을 즐기는 등 여름철 캡슐커피 머신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온라인 사이트(www.nespresso.com)를 통해 집에서도 캡슐커피와 얼음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바리스타 커피 수준의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레시피를 공개했다. ▶덥고 바쁜 아침에 활력을! 프로즌 에스프레소 간밤의 무더위로 무겁고 찌뿌드드한 아침, 상쾌한 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면 시원한 아이스커피 칵테일 프로즌 에스프레소를 추천한다. 쉐이커에 여러 잔의 에스프레소와 설탕, 그리고 얼음을 넣은 다음 약 30초 동안 흔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완성할 수 있어 특히 바쁜 아침에 즐기기 좋다. 또한 풍부한 크림 거품이 생겨 에스프레소의 부드러운 풍미를 한층 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부드러운 우유 거품 아래 차가운 아이스 커피, 아이스 카푸치노 무더운 한낮, 카푸치노의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을 아이스로 즐기고 싶다면 나만의 아이스 카푸치노를 만들어보자. 룽고로 추출한 커피에 설탕과 잘게 부순 얼음조각, 신선한 우유 150㎖로 풍성한 우유 거품을 만들고 계피 혹은 초콜릿 가루를 얹기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 ▶여름 갈증 한 방에 해결하는 오렌지 주스 아이스 커피 오렌지 주스는 피로회복과 갈증해결에 좋고 입맛을 북돋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이 같은 오렌지 주스를 커피에 살짝 첨가하면 커피의 쌉싸름한 맛과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조화를 이뤄 한층 더 신선하고 이색적인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에 약간의 설탕과 오렌지 주스 한 스푼, 얼음을 첨가한 뒤 쉐이커에 넣고 흔들면 된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마케팅팀 팀장은 쉽고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하면 집이나 휴가지에서도 바리스타가 만든 것 같은 최고급 아이스 커피 맛을 낼 수 있다며 또 여름철에도 위생적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머신 구입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기름값 70일째↓… 휘발유 1천800원대 진입 ‘눈앞’

기름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인천경기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의 1천800원대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유가정보사이트인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10원 내린 1천916.4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4월22일 리터당 2천62.42원을 기록한 뒤 계속 떨어져 이날까지 70일째 하락했다. 특히 오피넷은 최근 국제석유제품가격 약세 지속의 영향으로 다음주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각각 큰 폭의 하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은 1천910원(15)으로 하락하고 경유 가격은 1천728원(16)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천지역은 이날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909.70원을 기록했고 경기지역은 1천918.89원에 판매됐다. 인천지역 유가예보는 이번주(1~7일) 휘발유 가격이 1천903원(1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고 경기지역은 1천913원(13)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미국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크게 내려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 1천800원대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기상이변에 농축산물 가격 급등

올해 초에 찾아온 55년만의 한파, 5월부터 시작된 104년만의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해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와 양배추 상품 1포기 값은 지난달 말 현재 각각 2천597원과 3천33원으로 1년전 1천258원과 1천558원의 2배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대파 상품과 중품은 1년새 각각 1.9배와 2.4배로 치솟았고, 쪽파 1㎏ 상품은 1년 전보다 62.3% 급등했다. 미나리는 56.3% 뛰었고 마른고추와 붉은고추도 각각 45.8%와 38.3% 상승했다. 무와 양파도 46.8%와 41.6% 올라 상승률이 40%를 웃돌았다. 채소류 가격이 치솟은 것은 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된 기상 이변 때문이다. 작년 여름 집중 호우를 시작으로 연초 한파에 이어 지난 5월부터는 104년만에 최악이라는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채소 수확량이 급감했다. 수해에 약한 고추는 작년 수확량이 7만7천100t으로보다 19.2% 줄었다. 작년 수확량이 25% 감소한 참깨는 지난달 말 현재 500g 값이 1만3천551원으로 1년 전보다 14.7% 올랐다. 땅콩은 49.7% 급등했다. 기상 악화로 사과(후지) 상품과 중품이 각각 31.1%와 89.4% 치솟는 등 과일 값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식량작물인 고구마와 감자는 25.2%와 22.3% 상승했고 녹두도 21.5% 올랐다. 상대적으로 기후 영향을 덜 받는 축산물 가격도 닭고기 1㎏은 5천881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1% 올랐고 평년보다는 23.3% 뛰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기상과 작물 관측을 위한 시설이나 인력 확충은 물론 비가림 하우스처럼 기상 이변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시설에 대한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며 기후 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 가격이 쌀 때 미리 비축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이젠 전통시장 상품도 안방에서 구매하세요

이제부터 전통시장의 값싸고 품질좋은 물품을 안방에서 구입한다 경인지방우정청(청장 김기덕)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안방에서 싸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통시장관(mall.ePOST.kr)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 생활용품 및 의류 등 값싸고 실용적인 인기상품으로 구성됐다. 또 품목별, 지역별, 전통시장별로 분류돼 있어 원하는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검색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는 신용카드, 현금, 통장입금 등으로 하면 되고 8월부터는 온누리전자상품권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또 우체국스타트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전통시장과 똑같이 이용금액의 10%(월 최대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김기덕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온누리상품권 판매, 우체국스타트체크카드 할인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노력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 온라인 판매망을 열어주기로 했다면서 온라인 전통시장관이 한층 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전통시장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더블 퀴즈이벤트에 참여하면 50명을 추첨해 접이식 자전거, 할인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고객 중 40명에게는 음식물처리기, 은성수연소면 등 푸짐한 행운경품을 준다. 20일 오후 5시 우체국쇼핑(www.ePOST.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www.ePOST.kr / 우체국콜센터 1588-1300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굵고 길게’ 백화점 불황타파 세일 대작전

경기지역 백화점들이 불황으로 인한 매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유례없는 장기간 여름세일에 돌입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1개월간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통 세일이 열흘에서 보름 간 진행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긴 기간이다. AK플라자 수원점은 토리버치, 코치, 에트로 등 해외 유명브랜드의 20~40% 세일과 함께 의류, 잡화, 주방용품 등을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양한 사은행사와 함께 빙고게임, 영수증 복권 행운대축제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세일 첫날인 29일에는 각층 본매장에서 소수 한정 상품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파격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수원점 역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달간 여름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에 기간별로 12년 모피, 피혁 스페셜 초대, Cool Summer 바캉스 슈즈페어, 청바지 여름 패션 모델 선발대회, 캐주얼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경품 행사 등 테마성 행사 운영과 프로모션의 차별화로 많은 고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등도 한달간 여름세일에 들어간다. 도내 한 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에 봄여름시즌 기간 동안 판매가 부진해 세일기간을 파격적으로 늘렸다며 길어진 기간만큼 매출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시원한 패턴 디자인 이불 숙면에 좋아요~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 밤새 잠을 잘 못 이루는 건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열대야 속 자녀들의 산뜻한 숙면을 도와줄 이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자녀들이 사용할 여름침구를 구입할 때는 ▲이불 원단 ▲침구 품질 ▲디자인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우선 여름이불 원단에는 삼배와 모시, 인견, 그리고 지지미 원단으로 알려진 리플 원단 등이 있다. 삼베와 모시는 마에서 추출한 섬유 원단으로 통풍이 잘되고 재질이 차갑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까슬까슬한 감촉과 뻣뻣함 때문에 사람들이 기피하는 경향도 있고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단점으로 아동이불로는 적합하지 않다. 인견의 경우 적당한 흡수성과 저렴하고 시원한 촉감을 지녔지만 세탁 시 줄어들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여름 이불소재인 리플원단의 경우 통풍이 잘되고 흡습성이 좋은 면 소재로 재질이 부드러워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많이 선호하는 여름 원단이다. 침구 품질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다. 삼베와 모시 원단의 제품은 출처가 불명확한 쇼핑몰에서 구매 시 중국산일 경우가 많다. 중국산 제품의 원단은 국산보다 품질이 떨어져 그만큼 시원하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그 외 일반 누빔매트 구매 시 솜 온스가 조금씩 다른 편인데 아동용 이불이라면 푹신한 이불이 좀 더 편안한 숙면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해당부분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여름 이불 쇼핑 시 디자인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이불 또한 실내 인테리어의 주요한 요소로 각광받으며 다양한 디자인의 이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불 디자인 및 패턴 자체는 숙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못하지만 시원한 패턴과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이불을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사항이다. 일부 업계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 이불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캐릭터 이불은 자칫 아이들 잠자리 시 숙면보다 이불 캐릭터에 더 신경을 쓰게 할 수도 있으므로, 캐릭터 이불 보다는 시원한 여름 디자인 패턴 등의 이불을 구매하는 것이 숙면에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저나트륨 식품, 백화점·대형마트에서 손쉽게 찾아보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들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가공식품을 식품 매장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자율 참여하는 저나트륨 식품코너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저나트륨 식품 코너는 이달 초 부천 소재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영등포점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코너에서 진열되는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과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은 타사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이 적정 수준 이하인 제품으로 간장 및 된장 등 장류 제품이 진열된다.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면류는 평균 10%, 장류는 염도 평균 5% 줄어든 총 32개 제품이 대상이다. 지난해 나트륨 섭취량의 주요 급원 음식 중 하나인 면류, 장류 가공식품 제조업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나트륨 저감 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나트륨을 줄인 것. 식약청은 이들 제품의 기존 나트륨 함량과 줄어든 나트륨 함량을 비교 표시해 소비자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앞으로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나트륨 저감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저나트륨 식품 코너 진열 대상 품목을 햄, 치즈, 어묵, 젓갈, 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진열대 및 제품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을 꼼꼼히 확인해 조금이라도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고, 조리시에는 기존 보다 더 많은 양을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나트륨 과잉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대형마트의 역습에 덜덜 떠는 상인들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22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등 대형마트와 SSM 6곳이 서울시 강동구와 송파구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대형마트들이 두 달여 만에 정상영업을 재개하자 파급이 경기지역 지자체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대형마트 강제휴무를 실시 중인 도내 지자체는 수원, 성남, 시흥, 안양, 안산, 부천, 군포, 광명, 파주, 이천 등 총 10곳으로 이 중 성남과 수원에서 동일한 내용의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며, 군포에서도 소송이 있을 예정이다. 수원지역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경기지역에서도 마트 정상영업이 재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지역 상인들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어렵게 정해둔 법이 효과를 거두기도 전에 무산되게 생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성남 영동시장 상인 안경성씨(65)는 시장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맞춰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가운데 느닷없이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송병태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도 이번 판결 여파가 경기지역으로 확산할 소지가 가장 높다며 이미 회의를 통해 상인 측 대응방안을 마련 중으로 범정부차원의 투쟁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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