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약세 지속 영향 경유값도 큰 폭 하락 전망
기름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인천·경기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의 1천800원대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유가정보사이트인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10원 내린 1천916.4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4월22일 리터당 2천62.42원을 기록한 뒤 계속 떨어져 이날까지 70일째 하락했다.
특히 오피넷은 최근 국제석유제품가격 약세 지속의 영향으로 다음주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각각 큰 폭의 하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은 1천910원(±15)으로 하락하고 경유 가격은 1천728원(±16)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천지역은 이날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909.70원을 기록했고 경기지역은 1천918.89원에 판매됐다.
인천지역 유가예보는 이번주(1~7일) 휘발유 가격이 1천903원(±1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고 경기지역은 1천913원(±13)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미국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크게 내려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 1천800원대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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