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KB국민 포인트리카드의 기부 프로그램으로 조성된 3억원을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KB국민 포인트리카드 상품별(라임-굿네이버스, 파인-유니세프, 체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유실적 회원 1인당 1천원씩 적립해 조성된 것으로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이 전달됐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06년 9월 KB국민 포인트리카드 출시 이후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기부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굿네이버스 6억 1천여 만원, 유니세프 6억 6천여 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5억 6천여 만원 등 총 18억 3천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고객들이 보내준 관심과 온정의 손길 덕분에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이웃에게 다가가는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경기도 사회적기업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와 경기신보는 지난해 12월 29일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사회적기업이 중소기업 범주에 포함되는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의 시행일인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기업 특례보증 지원에 나섰다.이번 특례보증 규모는 50억원으로 ▲사업장이 도내 소재한 기업 중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경기도 지정 예비 사회적기업 ▲SGS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졸업한 창업자 등이 지원받을 수 있다.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금융권이 초부유층을 대상으로 VVIP(초우량고객) 마케팅을 펼치면서 과도한 혜택이라는 비난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우대금리 조건 등의 금융상품을 출시하며 서민층 달래기에 나섰다.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이 서민들에게 금리를 얹어주거나 대출 금리를 깎아주는 서민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이는 최근 은행, 카드사, 보험회사가 VVIP 고객 유치전을 벌이며 재테크 무료자문, 자녀교육 프로그램, 항공권 업그레이드, 와인 시음회 초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오면서 서민들에게 고금리 대출 부담을 안겼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소외계층 우대 혜택을 강화한 기업은행은 新서민섬김통장을 내놓고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3년 만기 적금에 가입하면 기본 이율 연 4.2%에 우대금리 4.0%p를 얹어 최고 연 8.2% 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연 7%의 이율을 주는 1년 만기 KB행복만들기 적금을 내놓았고, 신한은행도 연 1천200만원 이하 근로자 등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돕는 신한 새희망 적금을 출시했다.적금 우대금리 외에 우리은행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서민층의 집 수리비를 지원하는 두꺼비 하우징론을 선보였다. 5년 분할 상환에 고정금리 기준 최저 연 4.69%로 최대 2천2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민층 주거안정 상품으로 금융업계에서는 처음 출시됐다.한 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서민층에 맞는 이율이 높은 상품을 만들었다며 향후에도 서민고객 중심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일부 계층에만 지속적으로 특혜를 줘왔다는 비난을 받아온 금융업계가 친서민 상품으로 따뜻한 금융만들기에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VVIP고객 유치 경쟁 비난을 잠재우기 위한 한시적 시행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남희 한국금융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서민형 금융상품 출시는 여론을 무마하려는 의도가 강하다며 실질적인 대출 저금리 등의 의지로 비난을 잠재워야 한다고 말했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천950선을 넘어섰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1천949.89)보다 2.34p(0.12%) 상승한 1천952.23에 장을 마감했다.코스피는 개장 직후 소폭 하락된 1천947.74로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의 강력한 순매수 덕분에 1천973까지 올랐다가 기관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외국인은 모두 9천30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10거래일째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최장 순매수 행진을 했다.이달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5조3천억원에 달하고 외국인은 전기전자(2천296억원), 운송장비(1천945억원), 화학(1천40억원), 철강금속(948억원) 등의 매수세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12만5천원까지 치솟았고, 전 거래일보다 0.81%(9 천원) 오른 111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일 기록했던 최고가 111만원을 뛰어넘은 액수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대량 순매수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매수까지 가세하면서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외국인은 지난해 8월 이후 한국주식을 7조원이 넘게 팔았고 유럽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팔았던 위험자산을 다시 되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 0p(0.14%) 내린 511.47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떨어진 1천125.9원에 장을 마쳤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8%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4일 경제주평을 통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추정한 결과, 외환위기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까지인 지난 1998~2007년에는 4.7%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8~2012년)에 3.8%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잠재성장률의 하락 원인은 국내 투자 부진으로 인한 자본 축적 감소와 인구증가세 둔화에 따른 노동투입력 약화 등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내의 경우 자본의 한계생산성이 떨어지면서 투자수익률이 떨어진 반면 신흥 공업국의 해외투자 기회는 확대돼 국내자본이 해외투자로 빠져나가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우리나라의 경우 생산가능인구증가율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노동투입력의 질 또한 취약해지고 있다.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로 얻는 실제적인 이익도 줄고 있다. 국제 분업이 확대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의 부가가치 창출력이 약화되는 상황이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금융경제교육은 인성교육이다돈을 밝히는 것과 돈에 밝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돈을 밝히는 사람은 돈의 노예로 살기 쉽지만, 돈에 밝은 사람은 돈의 주인으로 산다.(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경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건전한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지난 2003년 4월 설립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이규성 전 재정부 장관이 초대회장을 지냈고, 이어 진념 경제부총리, 오연천 현 서울대 총장이 회장을 맡은 뒤 민상기 회장이 제4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협의회는 지난 10여년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에 있어 361 원칙을 실천하도록 강조하고 있다.소득의 30%는 저축을 하고 60%는 합리적인 소비, 10%는 나눔과 기부를 하자는 것이 361 원칙이다.저축과 투자를 통해 돈을 모으면서 인내와 지혜를 배우고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선택과 절제를 배운다.또 나눔과 기부를 통해 인간의 따듯함을 배우기 때문에 금융경제교육으로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지난해까지 2천220회에 걸쳐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11만934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기존의 교과서에 나오는 딱딱한 경제교육과는 달리 놀이와 게임, 뮤지컬 등을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협의회는 민상기 회장 취임 이후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는 부모 학력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경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경제금융교육에서 소외된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경제뮤지컬 공연도 실시했다.찾아가는 금융교실은 경기, 서울, 부산지역 등 70개 아동센터에 대학생 경제금융 강사를 파견해 1인당 40시간 이상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경제경영 관련 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110여명이 강사단은 연수를 통해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소외딘 계층의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소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어린이 뮤지컬 메트의 신비한 모험을 20개 초등학교에서 공연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협의회는 도서벽지 초등학생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도 관심을 쏟고있다.지난해 협의회는 네 차례에 걸쳐 도서벽지 초등학생을 초청해 한국거레소와 국세청 등 금융 관련 시설을 견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또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는 주말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을 운영했으며 여름방학 어린이 경제금융현장 체험, 고3 예비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여행 등 다양한 교육프로램을 실시하고 있다. 오흥선 청소년금융협의회 사무국장은 자유시장경제 원리에 기초한 한국 자본주의 경제가 제대로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어렸을 때부터 합리적인 사고와 건전한 판단을 하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협의회는 학교 방문 무료교육, 주말 어린이 금융경제 교실, 어린이 금융경제 캠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한편 협의회는 일선 사회경제 교사들을 위한 중국 연수 교육을 실시해 급속하게 발전하는 중국 경제 모습과 미래 중국 모습을 이해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금융경제교육은 인성교육입니다. 단순히 재테크 방법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경제생활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입니다지난해 대한민국 금융대상 공로상을 받은 민상기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은 금융교육은 방과 후 교육과 같이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고 밝혔다.민 회장은 외국에서는 아주 어릴 때부터 금융에 대한 개념을 바로 잡아주는데 우리나라는 경제 일반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것은 물론 청소년들에 대한 금융교육도 굉장히 부족하다며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해 청소년 시절 금융교육은 꼭 필요하다. 꾸준히 돈을 모아 저축하는 과정에서 인내와 지혜를 배우고 합리적인 소비를 몸에 익히면서 절제하는 법을 배운다고 강조했다.민 회장은 금융교육에 있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청소년금융교육은 무엇보다 먼저 돈과 부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 저변에는 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많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정당하게 축적된 부에 대해 바른 생각을 심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민 회장은 국내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도는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발표한 F학점 수준이지만 체계적인 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 협의회는 금융교육 중점학교를 선정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 틀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부모 학력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경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소외계층 청소년에 대한 금융경제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의 운영방안에 대해 민 회장은 올해는 금융소비자원이 설립되고 금융교육이 새로운 전기를 맞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금융교육을 공교육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스트럭처와 시스템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친환경 선도기업인 KB국민카드는 녹색 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한다고 20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오는 21일부터 카드업계 최초로 발송되는 이용대금 명세서 등 각종 인쇄물을 친환경 재생용지를 제작, 제공할 계획이다.재생용지 사용 대상품목은 대체 가능한 재생용지가 없는 매출전표류, 브로셔 등을 제외한 인쇄물로 이용대금명세서, 봉투류, 회원소식지, 안내장 등 190여종에 이른다.인쇄물 양은 연간 약 4억매(약 2천750톤)로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 시 연간 30년생 나무 1만4천300그루, 물 2만t, 전기 300만W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하더라도 품질과 인쇄 상태는 일반용지와 큰 차이가 없어 고객들의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가평군은 18 일 가평군청 회의실에서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배수용 가평군수 권한대행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 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그동안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가평군 특례보증을 고용창출 효과가 큰 소상공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가평군은 이날 협약으로 경기신보에 5천만원의 출연금을 전달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액의 8배수인 4억원의 특례보증을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사기준을 완화해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역경제 저변층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간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해 협력하기로 했다.박 이사장은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가평군 관광산업 육성과 더불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녹색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지점장 공명진)은 16일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5일간설맞이 고객사은 농축산물 큰잔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판매품목으로는 우리농산물 사과배와 한과를 비롯한 제수용품 일체 그리고 수원축협의 고급 갈비선물셋트, 한우, 돼지고기 등 고기와 가공식품으로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홍삼) 선물셋트, 순수 국산토종 목우촌 햄셋트, 잣,호두 등 다양한 신토불이 농축산물을 최대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및 대량 구매시 원 플러스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원거리 배달 희망시 무료 택배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공명진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장은 이번행사는 최근 FTA체결 및 한우값 폭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축산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으로 특별히 기관 및 단체들이 금년 설 선물은 우리 축산물로 준비해 임진년 새해에는 농업인과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첫 출발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